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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완의 모형질] 오늘의 책 -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2025.01.14 PM 09:09
오늘의 책 :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밤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
원작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옮긴이 : 김남
출판사 : 홍신문화사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정말 오랜만에 책 한권을 일주일에 걸쳐서 읽어 봤다.
내용자체는 영화, 드라마, 연극, 뮤지컬에 동화전집을 통해서
자주 접했고, 얼추 설명하라면 대충 80% 정도는 할 수 있는데,
연극 대본 같은데다가 등장인물의 이름과 캐릭터마다 하는 대사
에 읽다가도 헷갈려서 다시 앞장으로 돌아가 다시 읽어야 했다.
특히 주연과 조연의 대사는 정말 수다스럽다를 넘어서 글을
읽는데, 귀가 시끄러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보단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더 재미있는
것 같았다. 원작자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만든 캐릭터들은
하나 같이 조급하고 분노조절장애에 돈이면 만사오케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줄리엣의 사촌오빠에 소문 날 정도의 검술을
가진 티볼트를 죽여 버린 로미오는 도대체 뭐냐? 거기에다가
제 성질 못 견딘 티볼트 때문에 몇 명이나 죽어버린 건지...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더 재미있는 건, 큰 딸 카타리나를 시집
보내기 위해서 작은 딸의 시집을 미루는 아버지의 딸사랑에
눈물 겨워 보인다. 오죽하면 큰딸 성질머리 고쳐놨다고
내깃돈에 더 큰 돈도 얹어 준다.
책 읽다가 방백의 뜻을 몰라서 찾아보기도 했다.
정말 오랜만에 집중해서 정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