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등등] 우체국 1억 아줌마.2017.04.04 PM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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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고급 승용차로 우체국에 출근해 1인 시위를 하는 아줌마.

 

 

5년째 우체국에서 1인 시위중인 아줌마측 의견 :

우체국에 2억(1년 1억 + 6개월 1억 두 구좌) 적금 입금하고

6개월 만기날 찾으러 갔다가 통장 하나를 모르고 두고 나왔는데

두고 간 통장을 직원이 마음대로 폐기해서 예금이 공중에 붕 떴다. 예금이 없어져버렸다.

직원이 횡령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우체국측 의견 :

2억을 입금하려 하신 건 맞으나 한 구좌는 당일에 취소하셨기 때문에

우린 1억만 관리해드렸고 만기일에 1억을 찾아가셨다. 나머지 1억은 입금 하셨다고는 하나 그런 사실이 없다.

그간 계속된 법정 싸움과 수차례 상급 기관의 감사를 통해 우리의 명백함이 증명 되었다.

물론 당일날 취소하셨던 증거 자료 일체를 보관하고 있다.

 

 

아줌마 :

난 억울하다.

직원이 내가 모르는 사이에 통장을 마음대로 폐기하고 돈을 횡령했다.

통장이 없으니 내가 제시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

한국의 법을 믿을 수 없다.

우체국도 믿을 수 없다.

개인은 대기업(또는 막강한 권력을 지닌 자들)을 상대로 이길 수 없는 것인가.

 

 

방금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저기까지 보다가 중간에 끊고 나왔는데 겁나 흥미진진하네요 이거.

결말까지 봤으면 모르겠는데

중간까지 본 우리들 평은 아줌마가 좀 이상하다는 의견들이었음.

댓글 : 24 개
음... 양쪽의 말이 다르니 섣불리 판단할수가 없네요.
1억 사기당했는데, 저렇게 태연하게 은행앞에 서있을수가 없지 싶네요.
직원이 계좌를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나요? 설마...
1억의 존재를 우체국에서 어떻게 모를수가 잇지?
1억만 입금하셨단 얘기.
본문 내용을 바꿔야겠네요.
모른다 -> 없다.
아뇨 통장에 1억이 들어있는데 그게 어떻게 아무도 모르게 없어질수 잇냐는 겁니다
우체국이던 해당 통장 은행이던 어떤식으로든 자료가 잇을텐데요
요즘 같은 시대에 통장 폐기했다고 예금이 사라진다고?
거래 내역이나 로그에 다 남지 않나?
전산에 남지 않나..? 그럼 그거 확인해보면 될 문제인거 같은데.. 흠
통장이 폐기되었다고 돈이 사라질 수가 있나? ㅋㅋㅋ

직원이 일부러 하지 않았다면 말이 안되는 소리인데

했다 해도 수차례 상급 기관의 감사에 그런게 들어나지 않았을 리가 없을거고...ㅋㅋㅋ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 씨씨티비까지 다있는데..
  • Loon
  • 2017/04/04 PM 06:12
저 아주머니가 주장하는게 그거에요. "직원이 자기 통장 파쇄한 뒤에 통장에 있던 돈을 모두 횡령했다."
통장이 없어서 자기한테 증거자료가 없다는 거죠.
아 맞다. 본문에 이 내용을 추가해야겠네요!
1억 들어있는 통장을 직원 맘대로 폐기할 수가 없을텐데...
암튼 혹시 관심 생기는 분들은 한 번 찾아보세요!
별 거 아닌거 같은데 은근히 땡기는 스토리네요.
헐...저 정도 금액이면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되는거 아닌가???
저 아줌마가 하는말이 말도안되는 얘기인데....통장없어져서 돈이 없어졌다. 본인동의없이 돈을 인출했다. 이거 둘다 말도안되죠 ㅋㅋㅋ

주인 동의없이 아무나 인출할수있음 뭐하러 1억가지고 장난칠까요 걍 모든 고객 돈 다빼고 도망가지
ㅡㅡ통장 파쇄하면 계좌가 사라짐?
우리나라 금융이 저렇게 막무가내가 아닐텐데....
애초에 계좌뺄때도 필요한게 비번이고 그건 직원도 확인 못함.
미친 소리 같은데.
글고 은행원이 나쁜맘을 먹었다쳐도
1억먹고 인생 내팽겨치겠냐...
의외로 저런 정신나간 소리 하는 사람이 많음
내가 은행 본점 경비원인데 작년에 열댓명이 떼거지로 와서 자기들 자산이 몇경이 있는데 은행마다 5백억짜리 채권을 예치시켜놨으니까 내놓으라고 시위하고 난동부렸음
법원에서 지급명령서도 받아오고 법무사 공증도 받았다는데 은행에서는 그런 채권도 없고 법무실 확인 결과 법원 지급명령도 없는 상태라서 1시간 내로 안나가면 강제퇴거시킨다고 했는데 안나가서 전부 강제퇴거시키고 업무방해에 무단침입으로 고소미 날렸음
이 인간들 은행마다 다니면서 이짓거리 하고 있는데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보임
자기들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데 자기들한테 돈 안주면 진실이 안밝혀진다는데 암만봐도 제정신은 아님
말도 안되는 얘기임
금융실명제 이후 통장 인감만 갖고 타인이 돈을 인출할수 없게 되어있고
은행직원이기 때문에 가능한거였다면 저 아줌마보다 훨씬 거액의 예금자도 맘먹으면 빼내는게 가능하단 뜻임
요즘 은행에서 통장이란건 그냥 컴퓨터상에 데이터로 있는 구좌를 출력물로 인쇄한것 뿐이니까 큰 의미가 없음
즉 통장을 빼돌려서 몰래 인출했다는건 통장이 아주 핵심적인 증빙자료 역할을 했던 오래전 은행에서나 나올만한 얘기임
그냥 혼자 쇼하는거 돈 어디 날려먹고..
직원도 못해요. 원장 없앨라면 농협 해킹처럼 북한소행만 가능합니디.
  • JIKON
  • 2017/04/04 PM 07:12
김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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