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몇 달 간 편의점에 오는 외국인들을 관찰한 결과2012.08.23 AM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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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하는데,
근처에 공장도 있어서

외국인 노동자 혹은 유학생들이 몇몇 옵니다.

공통적으로 한 두명 빼면 모두 지갑을 잘 안가지고 다닌단 겁니다.
꾸깃꾸깃한 지폐를 주머니에서 꺼내서 주는데


중국이나 동남아 쪽은 지갑을 잘 안가지고 다니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뭐 대놓고 왜 지갑 안 가지고 다니냐 물어볼 수도 없고;;;;



댓글 : 20 개
우리가 어릴때 지갑 안가지고 다닌것 처럼 지갑살돈이 아까운거
저도 지갑을 잘 안쓰는데 일단 편해요 ㅋㅋ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 Panic
  • 2012/08/23 AM 08:57
전 초등학교 이후로 지갑은 사본 역사가 없는데요. 지갑 불편하죠.
저도 지갑없이 주머니에 꾸깃꾸깃 ㅋㅋㅋ
사실 카드같은 게 없다면 현금만 지갑에 들고 다니는 건 공간 많이 차지하고 비효율적이죠.

지퍼있는 바지 주머니를 쓰는 게 낫지
지갑 없으면 주머니가 가벼워요. 한번 안들고 다니다 다시 들고 다니면 불편하더라고요.
지폐만 있더라도, 권종별로 넣을 수 있는것만 해도 지갑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만원, 만원, 오천원, 천원... 우수수 섞여있으면 좀 뭐하지 않나요?
보기도 그렇지만 쓰기도 불편할거 같은데...
제 생각에도 카드가 없어서 걍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 어차피 저금할때도 없고 거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죠. 핸드폰이나 노트북파는 사람들이 그래서 외노자들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백프로 현찰박치기니)
카드나 증같은거나 돈을 많이 안들고 다니면 그냥 지갑에 안넣고 다니는게 편하더군요 ㅋㅋ;
미쿡에 있을때 룸메이트가 그러더군요.. 지갑 가지고 다니지 말라고 특히나 너같은 동양인은 돈이 많아보여서.. 항상 표적이 되니깐..
지갑을 가지고 다닌다 = 돈이 많다..
라고.. 참고로.. 존스홉킨스 의대 다니는 흑형?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돈을 아껴쓰려면 쓸만큼만 들고 다니기 때문일거라 생각됩니다..
딱 점심값 담배값 정도로만 들고 다닐듯..
神算//돈을 그렇게 들고 다니지 않는다면 말이죠~

사실 평범한 일상에서 하루에 만원 이상이 현금으로 필요할 일은 생각보다 적으니까요. 특히 담배같은 걸 안 핀다면
문화 차이아닌가 영화를 봐도 패스트푸드 테이블에 꼬깃한 지페놓고 가잖아 ?
그냥 제가 일하는 곳 특성인가 보네요.
보통 손님은 열에 한 두명 정도가 지갑이 없이 현금만 꺼내는데 반해서
외국인 손님들은 열에 아홉이 지갑이 없거든요. 딱 반대되는 경향이라 신기하게 생각했었거든요.

그냥 이 지역 사람들이 지갑을 잘 챙기는 건가 보네요;;
아님 의견 주신거 처럼 외노자나 유학생이다보니 카드를 잘 안 써서 그런가 보네요
후자 가능성이 높은 거 같습니다 ㅋㅋㅋ
예전에 한 10년 이상전에 다큐에서 본 내용에선..
우리나라 지폐가 품질은 좋은 데 실제 수명이 길지 않은 이유가 지갑을 안가지고 다녀서 그렇다고..
유럽등 선진국에선 꼭 지갑에 넣어다녀서 지폐를 오래 사용한다..

따위의 내용을 본 기억이 있는데... 세상이 변한 건가요? 속은건가요? ㅋ
난 지갑안가지고 다님

왜냐 지갑채로 잃어버리면 리스크가 너무 크거든

그래서 쓸돈 조금 카드 요렇게만 가지고 다님

지갑잃어버릴 필요도없고 번거롭지도 않고 과소비도 안하고 이게 최고임
지갑이 있으면 도둑맞기 쉽나봐여
그게 버릇이 된듯
옥상달빛님 얘기에 공감합니다 잃어버린 적도 있고 도둑맞은 적도 있고 요즘 뭐 지갑 다이어트로 머니클립도 나오고 그러는데 갖고 있는 지갑 자체가 너무 무거움 개인적 바램은 지폐가 지금보다 좀 더 작아지고 구김에 내성있고 쉬 찢어지지않는 얇 플라스틱이 되었으면 좋겠음
저도 요새 머니클립 하나 사서 거기다 카드한개 현금 쬐금 이렇게 넣고 다니고 있어요. 지갑 갖고 댕길때 보다 훨씬 편함
지갑 무거워서 불편하던데

주머니도 꽉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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