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퍼옴] 속기사 자격 박탈2020.08.14 AM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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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줄 요 약 >

 

1.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글속기 1급 시험은 전용 속기키보드(약 300만원)을 구매해서(중고 불가) 시험을 쳐야 함

 

2. 일반 키보드로도 충분히 속기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일반 키보드로 시험에 응시함

  (사전에 문의해서 응시 불가능함을 알고 있었으나 당일 시험장에서는 제재되지 않음)

 

3. 속기사 자격증이 박탈된 건 규정 상 그럴 수 있으나, 현 속기 시험 체제에서 특정 고가의 기기를 구매하는 건 옳지 않기 때문에 공론화 영상을 찍음.

 

 

 

덤. 그 와중에 단톡방에서 남 잘되는 거 못 보는 사람들,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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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본 영상인데, 일단 영상 찍으신 본인도 규정 상 자격증 취소된데에 대해서는 사전 규정에 어긋난다는 걸 인지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국가 시험에서 키보드를 사오라는 건 말도 안되는 게 맞는거 같네요.

 

 합리적 의심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저 속기 키보드 업체 간의 담합을 조사해봐야 할 것 같고, 앞으로라도 속기 키보드를 준비해주던가

 

아니면 개인 일반키보드로도 충분히 응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꿔야 된다고 봅니다.

 


 아니 실력에 의한 결과물이 중요하지, 무슨 기계를 쓰냐가 중요한 게 아닌데 말이죠.

 

댓글 중에도 있지만 그럼 시험 볼 때 일반볼펜으로는 못보고 정해진 몇 백만원짜리 펜으로만 시험보란 거와 다를 게 뭔지.

 

 

 

댓글 : 35 개
아니 진짜 어처구니 없네요.
일반 키보드로도 똑같으면 되는거지.
제 친구가 일반 키보드 2벌식으로 1600타 치는 애가 있었음-_-;;
속기용키보드는 일반키보드와 배열부터 다릅니다
그리고 대다수 속기사가 일하는 장소에는 그게 깔려있습니다
가격이 불합리하게 여겨질수는 있지만 자격발급 여부에는 딱히 이상이 없습니다.
문제는 당일 시험장에서 제제를 하지 않은 감독관의 문제가 제일 큽니다.
저 분도 자격 박탈에 대해선 문제 없으신 거 같습니다.
다만 일반 키보드로도 충분히 속기사 자격 시험에 합격할 수준이 되고,
그렇다면 속기용키보드가 필요한지 의문이라는 거죠.

만약 일반키보드로도 통과될 정도라면 시험 난이도 문제도 있는거 같아요.
말씀하신대로면 대다수 속기사가 일하는 장소에는 그게 깔려있으니
시험장에도 깔려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일하느곳에 깔려있는 속기용키보드를 왜사서 시험보는거예요??
자격증 딸려면 300만원.. 거기다 합격 보장도 없고
속기관련협회 임원들 소속만 찾아봐도 답 나올거 같은데
사람이란게 개개인의 피지컬이 다름. 3벌식때문에 속기 키보드 나온건데 그에 준하는 타이핑 실력이 된다면 굳이 장비에 고집할 필요도 없음. 그냥 상공회의소랑 키보드 업체랑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을까 생각됨.
규정이 문제가 있다면 이의제기하여 규정을 삭제하고 시험을 보는게 정상적인 절차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론화 하려고 영상 만드신 거 같아요. 취소된 건 사전에 그럴 수 있단걸 인지하고 있었고,
다만 지금 이런 제도가 문제란거죠. 저도 말은 안된다고 보고요.

진짜로 꼭 그 키보드만 써야 하고 꼭 쌔거여야 한다면,
상공회의소에서 사서 시험장에 구비해야지 응시자가 사와야 한단 건 더 말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공론화 하는 방법도 여러가지 인데 현실정과 맞지 않는 법규가 마음에 안든다고 맘대로 하면 불법인거 처럼 규정정해 놓은곳 가서 정당하게 이의제기나 다른 방법을 사용해서 규정을 완화 혹은 보완하게 해야지 저건 그냥 마음에 안드니 우선 가서 깽판부터 치자라는 마인드밖에 안되는 거죠
규정이 잘못된건 맞지만 그 규정을 바꾸는 순서와 방법이 전혀 틀린 상황인거 같아요

그나저나 중고 불가는 미친거 같아요 ㅎㅎ 중고에 무슨 무안단물이라도 발라진건지 뭐가 어떤이유인건지도 안나와 있는거 보면요
상공회의소 이의제기해보신적 있나요? 듣는척도 안하고 감독관 돌려써서 타시험때 불이득주려고 한적도 있습니다. 유경험자입니다.
대체 뭐가 다르길래 가격이 저렇게 지랄맞은거지...
그냥 돈 내고 자격 사라는건가?
중고불가 여기서 빼박인데
첨에는 이게 말도안되는일이라 생각했는데
속기사 키보드는 일반적인 키보드와 매우 다름...
중고 안되는건 여전히 이해가 안가지만
드럼 대회에 장구를 가지고와서 친거랑 비슷하다 봐도 됩니다
펜이냐 삼백만원 펜이냐가 아니예요
키보드 타법 자체가 다르고
빨리 타이핑 하는것 뿐만 아니라
속기사용 키보드에 대한 사용법 숙지 등도 포함된 시험이기 때문이죠
그게 정해진 업체의 모델만 써야한다는건 잘못된거구요
이야기해주신 것처럼 만약 속기키보드 사용법이 중요하다면 상공회의소에서 준비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중고불가도 말도 안되는 거 같고.

애초에 일반키보드로도 통과될 정도의 시험이면 시험 난이도 문제도 있을 거 같네요.
상식적으로 도구가 중요 합니까? 실력이 중요 합니까?
속기를 위한 전용 키보드라는 도구를 다룰 수 있음을 증명하는 시험입니까?
속기를 할 수 있는 적정 수준임을 증명하는 시험입니까?

전자라면 속기사 자격증 시험이 아니고 속기사 전용 키보드 레벨 테스트가 되겠죠.
그 자격을 증명해 주는 건 국가 공인 기관이 아닐테고요.

속기냐 속기를 위한 도구냐에 대한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3백만원이라는 가격이 가장 이해가 안가네요.
키 배열이 다른걸로 가격을 더 받을 이윤 없다고 보고
대체 어떤 장치가 들어가길래 3백만원이나 하는걸까요...
독점 공급이라고 후려친다는 인상을 받는건 어쩔 수 없네요...
중고불가가 말이 됨?
하여튼...
그러게요. 이거 부터가 일단 담합이고 말도 안되는 거네요 ㅡ.ㅡ;;;
썪은게 한두군개가아니여
저거 뿐만 아니라... 작업형 시험 예를 들어 공조나 전기 시험에서 자재비용 내고 자재 사는 건데
시험 끝나고 합격 불합격 여부 바로 나오는데 불합격이면 자재 돌려받아도 될거 항의 했더니 안준다고함
규정상 자재 안준다고함...
쓸수 있는 키보드가 제한적인데다가 그것도 조건부 그렇다고 시험장소에 키보드도 준비도안해놔

걍 뭐시기뭐시기키보드속기 시험이라고 이름을 바꾸지 그러냐.
키보드사랑 뭔가 유착이 있는것 같은데, 붙을지 떨어질지 모르는 국가시험에 300만원짜리 키보드
를 개인이 사와야 볼수 있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나오네
저럴거면 키보드는 시험주최측에서 준비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운전면허 시험치는데 자동차 사오라는거랑 뭐가 다름
키보드가 중고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확인함?

일반 키보드 들고가도 모르는 판국에.
장비가 자격증에 필수적이면 자격증발급체에서 제공해야되는게 일반상식아님?
ㄷㄷ 대형면허는 트럭 큰거 신차로 사가야 겠네...
  • Y2K
  • 2020/08/14 PM 12:21
아니 무슨 저게 부정행위냐고 개웃기네 ㅋㅋㅋㅋ 더럽다 더러워
ㅈ병ㅅ 같네 진짜... 존나 후진국 꼰대 문화 ... 미친
털면 존나 나올꺼같음...300만원 짜릴를 중고도안되고 시험장에도 없다니....
중고 왜 안됨?
응시가 불가능했다는걸 애초에 알고있었으니까 아주 많이 억울할건 없을거지만 속기키보드의 사용방법도 시험범위내에 있다고 보면 틀린말까지는 아니긴한데 예를들어 클래식피아노 경연에서 신디사이저로 말도안되게 멋진 연주를 해도 애초에 클래식피아노 경연을 목표로 하는거니까 탈락은 당연하게 보는게 맞긴하죠 문제가 되는건 중고불가에 300만원씩이나 하는 키보드가 문제라면 문제인거 같은데 제가 저분 타자치는걸 봤는데 속도는 아주 빠르긴합니다만 속기사가 필요한 자리에 일반키보드를 들고 다니지 않는이상 속기키보드로도 같은 속도가 나오는건 분명히 아닐거고 일반키보드로 저정도 속도가 나오는 사람자체도 매우 드물기도 하지만 자격증을 취소시킨 이유가 너무 터무니없는것과 300만원씩이나 할 이유가 없어보이지만 300만원이나 하는 중고도 불가능한 키보드와 당시 감독관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뭐 자격증을 취소를 시키는 이유는 부당해보이고 본인도 애초에 응시가 안되는걸 알고있었다고 하나 당시 감독관의 관리소홀정도가 문제가 되는것일테고 키보드값이 너무 비싼것정도는 약간 파볼여지가 있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 저 규정이 예전에 만들어진 규정이 계속 내려오는걸겁니다
예전 수동 타자기 시절에는 아무리 빨리 치는 사람이라도 속기 타자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었어요
수동 타자기를 사용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의 키보드와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최소한 활자가 움지였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쿨타임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예전 수동 속기타자기는 키 배열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따로 배우지 않으면 치는게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어요
(예전 수기로 쓰던 속기를 타자기로 쓸 수 있게 한거라서 안 배우면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었죠)
그리고 그 속기 타자기를 대다수 속기사들은 개인용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했었읍니다
예전에는 기자들중 상당수가 속기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없는 경우가 더 많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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