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le Talk] 민주주의의 대표성의 문제점2014.06.06 AM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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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약 50퍼센트

부산시 유권자는 100명이라 가정한다면.
서병수와 오거돈의 표차는 50.7퍼센트 VS 49.3퍼센트

100명 중에 50명이 투표하고. 26명이 서병수를 지지. 24명이.오거돈을 지지.

100명의 유권자가 존재하는 부산시에 시장이 되기 위해선 26명의 표만 받으면 된다.

그리고 유권자가 아닌 사람을 포함한 약 150명 가량의 인구가 사는 부산시의 시장을 뽑는데에 26명만 뭉치면 계속해서 시장을 배출할 수 있다.

이것이 민주주의 대표성의 문제.


그러니까 투표 안한 사람들은 반성 합시다.



여담.

어떤 사이트에서는 부정 선거를 언급하며. 지문 인식과 동시에 전자 투표를 가능하도록 하면 비용도 줄고 개표 시간도 필요없다고 주장하는데.

생각해볼 가치도 없다고 보는데. 여러분들은..?


제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지문 인식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전자 투표를 해버리면. 누가 누굴 찍었는지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 : 17 개
전자투표는 조작하기도 더 쉬워서 안 되요
군대도 말로는 컴퓨터로 뺑뺑이 돌린다고 하지만 실상 좋은 자리는 내정돼있습니다
누가 누굴 찍었는지 알면 비밀투표의 원칙에 어긋나잖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옆동네에서는 그게 좋은 의견이라고 포풍 추천 받고 있어서요.
전자투표는 해킹의 위험과 전산오류가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선거에서 비밀의 원칙이 있는 건 자신의 결정이 타인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기 위함이에요. 만일 누가 누굴 투표했는지 알면 그것을 통해 해꼬지를 할 수도 있고 권력에 의해 탄압을 받을 염려가 있으니까요.
누가 누굴 찍었는지 자료를 남기지 않으면 됩니다.
투표를 했는지만 자료를 남기면 되고,
무기명으로 인한 조작의혹은 복호 불가능한 암호화를 통해 해결 가능합니다.
기술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권자 수는 인구의 4/5가 넘습니다. 5천만 인구중에 4100만 가량 되죠. 계산이 틀려요.
엌 ㅋㅋ 그렇군요.

그래도 말하고자 하는 본질엔 크게 영향은 안가는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일단 수정 !
기술적으로 가능한 만큼 조작역시 할 수 있지요
조작이 불가능한 기술이 가능하다는데,
무슨 조작역시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하시는지요;

뭐 이런 분들 때문에 못하는거죠.
기술적으로 아무리 신뢰도가 높아도 사람의 신뢰가 없으면 무용지물.
논란만 키울 뿐.
조작이 불가능한건 없습니다.기술적으로 아무리 불가해도 그걸 허가하거나 눈감아주면 그만이거든요 ㅋㅋ
선관위는 대놓고 그러는 정부아래에서 보호받는거죠...
그런게 가능하다면 미국부터 그리했을걸요...미국도 땅이 엄청넓으니 인도만큼 투표비용도 많이 드는데도 전자 투표는 안하죠....일단 보안문제도 있지만

투표의 의미부터 생각해보세요
투표가 내가 가진 권리를 행사하는건데 이걸 단순하게 몇번 클릭하고 투표하는 전자결제로 한다면 그 의미가 퇴색되겠죠...
  • aksiz
  • 2014/06/06 AM 10:14
아예 투표 시스템 자체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되긴 합니다.
수학적으론 조작이 불가능할 수준으로 만드는게 가능하니, 오픈소스라면 관련 능력자들이 알아서 허점이나 버그따위를 찾아서 지목하겠죠. (이게 비트코인에서도 비슷하게 쓰였고)
다만 역시나 문제는 과연 그 오픈소스 그대로 투표 시스템에 적용 되었는지의 문제가 있다는 점과, 초기의 불안정함은 해결할 방법이 없음.
허가를 해주던 눈을 감아주던 작정하고 조작을 하고싶어도 못하는 기술이 가능하다는겁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을 그대로 썼는지는 시스템 조회 권한과 암호화된 데이터 자체를 공개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aksiz
  • 2014/06/06 AM 10:26
근데 복호 불가능한 암호화라는게 무슨뜻이죠? "누구한테 투표했나"의 정보를 암호화 시키면 개표 진행을 어떻게 하나요...? 복호가 불가능하니 단순 암호화된 읽을 수 없는 파일이 되어 버릴텐데요? 제가 알기론 복호 불가능한 암호화는 비밀번호 인증 정도에나 쓰이지 이런 정보수집엔 부적합한걸로 아는데...
그리고 그건 그렇다 치고 암호화된 데이터 공개하면 뭐하는데요? 비관계자는 아예 읽을 수 조차 없는데요. 설령 읽는다고 해도 그게 조작된건지 아닌지 알 방법은 전혀 없어요. (사실 포함하고 있는 내용이래봤자 투표율일텐데, 그게 처음부터 조작된 파일이라고 해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음)
즉 조작하려고 맘만 먹는다면 어떤식으로든지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하는게 불가능한건 아니라는거죠.
다만 이건 디지탈 투표가 아니라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참관인 등의 방법으로 억제하고는 있죠.
암호화라는게 읽을 수 없는 데이터를 만든다는게 아니라,
조회는 가능하나 수정이 불가능한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는겁니다.
하나라도 수정하면 데이터 전체의 무결성이 무너져 내려서 쓰레기값이 되어버리는거죠.
한번 입력된 값은 절대로 수정 될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복호 불가능이라는건 그를 위해 사용한 해싱 알고리즘이 복호 불가능하다는거구요.
  • aksiz
  • 2014/06/06 AM 10:41
그렇다면 간단히 말해서 동일 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새로운 데이타를 생성해서 그걸 보여주면 조작 끝입니다 (...)
아예 실시간으로 데이타를 오픈시키기에는 "비밀투표"라는 전제 하에선 무리가 있고요.
스마트폰 앱으로 투표할 수 있게 만들어서 투표율점 올려요.
다 필요없고 그냥 투표 안한 사람은 벌금 10만원 통지서 보내면

악착같이 투표하러 가지
그러니까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죠. 이 권리가 왜 중요하고 이게 왜 의무인가를 배워야하는데 말이죠.
그런것도 교육안하는 나라는 민주국가라고 할 자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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