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보며 나를본다]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

새해 벽두부터 읽기 시작한 책을 금세 다 읽었다. 

책의 절반 이상은 외근을 다니며 읽었는데, 전철을 탈수있는 상황에서 혼자 이동할 경우에는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자투리 시간 활용이나... 기동성 면에서도 더 좋은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최근엔 그냥... 출퇴근할때도 편하고 해서 자차를 많이 이용했는데,. 앞으로는 대중교통도 다시 많이 이용해보려 한다. 

이번에는 내가 미래를 앞서가는 이유라는 책을 읽었다. 기술... 테크놀러지의 본질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분석한 책이다 

기술이 이렇게 발전할 것이다 라는 막연한 예측이 아닌, 여러가지 윤리적인 문제들이나 작가의 통찰력이 발휘될 때에는 

깜짝 놀라면서 보는 경우도 많았다. 오늘(어제인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가 인터넷 바둑에서 60연승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2397003)

일반 기사들을 상대로 한 대국이 아닌.... 지금 현재 프로기사들과의 대결에서 그렇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고

(한국1위 박정환 5패, 국내 4위 안성준 1패 중국랭킹1위 커제 3패 2위 퉈자시 1패, 일본랭킹1위 이야마 유타 1패 등) 

불과 1년전... 1년도 아니네 10개월전. 2016년 3월 버젼인 알파고는 현재 알파고와 대결하면 승률이 10%미만이라고 한다(카더라).

딥러닝을 통한 AI 뿐만이 아니더라도,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테크놀러지들은 산적해 있다. 

자율주행차(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5/2016080500218.html)는 이미 운행을 시작한 구간도있다. 

한국에서도 올해 말쯤 판교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구글에서 연구하고있는 자율주행차는 

이미(2015. 07월 기준)년 테스트 마일리지가 280만 키로미터를 넘었다고 하고,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하니 

아마 지금쯤은 400만 km는 넘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2015년 7월기준 구글 자율주행차의 과실이 있는 교통사고는 단 한건도 

없었다고 한다(2016년 2월 14일 최초로 과실이 있는 사고가 발생함). 

또한 앞으로 8년 내에 일자리 중 60% 를 인공지능 혹은 기계가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위와 같은 정말 눈부신 테크놀러지의 발전 속에서 향후.... 무엇을 하면서 먹고 살수 있을것인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근미래안에 인간이 한가지 직종으로 먹고 살수는 없을것이라고 하는 얘기도있도 많고 

인생 이모작 수준이 아닌, 사는동안 다섯가지 이상의 직업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 였는데,,,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므로 패스 

테크놀러지가 인산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수준을 넘어서, 인간의 삶을 위협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사실 이미 공장 자동화 등을 통해 많은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기계에 밀려 일자리를 잃은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한정적인 분야가 아닌, 사회 전반적으로 훨씬 더 확대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청소노동자, 마트 캐셔, 화물차 운전기사, 택시기사등은 조만간 일자리를 잃을 것이 확실해 보이고 

회계사, 금속가공, 경비원, 경리, 검침원, 주차관리, 도로요금징수원 등도 거의 확실해 보인다.... 

일자리를 잃게 될 사람들은 어떤 삶을 선택하게 되고 그것이 사회 전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가. 

과연 테크놀러지는 어디까지 발전해야 하는 것인가. 이미 지나치게 발전한 것은 아닌가.... 

미래 사회가 어떤식으로 변해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것은 그 변화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파도에 휩쓸리는것이 아닌 파도를 탈 수 있도록 여러가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나 또한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여러가지로 공부하고 생각하며 내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삶을 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하겠다.. 

[dwqzaa]

좋은 마인드를 가지신 것 같습니다. 어떤 방향을 갖고 계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꼭 방향이 있어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루이키니]

미래에대해 아직 구체적인 어떤 방향을 갖고있는건 아니고...
조만간 회사 동료와 스타트업을 하나 시작할 예정이긴 합니다.. 이런거 여쭈신건 아닌 것 같긴한데;;
그떄그때 맞춰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개인의 역량을 키우자.... 가 현재 가진 방향입니다. ㅎㅎㅎ

[스타크]

진짜 걱정입니다. 기술이 발달하면 그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하는데
이번 인공지능 딥러닝은 그냥 사회적 인프라 자체를 바꿔 놓을 거 같아요
언젠가 자본주의라는 사회 체제까지 손 봐야 할 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루이키니]

전 자본주의.... 중에서도 특히 신자유주의에대해 아주 회의감을 느끼고있는데,
앞으로 많은 나라들에서 기업의 사내유보금이나 소득세, 종부세 등으로 세금을 크게 늘려
복지나 기초생활자금 등으로 사용해야 할 시기가 올 거라고 봅니다... 지금같은 작은 정부가 아닌
북유럽식의 큰 정부로... 지금 북유럽보다 더 커져서 지난번 스위스에서 투표했다가 부결됐던
국민월급이 시행되야 할 시기가 올거라고 보고있습니다... 실업이나 빈부격차등이 해결이 되지 않아서.

[dwqzaa]

성패를 떠나 공부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날을 닦고 계신 모습이 인상적이고 보기가 좋습니다.
저도 마음은 굴뚝같으나 아시다시피 눈앞의 순간의 즐거움에 나약한 존재다 보니
뜻은 있어도 행동이 따라주지 못해 많은 시간을 보내버리고 말았습니다.

[루이키니]

저도 뭐 항상 책봐야지... 하면서도 집에서 여유시간 생기면 엑박이나 플스부터 켭니다... ㅎㅎ

[지하라]

조용한데 자리에 않아서 30분 이상 안보면 책 내용이 전혀 기억에 안남던데
짜투리 시간 활용해서 보는 분들 진짜 대단하네요 ㄷㄷ

[루이키니]

저도 책읽은지 오래되면 뭔내용인지 기억 안나요.... 그래서 이렇게 적는거에요...

[의리의WWE]

실례지만 모두 이북으로 보시는 것인가요???

[루이키니]

실례라실거 있나요.
책은 80%정도 리디북스로 보고있습니다. 종이책이 좋긴한데...
휴대가 불편하고, 책 꽂을만한 공간도 없고(전자책 구매해놓은게 3백권 훨씬 넘어용...)
밤에 읽으려면 별도 조명이 필요한 점... 등이 불편해서 전자책으로 넘어왔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의리의WWE]

아! 그렇군요~
친절히 알려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두 바로 이북 하나 질러야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스타드림]

오~오! @_@ $_$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