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터지는 대학군기에 대해 찬반이 핫하네요

어느학교인지는 일부러 가리기;


요즘 이런저런 대학에서 군기 터지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다보니 페이스북 학교 전해드립니다에서도 이런 글들이 나와서 꽤나 인상깊었습니다.


한편으론 이런 분위기속에서도 댓글로는

"이럴바에 독학해라"

"우린 잘못한거 없는데 왜 너넨 우리를 나쁜놈 취급하느냐. 너가 이해못하는건데 왜 그걸 비정상으로 만드냐"

란 반응에도 찬성을 보내는 의견이 있어 의외로 군대식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은 어차피 우린 졸업해도 만나서 일할텐데 미리 선후배로 인사해서 좋지 않냐? 라는 반응도 있지만.......글쎄요 강압적인 인사는 저도 좀 아닌것 같네요

졸업해서 저야 상관없지만 지금 저 학교에 다니는 친한 동생이 너무 힘들어 하길레 좀 안타까워서 글 적어봅니다..

[할아버]

적당히 해야지...뭐든...

[톨]

군대야 군대라는 공간이 그런데니까 상명하복에 군기잡는건데(이것도 뭐 때리고 갈구고 이런건 반댑니다.) 밖에서 까지 저러는건 왜 그런지 몰겄네요 사회가 워낙에 전쟁터같이 치열해서 그런가..ㄷㄷ

[Zeclix]

네 상명하복인데 병 끼리는 선임과 후임이지 상사부하관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조리죠.

[아답없다]

찬성이 있다는게 더 신기하네..

[BlueWaterSky]

일부러 안가져왔는데 그 찬성에 의외로 좋아요가 많아요.
찬성하는 입장은 자기 이미지가 안 좋아지니 말을 안 할뿐이지 이런 찬성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다른 학교도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XqolopX]

우리 선배님이 이런글을 썼는데 좋아요 안 누르면 다음날 학교에서 쿠사리 먹을거 같아서 좋아요를 눌렀...다는건 너무 앞선 생각이려나요.

[앞집철이]

선배된 입장에서는 찬성할지도 모르죠;; 고생했으니 새로오는 후배들 고생해봐라!! 라는 심리??가 아닐까요??
물론.. 군대에서 엄청나게 쓰레기같은 선임을 경험한 제 입장에서는
똥군기는 반대~

[연금술사알케]

찬성한놈이야 뻔하죠.

"나도 당했는데 후배들이 당하지 않는다는건 용납 못해 ^오^"

[경계벽]

제가 다닌 학교는 다행히 저런거 없었습니다.
수업이나 팀플, 동아리 같이 해서 얼굴 아는 사람이면
길에서 만날때 인시하는거면 모를까
아니면 그냥 남남이죠 뭐;

[뮤즈오시]

군대식 문화 좋아하는 얘들은 해병대훈련단 보내서 굴리면 될듯

[리퀴드 스네이]

대학생이 나라의 미래인데...
학교에서부터 똥군기 가오 잡고 자빠졌으니
저 놈들이 사회 진출하고 사회 구성원이 되고
그렇게 만들어진 나라가 이 나라 아니겠음

[against0892]

윗세대들 욕할 것도 없이 젊은층도 그 성향 고대로 답습중이라..

[S&W M36]

고딴것도 권력이라고 놓치고 싶지 않다 이거죠. 별 개똥같은 이유 들먹이면서...

[엄마♡]

ㅄ같은 문화이긴한데

졸업하고 그쪽 루트로 갈수밖에 없는 체대나 예대(?)같은 곳에서는 어쩔수없는 일인듯 싶어요

그 선배라는 인간들이 먼저 진출해서 베이스 깔고 있으니 개기면 취업이 불가능해 질테니까요

물론 졸업후 다른 직종으로 퍼지는 과에서는 쌩까도 크게 상관없는 문제기도 하죠

저도 공대 출신이라 그런거 당하지도 않고 하지도 않았지만

예를 들어 체대 레스링과라면 선수 생활 계속하고 나중에 코치나 그런거로 가려고 해도

기존 선배들의 인맥이 상당히 크게 작용할테니까요

방송계에서 개그맨들 군기 잡는것도 같은 맥락일테구요

안타까운 현실이죠

[디쿠맨]

내 자식이 힘들게 대학 갔는데 저딴 똥군기 잡는 선배들 있다면
전 당당하게 맞서서 싸우고 밟으라고 할 겁니다.

[알레폰드]

가뜩이나 유교권이라 눈치보는것도 빡신대 군대문화까지 있으면 대박임. 제가 군대를 안다녀와서 초반에 군대식
사회문화에 고생을 많이 했죠, 이제는 괜찮지만, 정말 신기한것들을 눈치를 봐야 하더라구요.(엘레베이터 버튼 누루는거가지고도 눈치 ㅡㅡ;; 이게 군대식 서열로 윗사람의 입맛에 맞는 대로 변한다는게 문제 인 것 같습니다;;;)
니가 군생활 안해봐서 그래. 이런말은 기본적으로 듣고,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눈치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이럴땐 이래야 한다" 이런말을 들으면서사람이 다양성이 없어지고 윗쪽 입맛에 맞게 일개미 처럼 일편성으로 맞추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군대문화 정말 없어져야 합니다 .

[칠면공격]

대체 대학생활에 군기라는게 왜 필요하지??

[미카와카이]

자기자신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선배 타령이지.. 싹 무시
이해가 안되는게 학과에서 일하거나 동아리 활동 아니면 학과에서 선배랑 엮이는 일이 뭐가있죠?

[이런 시]

이런게 찬반이 생길 정도라니 정말 지옥불 반도
아 물론 전 군기라는거 (군대가 아닌 곳에서) 그저 상급자가 하급자 우롱해 먹을려는 수단으로 밖엔
보지 않아서

[대족장의계시]

저도 저런 군대식문화를 뭐 확과 전통이니 뭐니 하면서 생각없이 강요하는 애들 보면 답답하더군요. 아르바이트 하느라 잠깐 다닌 회사에서도 은근히 군대식 꼰대문화가 보이는데 악습인줄 알면서도 계속 하는거 보면 정말 사람들이 노답이라고 밖에 못느끼게되네요

[PhanDa]

군기가 왜군기여 군대의 기강이여서 군기지 그걸 대학에서 왜 찾아 -_-

[morekool]

한두살 차이끼리 뭔 군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