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스포일러나 반전을 피해야하는 피로한 세상 2014.10.25 PM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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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0년대를 기반으로 반전이라는 것이 영화에서 굉장히 보편적이면서도
귀이한 콘텐츠로 알려지면서 영화의 팬으로써 다소 피로한 점이 있습니다

감상 전에 스포일러와 반전을 피해야 하고 영화의 감상을 작성함에도 스스로 피하고 검열해야하고 ...
영화의 반전이 주는 카타르시스와 그 중요성은 알겠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보면 때로는 사소한 것에도 누설이다! 스포일러다!라며 지나친 경계가
너무나 서슬이 퍼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자체적으로도 반전은 영화의 기능중 하나이지 그 영화 자체가 아닐 것인데
반전을 영화의 목적으로 삼는 일부 영화들의 성공으로 영화팬들도 경직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곤걸의 경우에도 그런 분위기를 종종 보고는 하는데
모르고 보는 영상유희의 매력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전을 알고 본다고 해서 그 영화가 볼 가치가 없다거나 하는 건 아니거든요

영화팬들이 서로 조심하는 것도 좋지만 다소 피로한 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ps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마인드팰리스를 영화감상에 -ㅂ-;;;연습해서 이용중인데요
스포같은 걸 알게되면 정신궁전에 하나에 봉인해놓고
영화를 보기 전까지 기억을 차단시켜놓는 것입니다
이게 익숙해지면 되게 편하더군요










댓글 : 5 개
전 그냥 아무생각 없이 봐서 그게 이렇게 되는구나
하면서 그냥 영화 자체를 즐기면서 봅니다.
전 오히려 스포를 찾아다니는 타입이라...
저같은 경우에는 영화를 보면서 다음은 어떻게 할까 예상하면서 보는 타입이라 스포 접하면 재미가 반의반의반감 됩니다.
그래서 진짜 기대하는 작품은 스포는 최대한 멀리하고 반전이 있냐 없냐도 모른 채로 보고 예고편도 공식으로 나온 거 한두개만 봅니다.
그러면 더 재밌더군요. 대표적으로 인셉션은 진짜 기본 정보도 없고 TV 예고만 보고 갔는데 진짜 재밌었습니다. 매 순간이 새롭게 느껴지니까요.
전 스포보면 왜 저렇게 될까하며 더 궁금증을 키워갑니다 ㅎㅎ
미리 알고 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모
물론 저는 스포 안당하고 보는게 좋지만.
마음에 드는 영화는 4-5번씩 보기때문에 크게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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