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고소 취하 가능한가요?2013.03.14 PM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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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라 그런가 전 여친 고소한거 너무 가슴아퍼서 안되겠어요
고소취하하고 싶은데 얼마 안되었으니(월욜) 취하가능하겠죠?
법원에 찾아가랴하나요? ㅠㅠ
댓글 : 41 개
갑자기 마음이 바뀌셨군요;고소 취하하고 미안하다가 싹싹 비시고
다시 출발할꺼 아니시면

단칼에 짜르는게 좋지 않을까요?
  • Mill
  • 2013/03/14 PM 03:46
그냥 고소는 너무한거 같아요 ㅠㅠ
이런이런...

나쁜여자이긴한데...에효...
사실 뭐... 저라면 돈 자체를 아예 안빌려주겠다만 ㅠㅠ(더욱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알아서 판단하심이....
오지랖퍼로써 한말씀 하자면
님 부자임?ㅋㅋㅋㅋ
돈이 존나 썩어나면 걍 취하하고 쿨하게 백선물 하나 해주셈
아니면
진짜 받을건 받아야죠...
여튼 ㅈㅅ
0. 돈 받고 취하해주고 남이 된다.
1. 취하하고 돈은 안받고 남이 된다.
2. 사과를 받고 취하하고 돈은 안받고 남이 된다.
3. 승소한 후 개평을 준다.
4. 승소한 후 사과를 받고 돈을 모두 다시 준다?
어짜피 안볼사람입니다 맘 굳게 먹으세요
호구모드 발동.
ㅡ.ㅡ
우유부단하시네요
고소취하한다고 해도 고맙다고 절대 안 할겁니다. 맘 단단히 먹으시는게...
결론은 어차피 이제는 남남 외통수 하나뿐...
상대편이 사귄게 아니라고 하는데 전 여친 가슴아프다라...
참.. 거슥하네요 ..
남자가이것도아니고저것도아니고..실망이네요
그냥 밀어붙이세요.
여자가 그 사람 한명뿐이랍니까?
그냥 돈 받으세요... 취하하지 마시구요... 단호하게 맘 먹으시고

돈 다 받아내시고 새 출발하세요!! 힘내요!!
일사부재리의 원칙이란게 있습니다. 한번 고소를 취하하면 동일 건으로 재고소를 하지 못하는 거죠. 잘 생각해보세여. 나중에 고소 취하해줬더니 상대방이 그걸 빌미 삼아 돈을 안 주더라도 재고소 안됩니다.
자기 좋을대로 하는게 최선이죠. 저라면 걍 신경 끄고 살겠습니다.
뭔 일인가 싶어서 쭉 보고 왔는데,

받아 내십시오.
취하하고 시간지나면
아~씨x 그냥 받아낼껄
하겠죠
  • -_-y~
  • 2013/03/14 PM 03:55
취소하면 끝입니다. 윗분이 잘 얘기하셨듯
일사부재리의 원칙으로 고소 취하하면 동일건으로는 고소하지 못합니다.

너무 우유부단 하시네요..

두번다시 그 여자든 추억이든 생각이 안나게
고소따위 단칼에 짜르고 미련을 남기지 마시던가.

그냥 남자답게 패기로 밀어 붙이시던가 하십시요

잠깐 기분 변했다고 포기하지 말고.
제 30줄 중반 인생경험으로 고소 취하 해줘봤자 고마워 한다거나 반성같은거 안할겁니다.
위에서 말씀하셨듯 한번 취소하면 님 마음이 어떻게 변하건 다시는 법적인 조치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진짜 끝입니다.
완전히 끝입니다.
근데 님 마음에는 그 돈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은 그놈의 미련때문에 아닐 것 같겠지만 언젠간 드럽게 괴롭힙니다.
그러니까 일단 시작한거 받아내세요.
2년동안 가지고 논거, 마음에 상처준 것은 보상 못 받더라도
최소한 현금만이라도 받아내세요.
이럴때 마음 독하게 안 먹으면 평생 후회할겁니다.
고소취하하면 다시는 동일한 건으로 고소 못하게 됩니다.
보아하니 님은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하실 겁니다.
취소안하면 아 취소할걸
취소하면 아 취소안할걸
아무거나 하세요''
궁금해서 말하는건데 이런 건은 역고소 안당하나요?
아니라면 마음 가는대로도 괜찮겠죠.
이미 고소건으로 여자 주변인에게는 나쁜놈으로 찍혔겠지만
취하해서 만만한놈 타이틀 하나 더 는다고 잃을것도 없잖아요?
왜죠??79만원 이거 절대 적은 액수 아닙니다~여자분이 갚을 생각도없고 Mill님을 좋아한적도 없다고까지 말을했는데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죠~
추억은 추억일뿐 고소취하한다고해서 여자분이 Mill님을 좋게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두면 저 여자 다음 남친에게도 저럴지 모릅니다. 그냥 잠깐 만나도 돈도 빌리고 얼마후 나 사실 너 안좋아함. 이러고 헤어지고. 이런 사안에서는 매정하게 해두는 게 좋습니다.
  • joule
  • 2013/03/14 PM 04:05
사람하나 구한다고 생각하고 인실좆 실천하세요.
저 여자 만나는 다른 남자들 불쌍하잔아요...
우유부단 하시다는 가정하에 돈을 안받는 쪽에 대한 옹호글로 썰을 풀어드린다면...
(반대쪽 썰을 풀어드리는것도 가능합니다만 쥔장님이 이쪽에 마음이 있으신듯 하니..)

악인을 이기는 방법은 그보다 더 악해지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이긴 후에 자신을 돌아볼 때 원하지 않는 모습이 되어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여친에게 79만원을 떼였습니다. 피같은 돈이죠.
그것을 받아내려면 '못줘!'라는 그 마음보다 '내놔'라는 그 마음이 강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피도 눈물도 없을 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달려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법원이든 어디든 다시 얼굴을 보게 되겠죠.
님이 좋아했던 얼굴이 아닌 증오의 얼굴을 한 전여친을 다시 보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 얼굴은 님의 기억에 평생 남을 것입니다.
판결이 끝나고 고지서를 받아든 여친의 증오를 온몸으로 다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후 승자의 열매인 79만원+a 를 손에 쥐시게 됩니다.

이겼습니다. 그때 기쁠까요? 소고기 사먹으면 기분 째질까요?
'그래 이년아! 하하하!'라고 외치며 소주 한잔 원샷하면 그동안 눌렸던 체증이 싹 내려갈까요?
몸이 더 삭을겁니다.


취하하시면 짐을 덜 수 있습니다.
'그래. 이거 먹고 떨어져라~'라고 생각하시고 내려놓으십시요.
상처를 입힌 사람은 신경을 안쓰지만 상처를 받은 사람은 그것이 마음속에 남아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힙니다.
용서라는 것은 그년을 위한 것이 아닌 본인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 너도 불쌍한 인생이구나'라고 생각하고 79만원은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내려놓으십시요.
내려놓지 못한다면 다음에 만나는 새여친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합니다. 과거가 끝까지 본인을 물고 늘어집니다.

다음에 만날 새 여친을 위해, 내일의 자신을 위해 취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은 79만원보다 큰 가치일 것입니다.
저러면 고마워하기는 커녕
'그래, 너 나한테 역시 캥기는거 있지?'
하면서 주변 지인들한테 왠 병x같은 전 남친이
헤어지고 돈가지고 질질 끌면서 고소했다가 취하했다면서 개판 만듭니다.
여자들 자기 위주로 언플하는 장악력 무시못해요.

사람의 인성을 보고 생각하세요.
제가 볼때 그냥 처음부터 대놓고 때먹겠다고 포고했을 때 부터
이미 취하해줄 때 좋은 생각하실 분은 아닐것 같은데요...
위의 분이 현명한 의견을 남겨주시긴 했지만 제 생각은 좀 다르네요.

복수를 못해서 남는 후회와 복수하고나서의 후회를 저울질 해보세요.
인간은 대개 자신의 잘못에서 좀처럼 스스로 벗어나질 못하는 동물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고 스스로 우유부단함을 그냥 동정심이나 다른 감정으로
덮어씌워놓으면 언젠가 분명 데자뷰를 느끼게 될거라고 봐요.

감정적으로 분노나 복수심에 빠지는게 아니라
님 자신을 위해서 오히려 마침점은 똑바르게 찍어두시는게 좋습니다.
어느쪽을 선택하든 둘다 후회는 남겠죠 근데 79만원이면 쫌 되네요^^;
참고로 고소했다가 취하하고나면 대개의 피고소자들의 생각은
"저놈 고소하려다 겁먹었네" 입니다.
이건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니 믿어도 좋아요.
차라리 고소를 처음부터 안하셨으면 좋았을 껄...
저러다 취소하면 지인들한테 뭐라고 말할지 뻔히 보입니다;
이건 수업료로 그냥 내려놓겠다는 말을 하기엔 뭘 배운게 있어야 수업료로
내려놓는다고 말을 하죠. 받으세요.
소액이라 판결도 금방나올건데;;
선택은 본인이 하는건데, 중간에 그만둘거면 하질 마셨어야죠
후회 하지말고 끝까지 가세요;; 당사자가 "미안하다"란 한마디 없이 봐주나요;;;

근데 제생각엔,,, 취하하고 또 후회하실거 같네요 %^^/
화이팅!
애초에 안 했으면 모를까 이미 해버린 고소 진심이야 어쨌든 망가진 이미지 차라리 받을 돈이라도 받고 끝내세요. 그래야 그나마 남는거라도 있는 거임
마지막으로 생각난 말이 뭐냐면

"고소는 함부로 하는거 아니고 고소 취하 역시 마찬가지"

취하할거면 고소 왜하셨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하셔야합니다.
어짜피 남 된거 '겁먹었네'라고 외치고 다녀도 남 아닌가요?
그래도 친구로 남을 생각?


관건은
'79만원을 받고 후폭풍을 견딜것인가'
'79만원 포기하고 후폭풍의 강도를 줄인것인가' 일겁니다.


힘들게 병뚜껑을 열었는데 독약으로 확인되면 뚜껑 닫아야죠.
79만원 받은 후 내 머리속을 지우개로 지워서 그녀의 존재가 사라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79만원은 독약이 될겁니다.

어짜피 남의 조언은 남의 조언입니다. 결정과 책임과 결과는 본인에게....
  • YUI!?
  • 2013/03/14 PM 04:29
필히 받으셔야 합니다.
아 이래서 남자가 호구되고 여자들이 등처먹는거구나. 싶은 진행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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