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시작] 나 경상도 로컬인데...2023.11.14 PM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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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써서 욕먹은 건 그렇다 쳐도 사투리 강의까지 받을 줄은 몰랐네.

댓글 : 37 개
대구태생인데 인터넷상에서 노 안씁니다
꼭 써야하는 부분도 아니고 쓸데없는 오해사기싫고 일단 노 누 체 그것들이 쓰다보니 너무싫네요
저도 경상도에서 태어나고 지금까지 경상도에 사는데
친구들끼리 대화할때는 걍 사투리 쓰는데
인터넷에선 굳이 사투리 안씀 괜히 오해받는것도 싫고..
토박이라서 쓰던 버릇때문에 쓰는데, 지들끼리 일베가서 놀고는 일베들만 쓰는 말이라고 우기는 사람들도 가관이죠.
인터넷에서는 노 안쓰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일베가(일베구경꾼들이) 활성화되고 부터입니다.
예전 겜하면서는 자연스럽게 (뭐시 이캐-묵음) 어렵노.. 이런거 썼었습니다.
솔직히 일베나 일베구경꾼들이나 똑같은 것들 같아요.
일단 아직도 일베로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부디 아니니 믿어 주시길 바람. 그리고 나도 오해 살 일 없게 넷상에서 조심 하겠음.
제가 경상도 사람이 아니라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원글 제목을 봤는데 초성으로 욕까지 있어서 뭔가 시너지 효과가 있었던것 같슴다ㅋㅋㅋ
친구들끼리 대화할땐 써요1
뭐 태극기랑 비슷합니다. 그냥 이미지가 개판이 되버려서 로컬이라 억울하셔도 안하게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아까 글의 댓글중에 깔끔하게 정리가 된 문장이 있었어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매지 마라.
오해의 소지나 문제의 소지가 될수있는 언행이나 행동이라면 그냥 안하는게 맞습니다.
님이 꼭 일베라는 말도 아니고 사상이나 출신이 의심된다도 아닙니다.
근데 안써도 되는말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투면. 그냥 안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님 전 글 보고 왔는데 댓글 가관이더군요 ㅋ
경상도에서 20년 살았다면서 노가 의문형에만 붙는다는 개소리가 수두룩 하던데 ㅋ
일베 싫은건 알겠는데 고항 날조까지 하는 이유가 뭔지
다시 한번 말하는데 노는 의문형에만 붙는거 아닙니다 일베무새님들
의문문이긴한데 ~노 는 주로 혼자하는 의문문임 답을 요구하는 경우로 쓰는 경우는 많이 없음
뭐라하노? 를 예로 들면 뭐라고했니? 가 아니라 헛소리를 하네? 정도로 씀
뭐라하노?는 없습니다. 뭐라카노?는 말씀하신대로 헛소리를 하네? (어이없는 느낌)
뭐라켓노? (빡친 느낌) 등등이 있죠.
루리웹에서는 그냥 사투리 쓰지마세요. 저도 지방쪽인데 사투리로 타이핑치면 온갖 궤변으로 일베 만들려고 합니다.
지들이 사투리 잘 모르니까 그냥 대충 노자 보이면 다 일베취급하는거죠 머
인터넷에서 굳이 사투리를 쓰는 것도 웃기고
노 ~ 안붙는 곳에 일부러 노~ 붙이는 것도 웃기고
일베가 되고 싶어서 발악을 하는데 일베라고 안하면 서운할 거 같은데요?
굳이 쓸 필요 없긴한데 못쓸 이유도 없지
지방사람 입장에선 그냥 구어체로 적는거라 더 자연스럽거든
부산 사투리에서 노는 의문사형 질문에만 붙입니다.
밥 먹었노? <<< 이 문장도 맞는 문장이 아님
로컬이라는분이 사투리는 누가 모르는지 모르겠네 ㅋㅋㅋㅋ
하... 부산이나 경남이나 경북이나 사투리가 다 똑같을거 같아요???
답답허네..
저 바로 옆동네 사는 사람인데, 부모님이 경남, 경남(+부산)인 사람임,
사회생활하면서 알게된 같은 중학교 선배가
" 아 니가 같은 중 출신이야? 억양이 다른데, 먼데 살다왔냐?" 한 적이 있어요.
토박이라도 부모들 특색 섞이면 다른 사투리 됩니다.
짱박힌 토박이인 내가 니 사투리 다르다 듣는거 처럼요.
그리고 차타고 30분 걸리는 구미 애들과 말투랑 억양도 다릅니다.
김천도 마찬가지고요.

이해좀 하라고 덧붙이자면,
님은 지금 김해랑 부산 사투리가 같다 우기는 중입니다.
여기 저기 사투리가 다르다고 알고있고 저도 그래서 부산 사투리라고 썼습니다.
그래서 저 분이 쓴 글에 제목이 맞는 사투리라고요? 그 말 하고 싶으신 거에요?
글보니까 경상도 사람도 아닌거같은데 왤케 아는척하시는거? 부산에서 노는 의문사에만 붙인다고요?
감탄사에도 빈번하게 붙는게 노입니다 조또모르면서 아는척은 왜 하는거?
ㅈㄴ많노.. 와 개쩌노..
다 일상에서 빈번하게 쓰는말이구만
부산 사는데 밥 먹었노?
벌써 밥을 먹었네 라는 뜻으로 쓰는데요?? 의문사형 질문에만 쓰진 않습니다 '노'자
노는 몰라도 누까지 쓰면 빼박일텐데?
누 애들 워낙 흔하게 써대서 이제 그냥 출처 희석된 유행어임
└> 라고 베충이들이 주장합니다. 걍 하는소리가 아니라 진짜로요.
유행어는 무슨... 그게 잘못된거면 고쳐야죠.
일베에서 우리말 쓰니까 우리말쓰면 일베충이라고 보는게 합리적 의심이겠네요 ㅎㅎ
따지고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조롱하겠다고 동남 방언 이미지를 꼴창에 처박아버린 디씨랑 일베 놈들이 문제긴 하겠죠. 진짜 경상도 사람이라면 거기에 분노해야 맞을 거 같네요. 저는 서울 사람인데 웹에서든 게임에서든 노누 종결어미를 보면 사투리 용법이 맞는지아닌지는 모르겠고 보자마자 일단 디씨나 일베충인가 싶어서 불쾌하고 의심부터 드는 건 사실이긴 하거든요. 타우렌님이 전에 쓰신 그 글을 저도 봤다면 의심부터 들었을 거 같네요. 그정도로 민감한 사안이니 조심하시면 될 거 같네요.
뭐가 억울해서 자꾸 마이피에다 토로하는 건지는 모르겠는 데
노든 누든 쥬든 마음껏 쓰고 싶으면 그쪽 지역 커뮤니티로 가든 가 문제의 그 사이트로 가면
됩니다.
서로가 편해집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지역별 쓰는 단어도 미묘하게 다르고, 억양도 달라서 지적하기엔 좀 논란이 될 부분이 많은데요. 확실한건 말 끝을 마무리하는 형식만 맞으면 딱히 지적할게 없음.
인터넷에서 사투리를 쓰는걸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더 많은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압도적으로 사투리를 안쓰는 사람이 많음 + ㅇㅂ에서 사용됨으로 부정적인 시각까지 겹침.
결국 논란이 될꺼 같으니 걍 쓰지마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죠. (결국 경상도 사람이 소수)
그와는 별개로 ~노를 의문형에만 쓴다는건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혼잣말 형식의 대화에선 흔하게 쓰입니다.
"와 씨 벌레 X나 많노" 이건 혼잣말로도 쓰이고, 누군가 같이 있거나 대화할때도 화제를 던지는 느낌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와 씨 벌레 X나 많네" 이건 늬앙스가 거의 같긴 한데 조금 덜 빡친 느낌이 있네요. 악센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많노는 '빡침' 많네는 '현실직시' 느낌이 좀 더 강하네요. (빡친 상황에 대한 현실직시?)
쓰고보니 많노에는 약간 채념의 느낌도 살짝 첨가된 느낌입니다 ㅋㅋ
마산 20년 살았는데 게시글에 사투리를 쓸 일이 있나?
너 노래 부를때도 사투리로 안하잖아?? ㅋㅋㅋ 비슷한 건데..
비슷한 마이피 논쟁글을 과거에 본 기억이 나는거 같아...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내십쇼 ㅋ 정직,정성,정밀
그냥 인터넷 게시물에 노 안쓰면됨 꾸역꾸역 쓰면서 아니라고 우기지 말고
부산 사람인데 댜화할때는 저도 모르게 나오는데 글로는 절대 안씀
와 구미친구 반가워요
나도 대구 사람이지만 그냥 안씀 웹상에선 굳이 분란을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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