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시작] 결혼하신 남성분들 용돈 얼마나 받아 쓰세요?2013.07.30 AM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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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나이가 되어가니 여자가 슬슬 돈 얼마나 쓰는지 입출입 내역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돈관리는 서로 따로 하자 말했다가 초상 치를 뻔하고, 용돈받아 쓰기로 했는데요. 전 공제할 꺼 다때고 190 에 취미겸 프리랜서로 하는일이 고정적으로 50 정도 법니다. 문제는 용돈 얼마 받아 쓸건지 고심해서 자기한테 말하라는데...그냥 자기한테 맡길께. 이랬다가는 뉘앙스가 대학생 용돈 정도 받아쓸 거 같고...버는 돈을 많이 벌지 않으니 당당하게 얼마! ㅠ_ㅠ 이렇게 말도 못하고...여자는 저보다 더 많이 버는데 아직도 차없이 알뜰하게 삽니다. 마음같아서는 한 50~80 만원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데...또 욕만 무진장 먹을거 같은데...
댓글 : 17 개
맞벌이도 아니시라면 뗄거 다 떼고 240 받으시면...

집이 있으시면 몰라도 50만원도 과하죠.

대개 용돈=1달 자신이 자유롭게 사용해도 되는 금액은 최대 실수령액의 1/15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150만원이면 10만원 이런식...

240으로 주택 마련용 적금/보험/생활비/교통비/기타 잡비/자식 생길거 대비해서 적금...
이런거 다 생각해봐도 맞벌이 아니면 좀 그렇죠

전 결혼하고 8월 말에 첫 애 예정중인데,

마누라랑 맞벌이 해서 한달 평균 수입은 600?

용돈은 뭐 거의 없습니다.

필요한건 마누라랑 의논해서 사거나하고, 나머지는 적금넣고, 일반 예금으로 저금해두고,

출산 비용이니, 집세니 건강보험료 부터 교통비, 의류 등 기타 잡비등 생활해보시면 뭔 돈이 이리 많이 나가는지...하실 겁니다...

혼자살때랑 비교하면 지출이 많이 늘어요.

  • KTL
  • 2013/07/30 AM 10:42
전 용돈 아예 없어요. 다만 회사에서 점심 식비를 현금으로 직접 줍니다...
한달에 17만원; 사장님의 배려인데 식비라도 현금으로 줘야지
집에서 마눌에게 눈치 덜 보인다며... 이것만 가지고 한달 삽니다..
담배 안 피고 친구들도 다른 지방에서 일하고 딱히 개인적으로 술을 즐기지
않다 보니까 돈 쓸일도 없어요;
맞벌이는 할 생각이구요. 여자가 저보다 훨 많이 벌어서 항상 눈치가 보입니다. 제가 버는 돈에서 맞춰서 줄꺼라고 하는데...웬지 눈치를 보아하니 알아서 달라고 해야할꺼 같고...분기마다 옷사고 컴 업글 하고싶을 때 하고 이런거는 영영 안녕인가 보네요.
KTL/ 인간적으로 그건 정말 아니네요.
저도 용돈 없습니다.... 밥값만 받네요 일주일에 5만원.... 제가 하고 싶은건 여기서 깍아서 씁니다.... 뭐...삼각김밥에 컵라면이 될일이 많지만요......그래도 불평 불만할 상황은 못되네요.... 곧 첫돌오는 아들래미가 눈에 밟혀서....
결혼하면 용돈이라는 개념이 솔직히 없어집니다. 필요할 때마다 달라고 하는게
제일 좋아요. 제가 돈관리를 하는데 술, 담배를 안하기 때문에
식비, 음료수, 간식비만 나갈 뿐입니다. 식비 포함하면 한달에 20만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결혼하시면 지출이 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오히려 늘어날 수 있습니다...
뭐든지 항상 상의하시고 결정하세요~~
작성자 분 보다 적게 법니다만 밥값 차비 빼고는 5~10 사이인듯. 더 쓸려면 쓰는데 부족하진 않네요.
일단 담배도 끊었고 아이때문에 술도 잘 안마시구요. 다만 간혹 거래처나 , 아는 사람에게서 알바로 코딩 하고 돈 받으면 그걸로 취미생활해요 , 게임 DVD 나 전자기기라든가.
물론 알바비라도 와이프한테도 반정도 헌납합니다 ^^;
  • KTL
  • 2013/07/30 AM 10:55
nicchae_jp // 일단 전 지방에 살고 있어서 회사에 출퇴근은 자가용으로 합니다.
주유비는 그냥 카드로 계산합니다. 이런것까지 용돈 처리는 좀 아니니까...
그리고 간식은 딱히 안 즐기는데 회사에서 음료수 정도는 항상 냉장고에 채워져
있고... 담배는 말씀드렸듯 안 피고 술자리는...사실 제가 영업부 근무하고 있어서
거래처와 술자리는 많거든요. 그래서 사실 술을 즐기지도 않지만 외부에서
술자리가 많아서 평소에는 술을 거의 안 마셔요...이쪽 지방에는 친구들도 없고...

게다가 집에는 게임기도 없음 ㅡ_ㅡ; 옛날에는 콘솔기기 몇개 있었는데 요즘은
PC게임만 합니다. 그것도 LOL만 하는데 LOL 스킨 산다고 몇만원 쓰긴 했네요.

단점이라면 비상금이니 그런거 전혀 없기 때문에 집사람에게 깜짝선물이니
생일선물 비싼건 안사줍..아니 못 사줍니다. 비싼 선물 원하면 카드 알아서
긁어서 사라고 말해주는데 집사람도 뻔히 알기 때문에 그런 선물 안 사고요..

가~~끔 개인적인것 살때는 집사람에게 부탁해서 카드 긁기도 합니다.
돈관리는 제가 합니다.
적자운영이기는 한데....

술담배 안해서 딱히 크게 나가는 돈은 없고.
교통비 식비 간식비는 그냥 카드로.
가끔 와이프 몰래 게임 아이템을 지르기는 하는데 아무리 빡돌아도 최대한도 10만원.

그리고, 따로 나가는거는 특별히 없네요.

니돈, 내돈 없습니다. 그냥 우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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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상적인 비용만 받고
필요할떄 결제 올리고 받으시는게...
특출나게 돈을 많이 버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다 비슷한가 보군요. 결혼전에 비자금을 만들어야 할려나. 카드도 곧 있으면 뺏길거 같은데 좋았던 날들이여. 안녕이네요.
뭐 내용과는 관계없는 얘기지만 서로의 수입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다달이 부부가 각각 생활비로 150이면 150 딱 서로 내기로 하고 그 돈으로 생활비 + 저축 등 하고 남은돈은 개인이 관리하고 싶었었는데, 와이프가 기각,ㅋ
실제로 저렇게 하면 취미생활도 각각 자기능력껏하고 싸우지않는다고 하던데..
와이프가 잘 아껴서 쓰기 때문에 아내에게 맞기고 점심식대 포함해서 월~금은 1만원씩 토일은 5천원씩 대충 25만원 정도 받습니다. 가끔가다가 조금씩 더 받기도 하지만 그걸로 점심 먹고 적당히 취미생활 하고 선물 사주고 합니다.
요즘은 각자 관리 하는게 유행이래요........
님보다 많이버는데요 20만원이요 그래도 빠듯해요
  • KTL
  • 2013/07/30 AM 11:09
그런데 전 애가 둘이거든요. 솔직히 개인 취미 생활 즐길 시간 없어요...
퇴근하면 당연히 집에 가야하는거고 주말에는 애들이랑 놀아주는건데
이런 상황에서 용돈이 충분해도 쓸 시간도 장소도 없습니다.
저도 과거에는 열혈게이머로 FC시절부터 PS2까지는 온갖 게임을 다 섭렵하고
많이 플레이 했었지만 지금 애들이 어린 상황에서 게임기 할 엄두는 못 내겠네요.
솔직히 유일한 취미와 낙이라면 퇴근 후 애들 다 재운 후 LOL 두어판 하는거?
용돈 많이 필요하신 분들은 대체 어디에 돈을 쓰신다는건지 제가 다 궁금함;

...솔직히 전 부모님 잘 만나서 금전적으로 부족한건 전혀 없거든요.
저 혼자 돈 벌지만 집도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넓은 평수에 차도 제차, 마눌차
두대고..(그렇다고 고급 승용차는 아닙니다. SM5, SM3) 물론 이런게
제가 잘나서 다 이뤘다는건 아니고 부모님 지원이 컸다는건 인정..
한정판사고시프다는 꿈
  • Xer
  • 2013/07/30 AM 11:39
아 간만에 루리웹에서 이런 격한 공감대 리플 공간을 보니 , 뭔가 애뜻하면서도 열심히 살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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