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하츠 Unchained Χ ] 018 단델라이온 (데이브레이크 타운)

018 단델라이온 (데이브레이크 타운)

데이브레이크 타운 광장 분수에 앉아있는 예지자와 에페메라

에페메라 : 어?
            오늘은 왠지 무기력 하네요

에페메라 : 예지자님이라도
            고민하거나 하는 일이 있나 보네요

에페메라 : 그럼, 예지서의 비밀,
            가르쳐 주실 건가요?

예지자 : 그건 안돼.

에페메라 : 에에에~

예지자: 내가 가장 말하기 쉬운
         예지자라고 해서,
         놀리는 거야?

에페메라 : 아니요 아니요, 그런.

예지자 : 뭐 괜찮은데,

예지자 : 그렇지만, 너처럼
          유니온에 얽매이지 않는 동료 사이라는
          사고방식은 잘못되지 않았어

에페메라 : 오늘, 제가 다른 유니온
            친구가 생겼어요.

에페메라 : 뭔가 말이 없고
            이상한 놈인데요.

에페메라 :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예지자 : 친구와의 약속인가......

예지자 : 그럼 빨리 들어가서 쉬어야 겠네.

에페메라 : 네
            그럼, 먼저 들어가볼게요.

에페메라 : 잘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떠나는 에페메라를 바라보는 예지자

예지자 : 고마워.

예지자 : 만일이 일이 있으면,

예지자 : 너처럼 유니온에
         얽매이지 않는 애들에게 맡기자.

예지자 뒤로 날아오는 바람과 민들레 꽃 하나

예지자 :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렴......

예지자 : 단델라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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