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온글] 헉! 부엌칼로 ‘DIY 탈장 수술’하더니… 2011.08.03 PM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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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사는 63세 남성이 버터를 자르는 부엌칼로 직접 자신의 탈장을 수술하려다 병원에 실려갔다.

27일 미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근교 글렌데일에 사는 이 노인은 지난 24일 15㎝ 길이의 버터 칼로 배를 째고 직접 탈장을 제거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이 남성이 탈장 수술을 DIY(do-it-yourself·손수제작) 방식으로 가구를 만드는 것인양 가볍게 생각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통증과 출혈이 너무 심해지자 부인을 불렀고 , 결국 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불행중 다행으로 이 남성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을 치료한 의사는 “탈장 제거 수술은 숙련된 외과의사라면 20∼30분이면 끝내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일반인이 직접 해내기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한편 의료 수가가 비싼 미국 사회에서 이처럼 의사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자가 수술을 시도하다 심각한 의료사고를 내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한 여성이 보톡스 수술 비용을 아끼려고 자신이 직접 얼굴과 입술에 실리콘을 주입한 뒤 심각한 세균 감염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올해 초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아들의 머리에 낸 상처를 낚시줄로 꿰매는 수술을 집도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댓글 : 9 개
무서운 식코....
DIY 할게 따로있지 ㅋㅋ
솔직히 얼마나 비싸면 저러겠냐.. 자본주의 사회에서
하루라도 오래살려면.. 돈이있어야되..-_-..
레알 남일 같지 않네요 요즘 같아서는
진짜 미국에서는 의료비가 엄청 비싸요...얼마나 비싸면 가격이 부담되 의료비가 싼 해외가서 수술 하는 경우도 잦으니...진짜 자본 주의 사회에서 하루라도 오래 살려면 돈이 있어야 된다는 말 공감 되네요...이거든 저거든 돈이고 먹는 것도 씻는 것도 돈이니...다 돈들어...
맞다 그리고 미국에서 보험 못 들거나 안 들었으면 거희 치료는 못 한다고 봐야죠 사람들 도움 받거나 TV나 라디오에 나오지 않는 이상은...친척이 도와주거나 이웃이 도와주면 좋을텐데...근데 더 문제는 미국에서 보험료도 비쌈...그래서 가난한 사람은 보험도 못 들고 치료도 못 하고 가는 거죠...
의보민영화의 폐해...
이딴걸 도입시키려고 하다니 진짜-_-
  • ami
  • 2011/08/03 PM 05:22
미국에서는 아파도 본인이 응급센터에 전화를 안 하고 옆집 사람한테 해달라고 한다는 군요. 본인이 하면 비용을 직접 내야 하지만 신고자가 타인일 경우에는 안내도 된다고 말이죠.
정치인들과 의사협회가 국민의 건강을 돈으로 바꿔서 훔쳐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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