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횡설수설] 지금 이 순간 최고로 애착가는 무언가가 있나요?2023.11.06 PM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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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들들면, 지금 당장 퇴근 마려울 정도로 빠져있는 취미라던가, 혹은 아침부터 오늘 저녁은 꼭 먹어야지 하며 하루종일 생각하는 음식이라던가, 주말에 절대로 하고싶은 무언가를 위해 월요일부터 망상계획을 짜며 시간이 빨리 갔으면 한다던가..

 

 전 점점 그런게 없어지더니 최근엔 정말 한개도 없어요 

그 막 기대되고 설레이고 하는게 단 한개도 없는 삶이라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그럽니다 흔히 말하는 인생권태기가 이런게 아닐까도 싶네요.. 평생 즐거울거라 여겼던 게임도 사회생활에 찌들어 게임기 키기도 귀찮아지고, 집중력도 예전같지 못해 하나 꽂혀도 일주일도 안돼서 시들시들해지고.. 좋아하는거 생기면 몇달은 참 즐거웠었는데 말이죠. 

 

 근데 참 어려운게 나이에 맞게 사는법도 잘 모르겠네요 가끔 이대로 세월만 보내는게 아깝지만 뭐 딱히 해결법도 없으니, 나이들수록 생각만 많아지고 마음은 복잡해져가고.. 그렇네요

 그래서 잡생각 안들게 바이크 타고 이곳저곳도 다니고 캠핑도 하고, 그런데도 한켠에 허전함은 해결되질 않네요 ㅎㅎ

 

 결론은 가을타나 보네요 ㅋㅋ 날 추워지기 시작하니 뜨끈한 국물에 소주 생각나네요 월요일부터 ㅠㅜ

모두 오늘 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

편안한 밤 보내시길, 다가올 내일을 위해

 

댓글 : 8 개
자유롭고 풍족할때 마저 허전하면 사람아닐까요? 가족, 친구, 연인
저는 자전거요.
좀 쌀쌀해지기 시작할때 자전거타면 좋은데....
마음이 허한게 가을타시는게 맞는 것 같네요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데는 만남이나 연애가 최고이긴 한데..
암튼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걸프라 만들어야 됨. 앞으로 예약된 것만 해도 7개. 지금 도착해 있는 게 1개.
카요디님 옆구리가 허전한게 아닐까요 ? ㅎㅎ

전 필요에 의해 출퇴근용으로 바이크(pcx) 구매해서 무지성으로 양만장 갔다가 라이딩의 매력에 빠져 2종 소형을 따고 드림바이크인 하야부사를 타는게 목표입니다.
지지난주에도 서울에서 청평 찍고 왔는데 너무 좋더군요+_+ 근데 다음날 되니 체력적인 문제는 둘째치고 풀스로틀 겁나 땡겨서인지 주먹쥘 때 손이 저린다고 해야 하나요!! 라이딩 할때마다 기변 마렵네요 ㅋㅋ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그냥 그냥 이무렇지 않게 보내는 척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또 달라지겠지요!!

화이팅!!
저는 자전거요.수술이랑 수술후유증때문에 6개월 동안 못 타다 다시 타니까 좋네요.
저는 돈이요 ....ㅋㅋ
환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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