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크랙’에 내몰린 게임계는 이렇게 다 죽어가는가2016.07.05 AM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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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생각해봐야할 문제인거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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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 개
결국 기사 다읽어보면 보안관련된 인원을 한명도 않쓰면서 크랙을 쓰지 않기만을 바란다는건데요... 어쩌란건지.. 인디개발사라도 보안관련 직원은 써야되는게 정상아닌지..
크랙이 나쁜거지 보안관련 인원을 쓰지 않으니 불법 크랙을 당해도 상관없다는 개념은 정말 어이가 없는 생각이군요.
무슨 인디개발사는 이름만 '인디'인줄 아시네...
구멍 가게라도 도둑 들지 않게 보안 업체 등록하라고 하시는 이야기 하시는데
그거에 앞서서 일단 도둑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정상 아닌가요?
도둑질 하지 않아야 하는게 맞는거지만, 실제 세상은 나쁜짓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막연히 '나쁜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로만 떠든다고 나쁜짓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진다면 지금쯤 세상은 유토피아게요?
하지 말래도 하는 인간들이 있으니, 그런 인간들이 하지 못하도록 막는 보안체계가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거고, 글쓴분도 그런의도 같은데 다른 분들이 너무 공격적으로 대응하시는듯?
현실적으로 크랙쓰는 사람들이 사라질수는 없습니다. PC판 게임에서도 아직도 복돌쓰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모바일에서만 사라지길 원하는건 무리죠. 저도 모바일 개발쪽에서 일하고 있지만 정말 크랙은 만연합니다. 거의 당연하다 시피 사용하구요. 저희 회사도 작지만 결국 보안쪽에 돈을 쓸수밖에 없습니다. 않쓰면 뚫리니까요. 보안업체 등록하라는게 아니라 애초에 개발 당시부터 보안을 신경 않써서 문제인겁니다. 나중에 털리면 막는다는 식이니까요
기사에도 써있지만 대부분의 개발사들의 마인드 자체가 나중에 크랙으로 털리면 막겠다... 라는게 문제입니다.소스 유출이나 APK유출에 대비해서 개발하거나 보안솔루션만 써도 대부분은 막힙니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 피곤하다. 이런이류로 그냥 대충개발해서 패키징해서 출시해놓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도둑질 하는 사람이 사라지는데는 정말 오랜시간 걸립니다. 그러니 현실적으로 도둑질하는 마음을 먹을수는 없게 최소한 문은 닫아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개발사들은 애초에 문도 않달아 놓는 구조입니다...
근데 실상 작은 업체에서 보안은 신경쓰기 힘든게 맞긴합니다.
전문적이지 못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더라구요
인디 개발사들은 그런데 힘을 쓰기 힘든 상황이지요
만연하다 못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크랙이군요...
저도 개발자 입장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요즘 정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갈길이 먼거 같습니다 ㅠㅠ
음.. 이런 현실에 더해 저를 비롯해 루리의 유저들같이 정당한 소비를 할줄 아는 고객들은 이미 외산게임들에 눈이 높아져 그정도 수준이 아니면 눈길조차 주지 않으니 악순환이 계속될 수 밖에 없지않나 싶습니다.
팔릴지 안팔릴지도 모르는데 문은 잠궈 뭐해겠나.. 같은 인식도 한몫하죠.

대형 개발사 아닌데서는 그정도 여력이 없는게 정상이기도 하고.. 딱 잘라서 뭐라 하기 힘든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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