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탭] 심심한 칠드런 정발 1권 구매 후기2017.01.18 PM 11:1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KakaoTalk_20170118_224325561.jpg

 

 

일어로 학급위원이란 표현이 있는데 우리말로는 없는 표현이긴 해도 학급+위원으로 의미는 대충 통함

그래도 그걸 그대로 옮기기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반장으로 번역 해놔서 미나가와/후루야 둘 다 반장이 되버리고...

 

 

일본어에선 표기 효과를 내려고 SU.GO.I 같이 가끔 로마자 표기로 쓰는데

한국어랑은 좀 동떨어진 표기(일본어와는 달리 받침으로 인해 로마자 표기가 읽기 어렵기도 하고)라 이건 굳이 안살려도 된다고 보는데 junggock이라고 써놓은 것도 있고...(여담이지만 정곡에서 정은 jeong이고 jung은 중...)

 

 

딴청 부리면서 휘파람 부는 의태어를 '푸슈푸슈'로 하고

상대방이 놀려먹어서 뭐라 말은 못하고 부들부들 바들바들 거리는걸 '파들파들'로 해두고.

 

 

선생님의 신부는 '될 수 없다'는걸

선생님의 신부는 '되고 싶다'고 해놓고.

 

 

 

 

말고도 문법적으로 설명이 잘안되지만 한국어가 뭔가 좀 이상한 부분이 몇몇 있었음

정발이 이리 됐구나 하고 보는셈 치고 1권만 사보고 관두는걸로

 

 

 

* 까탈스레 봐서 그렇지 확실한 오역이라 할만한건 그리 없긴 해요

댓글 : 8 개
  • Ceton
  • 2017/01/18 PM 11:18
제목도 그렇고 번역이 엉망이네요
이쯤되면 전문번역이 아니고 알바쓰는게 아닌가..싶기도..
번역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전 일본어를 몰라서 계속 사려구요
오역 수준이면 너무 거슬리네요 ㄷㄷ 걸러야되나.
방금 장바구니에 넣어 놨는대 빼야겠다ㅠㅠ
원문 웹버전하고 정발본 사서 봤는데 100퍼센트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최소한 번역하면서 현지화 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원문 그대로의 의미를 전부 다 표현하지도 않고 몇몇부분 오역도 있긴 하지만 일본어를 해석하기 어렵거나 모르는사람들을 주 대상으로 봤을때 표현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나름 상황묘사나 의미는 어느정도 알기쉽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여겨집니다.
미스고즈넉 같은경우는 일어모르는분이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는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잘한것같긴합니다.
그래도 웹에 누가 취미삼아 번역 해두는게 아니라 돈받고 파는 정식판이니 번역잘됐음 싶은게 당연하고 일본어를 알아도 몰라도 누구나 한국어로 받아들일때 이상이 없어야 이상적이겠죠 전체적으로 오역과는 별개로 (을,를 같은)조사 사용이 좀 많은것 같단기분이 드네요, 그리고 콘택트편에서 제목은 의미그대로 콘택트로도 쓰이니 맞다지만 본편에서 (콘택트)렌즈를 의미할 때 렌즈가 아니라 콘택트를 찾자고 한 부분도 어색하죠 한국에선 약칭으로 렌즈라고 잘하니까요.
듣고보니 그부분도 그렇고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번역이라는게 참 생각하면 할수록 어렵네요. 특히 고즈넉은 저도 일본어 전공을 했다지만 저건 좀 신박했었다고 생각했었어요.

뭐 가장 중요한건 일단 내용이 재밌으니 2편 기대해보려구요 ㅎㅎㅎ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