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러브>>자유] 인생 선배님들 도와주세요..2017.10.30 AM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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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친구들을 둔 23살 공시생이에요
지금까지 이렇다 할 내세울것 없는 학생이였는데
군대 열악한 환경에서 98kg에서 74kg 만든거랑
공무원 학원 다니면서 공부로 1등한적 한번도 없는 놈이
처음으로 모의고사에서 1등 한거 이외에는 제가 딱히 내세울게 없어요.

제가 입대하기전부터 부모님이 군대 전역하면 공무원 준비 하라고 하셨지만 전역후 학과 학회장도 했구요..
그리고 현재 공무원 준비 4개월 차 인데
공부가 너무 안잡혀요

학원 수업 듣고 딱 땡하면 놀기도 하고
주변사람들이랑 다음날 수업 없으면 술도 마시고
여자도 만나기도 하고..

공무원 준비하는놈이 이렇게 생활하고 다니니 제 자신한테 자존감도 떨어지고..
친누나랑 몇일전 단둘이 이야기하면서
누나가 저보고 하고싶은거 해라고..
니 성격이 부모님 실망 시켜드리는거 싫어하는애 인건 알겠는데 지금 겉으로만 준비 하는척 모습만 보이고 현실적으로 지금 부모님한테 더 실망 주는거라고 하네요

저도 알고는 있는데 하고싶은일이 너무 없어요

등뜨시고 배부르게 자라온 환경도 있고
크게 무언가를 하고싶다는 간절함이 없는거 같아요

정말 하고싶은 일이랑 해야되는 일이랑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집안 자체가 공권력 가진 분들이 대다수라 저도 그런쪽으로 가시길 원하시는거 같아요

그냥 아침에 학원와서 자습하다가 너무 공허해서 끄적여봐요

혹시 도움되는 말좀 해주면 안돼요??요즘 너무 힘들어서 그래요ㅠㅠ


3줄 요약
1. 하고싶은 일과 해야되는일
2. 간절함이 없어 공무원을 준비 안한다 해도 할게 없음
3.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슬럼프ㅠㅠ 조언좀ㅠ

댓글 : 17 개
부모님과 진지하게 대화먼저 하는거 추천
뭐 그럴땐 혼자 국내여행 1주일정도 다니면서 맘 잡는거 추천
일년해보고 커트라인에 턱걸이도 못했다. 하면 과감히 그만두세요. 시간낭비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시간이예요. 그때가되면 알게됩니다. 내가 합격할수있는지 없는지가요.
하고 싶어도 못하는게 공무원이니
하고 싶은걸 알아보는게 좋을듯..

20~21세 23~25세는 개인적인 기억이 전혀 없음
맨날 필름이 끊겨서 ....

지나서보니 하고싶은거 하면서 돈까지 버는게 가장 행복한 거네요
물론 집안이 좀 살아야 되는 거죠

아니라면 천천히 알아보시길
공무원은 아닌것 같아요 의지가 없음 진짜 불가능함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세요, 재밌고 흥미롭고 두근거리는 여정이 될겁니다. 그 여정 속에서 공무원 준비는 꾸준히 하시구요
대학은요? 아직 대학생활이 남은것 같은데?
23살이면 아직 어리고 여행이라도 좀 갔다와요
인터넷으로 우리가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그때뿐임
본인 스스로 뭔가 느끼고 깨우치는 일이 있어야 할것 같음
여기서 쌩판 모르는 사람이 천마디를 해도 소용이 없을겁니다
결국 텍스트에 불과하니까
ㅇㅇ 자기인생은 자신이 정하는거..
진지하게 조언하지 마세요 마이피 둘러보니까 뭔가 이상한데.다른 글엔 본인 직장인이라고 써놨음
둘 다 오늘 쓴 글이고.
관종이엇나 보군요
아............. 진지하게 조언한 제 뒷골이.................
레벨 확인하는 걸 깜빡했음......
루리웹은 이런 ㅅㄲ들 필터링 안하나...?
관종이었나 보네요
제가 조언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제 주위에도 공시생들이 있기에 공무원이 되겠다는 전제하에 조언드리자면
학원은 딱 이론, 기본만 들으시고 집이나 독서실에서 정리한 이론으로 혼자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인강은 옵션입니다. 인강을 듣되 너무 의존하셔도 안되요.)
아니면 말씀하신 것처럼 자꾸 비교하고, 친구들하고 술먹고, 괜찮은 사람있으면 썸타고 그 짓거리만 하는 놀자판됩니다.
진짜 그런 친구들 많이 있는데 절대 합격 못합니다.
그리고 단기합격은 진짜 극소수의 몇 % 얘기니 신경끄시고 마라톤이라는 거 잊지 마셔야 합니다.
주단위로 휴식을 넣으셔야 슬럼프도 조절할 수 있어요.
그리고 슬럼프는 수천번 옵니다. (진짜 매일 울면서 하소연하고 공부하던 친구도 있었네요...)
슬럼프가 아니라 쉬엄쉬엄 하거나 쉬는 날이라 생각하시면 조금 나으실거에요.
주위에 공무원준비하다 4년이상 공치고 취업시기놓치고 결혼시기놓치고 이런친구 하도 많이봐서 1~2년안에 쇼부볼수있는거 아닌이상 안하는걸추천드립니다.
등따숩고 배부르면 공부하기 쉽지 않죠

그리거 솔직히 등따숩고 배부를정도로 괜찬은집안이면 굳이 할필요도 없고요

나이가 어리셔셔 무언가 힘들걸 꾸준히 하기 힘든나이기도 하고요

여자만나고 놀고싶고 게임하고싶고 당연한거죠

그런 맘가짐으러 노량진간 많은 사람들이 몇년동안 놀고먹으면서 피씨방 다니는거고요

그런걸로 본인 굳이 자학할 필여없어요

다만 본인집이 수십억 자산가 정도 안되면 미리 미래준비는 어느정도 해놔야

30대 됐을때 덜고생하고 힘들지 않습니다 보통 남자나이 30대 정도부터 부모님 건강등 집에 우환이 생기기 시작하고 결혼등등으로 뭔가 계속 일이생깁니다만

그때까지 뭔가 아무것도 없다면 인생 젓되겠구나 하실겁니다

지금 본인 싫은거에 백배천배쯤 본인의 방탕한 삶을 저주할거예요
놀고 놀고 노세요. 어중간하게 뭐 준비하고 하지마세요. 조금이나 일한다는 안도감에 매달리게 될 겁니다. 그냥 놀아요. 놀다가 갑자기 위기감이 느껴지고 절실함이 생기면 뭔가 보일겝니다. 어중간하게 놀지 마세요. 혼자 돌아다녀보고 떠나보고 만나고 돌아다니세요. 세상에 답이 있다고 합니다.
[러브러브>>연애] 여친이 나한테는 돈 잘안쓰는데 (6) 2017/10/30 AM 11:11
전 남친한테는 모텔비대주고 교통카드 충전해주고
돈 존나 잘쓴거 알면 무슨 생각드냐?? 전 남친 학생
여친 직장 인이고 난 직장인이란 차이가 있지만

여기 마이피 주인이 똑같은 마이피에 올린 글입니다.
마이피에 떡밥풀고 낚시를 즐기는 평행세계 주인장이 한분 더 계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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