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오락실] 인생겜등극, 레데리2(스포주의)2020.03.28 AM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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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필로그도 끝내고 엔딩을 봤다.

 

-곧잘 인생겜이라는 말을 쓰고 듣고는 하는데

 나한테 레데리2는 게임라이프 1, 2위를 넘나드는 인생겜이 됐다.

 

-레데리1이 한글화되어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레데리1을 플레이한 사람들은 에필로그의 무게가 틀리지 않았을까.

 

-주인공 아서가 너무 좋았다. 거칠고 막사는듯 하지만 

 고민하고 후회하고 하지만 그 와중에도 좀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하는 사람. 

 종반에는 미션 하나하나에 너무 감정이입을 해서 보통 미션하나하고 딴짓 겁나하는 그동안의 플레이를 안하고

 무섭게 치달으며 엔딩을 봐버렸다.

 

-아서가 말타고 가면서 동료에게 하는 대충 이런 느낌의 대사가 있는데

'존의 가족은 잘됐으면 좋겠어. 그래야 이 막나가는 인생에도 조금은 의미가 생길 것 같아'

이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 내 인생의 의미는 뭘까.

 

-무엇보다 '영화같은 게임' 이나 '영화를 지향하는 게임' 은 많지만

 이를 적절하게 게임성과 묶어내는 작업은 이처럼 성공적으로 한 기억은 레데리2와 갓오브워 정도 인것 같다.

 

-스토리뿐만이 아니라 게임성도 뛰어났다. 수집욕, 의외성, 다양함이 있다.

 

-결국 발매년도의 고티는 갓오브워가 탓고 나도 그 굉장함을 인정하지만

 내 개인적인 고티는 레데리2다. 

 

-지금은 존으로 나머지 못한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옛식구들을 곳곳에서 마주치며 설명못할 감정에 휩싸인다.

 엔드컨텐츠도 훌륭하다. 기가 막힌다. 락스타 존경한다.

 

 

댓글 : 6 개
공감 합니다. 레데리1 한글 리마스터 발매 좀..
갓옵워 중간에 포기하고 레데리 엔딩본 입장에서 그 해 최다고티가 아쉬웠죠 누가 뭐래도 레데리2는 갓겜입니다
공감 저도 인생겜이었음
  • stone
  • 2020/03/28 AM 11:59
구매후 챕터2에서 가방만든다고 일주일을 넘게 동물만 찾고 다니다가 현타올려고 해서
그냥 스토리만 진행하자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까 다시 몰입하게 되서 저도 현재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만 할 수 있는 멋진 연출들이 몇 개 기억에 남네요 저도 아서가 넘 조와요
아서 너무 좋아요 2 한글로 즐기니까 예전에 즐겼던 원이 생각나서 유튜브 검색해보니
내영정리 된게있어서 잘봤었네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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