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보기놀이] 유전(2018)2020.10.21 AM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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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공포게임, 공포영화는 안본다.

 공포영화의 경우, 어릴 때는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영화가 아니라 어트랙션의 하나 정도까지 치부했던 시절까지도 있었다.

-나이가 들며 공포도 중요한 영화의 언어로써 미학과 존재가치가 있음을 깨닫긴 하게 됐으나

 최대한 보지는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영화의 가치중의 하나는 세계와 인간의 반영인데

 공포라는 것도 인간의 원시적 감정중의 하나니까 말이다.

 그치만 최대한 보지는 않았다.

-그러다가도 각종 미디어 등에서 명작이라 칭송받으면 참다참다 오돌오돌 떨며 보게 되는 것이다. 2, 3년에 한번정도 될려나.

 

-유전이 그런 케이스인데 버티고 버티다 드디어 호기심이 공포심을 넘어버렸다. 도대체 뭔 영화길래.

-게다가 넷플릭스에도 떠버리니 이건 뭔가 계시라는 생각마저 했다.

 

-카메라의 선이 정말... 그렇구나. 이렇게 공포를 소묘하는 구나...

 평범한 공포영화와는 급을 달리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구성이나 짜임새가 훌륭하다. 과연 잘 만든 영화라는 말이 나올 법 하다.

-근데 역시 넘모넘모 무서웠다 힝.

 

-아무도 그 장면을 안꼽는 듯 하지만 첫 사고가 난 후의 연출과 카메라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보통 다른 영화에서 본 적도 없는 연출이었다. 

 

 

 

 

 

 

댓글 : 13 개
저도 심장 쫄깃하이 재밌게 잘봤습니다. 마지막엔 조금 갸웃했지만요.
저도 마지막 장면은 뭔가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이게 서양의 감각인가? 하는 느낌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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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AM 03:13
쓱싹쓱싹...
악!!!! 제발 좀 악!!
기대가 컷던 영화인데 제가 컨저링이나 서양스타일이 안맞아서 그런지

무섭지도 않고 교통사고 장면 말고는 인상에 별로 남는 게 없는 영화였던... 마지막에는 초큼 ㅋ
저도 그래요. 그냥 그렇더라구요.
유전도 충분히 좋았는데 미드소마에서 정말 지려버렸습니다 밝음혼돈기묘 정말 감독판 두시간반이 지루하지않아 좋았습니다 미드소마 보세요 밝은지옥이란것이 뭔지 제대로 알수있을겁니다
미드소마...후...실은 유전 본 것도 미드소마를 보기 위한 첫번째 단계였거등요 ㅜㅜ
근데 2년치 공포영화는 본 거라서 내후년 정도에 볼듯 ㅎ
기괴함이 공포를 넘은 작품
최근 본 작품들중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네요
특히 종반에 벽을 기어가는... 소름이
진짜 혼자사 몇번이나 비명을 질렀는지요 ㅠㅠ
뒤에 저거 사람 아니겠지? 아니겠지? 하면서
컨저링만큼 충격을 준 영화....
보는내내 쫄깃함을 맛보았죠...
컨저링...도 하도 얘길 많이 들어서 언젠가는 봐야지, 하고 있어요.
보는내내 쫄깃하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ㅎㅎ
기분 더럽고 좋은 영화...
할머니 때문에 참... 가족들은 뭔 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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