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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놀이] 문폴(2022)2022.03.16 PM 05:51
-영화를 무척 좋아하시는 엄니는 약 반년간 백내장과 그 치료를 위한 수술로 영화관을 못가시다
이제 좀 괜찮아지셨는지 지난주부터 영화관 압박을 주셨다.
-때마침 엄니가 좋아하는 팡팡 터지는 영화가 나왔길래 원래 볼 생각 없었던 영화를 예매.
-더해서 회복을 축하하는 의미로 간만에 아이맥스
-어차피 이 감독의 성향도 알고 있었고 간단한 평가 등을 본 적이 있었기에
기대치0로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었다.
-이런 영화는 애시당초 과학적 오류같은 건 논란거리도 아니고 얼마나 더 과학을 무시함으로써 로망과 멋짐을 쟁취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ㅋㅋㅋ
-ㅋㅋㅋ 아놔 쓰고 있으면서도 어이가 없네.
-중국투자자를 위한 정기적으로 중국 향기 내기는 덤. 중국계 배우, 중국어, 한자 문신.
안그래도 현타가 오는 중에 이런 심리전도 당하니 다른 식의 현타도 오게 된다.
-노골적 렉서스 PPL도 센스가 너무 없지 않았나 싶었다. 상황에 맞지않게 전시장 차처럼 잡히는 렉서스가 두세차례 나온다
-전반적으로 감독의 센스는 2000년대에서 멈춰있다는 느낌이었다.
대사도 연출도 오래된 느낌이 난다.
-나는 이걸 왜 보고 있나...하는 현타가 대여섯차례 온 것 같다.
-좀처럼 아들이 보여주는 영화에 불만은 안꺼내는 엄니가 반년만에 보는 영화임에도 이건 뭔가 좀...하는 볼멘소리를 하셔서
솔선해서 시원하게 깟더니 같이 잘 까시더라.
-볼만한 장면이 0인가? 하면 그것도 아닌데 잘해야 10분도 안되는 장면들을 위해 2시간을 고문받는 건 수지가 안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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