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업!] 메이드 인 어비스 10권까지 읽다2022.03.22 AM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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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애니메이션 얘기는 좀처럼 꺼내지도 않는 친구의 소개로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 계기가 되어서 알게 된 작품.

-애니메이션을 볼 때도 꽤나 충격을 받았다가 2기를 기다리며 점차 기억 속에서 지워져 있었다.

-극장판과 본드로드 얘기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을 때도 일부러 해당 게시물은 피하고 그랬는데

 2기는 생각보다 나올 생각도 안해서 거의 완전히 잊고 있었더랬다.


-그러다 2기가 나온다는 프로모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고 그때서야 극장판 얘기는 2기 전의 얘기라는 걸 알고

 그럼 원작으로 일단 볼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

-생각해보면 1기를 보고 나서 뒷 내용이 상당히 궁금해했던 것이다.


-오래전 본 내용을 기억해내느라 1권부터 읽기 시작하는데 감정소모가 격렬해서 읽다가 말다가를 몇 차례 반복했다.

-방금 자다가 이상한 꿈을 꿔서 깨어서는 다시 읽다가 10권까지 내리 읽게 됐다.




-흐아.......이 만화가는 천재구나 하는 만화는 적지 않게 만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 만화가도 그쪽인 것 같다.

-미려한 그림실력도 그림실력이지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어떻게 이렇게 매번 독자들을 슬프게 만들까....빌어먹을 난 왜 이 만화를 끊을 수 없나....

-잠자다 말고 만화책 읽고 눈물 흘리다가 이렇게 마이피에라도 쏟아내지 않으면 못 견딜 것 같아 컴을 다시 켰다.



-최근 몇년동안 일본원판, 라이센스판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전자책으로 만화를 샀는데

 모처럼 종이책을 구입하고 싶다고 까지 생각해서 알라딘 들어가 장바구니에 넣고 덤으로 블루레이까지 넣었다가

 핫, 하고 정신차리고 다시 모조리 비웠다. 


-한장 넘길때마다 정말 무섭다. 제발 얘를 내버려둬...하며 넘긴 페이지가 몇장인가.

-이렇게 슬픈 얘기가 있나...를 다음 층에서 가볍게 넘어버리니 앞으로 나올 내용을 난 읽을수 있을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댓글 : 3 개
일본 만화계가 아직 안죽었다 생각하게 해준 작품
볼때마다 후유증이 생기는게 좀 문제임
맞아요. 후유증레벨이네요 이건;;
만화책보다 애니로 성우 연기 들으면서 보면 더 몰입감 있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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