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사회] 다이소를 너무 얕잡아 봤습니다

-10년간 살았던 곳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 온 지도 2주 정도가 흘렀으나

 이놈의 짐들은 꽤나 버리고 왔음에도 아직도 꽤나 버릴 게 남아있고 정리는 끝이 없습니다.

-그 틈틈히 게임을 안하면 또 안되니까 PC로 하고 있는데 엑박패드 블루투스 동글이 안보여서

 (관련된 애들은 모아서 신경써서 포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선으로 했는데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생기니

 그냥 싸구려로 재구매를 하기로 결정. 이거 뭐 사면 되더라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구글링 해보니

-루리웹에서 비슷한 고민을 한 사람이 있었고 (게임관련구글링 특: 다시 루리웹으로 돌아옴)

 제대로 된 정품 안사려면 무조건 다이소가서 사라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  다이소에서 그런걸 파나? 잠깐 팔던 적이 있었고 인젠 안 파는거 아닌가? 싶어

 늦은 시간 다이소에 가보니 똭. 5000원 똭. 연결 똭. 아무 문제 없이 연결 잘됨;

-덧붙여 케이블 정리 도구같은 것도 팔던데 1주일 전에 쿠팡과 네이버쇼핑을 통해 산 애들과

 겉모습으로는 거의 구별안되는 애들이 겁나 싸게 팔고 있어서 살짝 쇼크.

-다이소는 갈때마다 품목이 늘어나 있는 것 같네요. 괜히 그렇게 매장이 늘어난게 아니여;

[공허의 금새록]

다이소에 다이쏘

[콜버그]

잠깐 이해가 안됐는데 고급유머를 하시는군요...

[빗맞아도 헤드샷]

다이소 최고

[콜버그]

이야, 괜찮은 라이벌 기업이 나올때 안됐나 싶긴 해요ㅎ

[gunbaster01]

다이소랑 알리 직구를 알게되면 확실히 삶이 풍택해지죠, 품질이 복불복 같은 게 있기는 하지만, 가격면에서 경쟁이 안되니, 그러고보니 무슨 포인트도 있는 거 같은데 매번 가입해야지 하면서 잊어버리고 있네요.

[콜버그]

그러고보니 오프라인 알리느낌이 나네요ㅎ
비싸게 주고도 잠깐쓰고 안쓰게 되거나 못쓰게 되거나 하는 것도 많아서
차라리 다이소껄 쓰는게 죄책감이나 스트레스도 주는 듯; 저도 매번 가입해야지 하면 몇년째 가입안하고 있는지 ㅎ

[뱅갈누렁이]

가격 맥시멈 5천원인것도 좋음. ㅎ

[콜버그]

오 맥시멈 5천원이구나 몰랐네요;

[kerakera2]

? 정품 동글이 엄청 비싼걸로 아는데 아무리 정품이 아니지만 5천원인가요? 그동안 품절도 빠르고 속만 썩었는데 ㄷㄷ

[콜버그]

정품이 3~4만원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가장싼게 12000원정도.
근데 5천원짜리가 이렇게 인식 잘되고; 몬헌월드 몇판돌려봤는데 문제없더라구요;
룰웹사람들이 괜히 추천하는게 아닌것 같음

[Sharn]

정품 무선리시버는 블루투스로 연결하는게 아니라 엑박과 같은 전용방식을 사용해서 연결하는식이라 지연시간이 짧고 패드 이어폰단자 쓸수있고 좀 다릅니다
블루투스는 상대적으로 지연시간이 길고 패드 이어폰단자도 못쓰고요
이어폰단자 못쓰는건 예전엔 그랬는데 최근엔 모르겠네요.. 아무튼 가장 큰 차이는 지연시간 차이입니다
블투써서 불편함이 없다면 블투가 싸게 먹히긴 합니다
개인 민감함 차이나 집안 전파 간섭 등등 땜에 블투로 할때 잘 끊기거나 딜레이가 많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서 이럴경우 정품 리시버를 찾는편이죠
블투동글은 너무 싸구려 사면 연결품질이 안좋은경우가 많은데 다이소 동글이 싸지만 연결품질도 무난해서 몇년전부터 추천받고있죠

[kerakera2]

아하 그렇군요! 이번에 많이 배워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Sharn]

최근에 슬리퍼 등 품질문제가 생겨서 알리 싸구려 사는거랑 사실 크게 차이 안나는 문제도 생기긴 했지만
작년 애플워치 호환밴드도 입소문 타서 일부 품절 나오기도 했고 공격적으로 품목 늘리고 있더라고요

[콜버그]

제 대학후배도 아성구매부쪽에서 일하던데 해외출장들 엄청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장사도 잘되고 탄력받으니
상당히 공격쪽으로 들여오나봐요

[로피카]

스타벅스보다 매출액, 영업이익이 더 높다는 뉴스보고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집 근처에 다이소 하나 있으면 편하긴 편하죠 ㅎㅎ

[루리웹-7624799716]

다이소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고 지금은 물류 유통 대기업 마켓들 위협합니다. 다이소 무시못함

[팩트로좀맞자]

요즘 올리브영 같은 화장품 업계 가장 라이벌이 다이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