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기본적인 컴퓨터공학과를 나와서 게임프로그래머로 취업할수있을까요2015.05.07 AM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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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제가 학교에서 자유주제로 졸업작품이나 조별과제 할때 만들었던 게임 이미지들입니다.

c,c++ 가능하고 lua나 unity도 기본은 건드려보긴 했는데, 기업에서 전화로 "게임프로그래밍"을 배워봤냐고 묻는데 말문이 좀 막히더라구요.

음.. 학교생활에선 좋은 학점으로 애들 과제 가르쳐주며 생활해서 배우고 따라하는건 자신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대학에서 배운건 프로그래밍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게임업계 클라이언트 개발쪽 신입은 이런 기본 말고 게임프로그래밍 학원이나 그런곳에서 배우는 게임개발 경험이나 능력들을 갖춰야 들어갈 수 있나 궁금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ps.
제가 좀 민폐끼치는걸 싫어하고 잡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구인광고 보면 써있는 "능통하신 분" 이런걸 보면 스스로의 능력에 의구심이 드네요. 주변 대학 친구들은 조별 과제 등에서 제가 작업 대부분을 하고 이끌고 갔으니 "너가 우리중에 제일 잘하는데 너가 못하면 어떻게 하냐" 이런식으로 말들 하는데 그냥 "난 아직 기본밖에 모르는데.."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게임업계에서도 신입은 뽑고 가르친다는 말이 맞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게임업계 외 기업에 프로그래머로 취업을 준비하는게 더 빠를까요?
댓글 : 24 개
생각보다 별거 없습니다.
어차피 신입이 할 수 있는일은 많지 않으니까요.
보통은 UI, 모듈 연동 정도를 많이 시키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스타트업 기업이나 직접 메인 프로그래머가 되야하는 곳은
왠만하면 피하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신입에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대기업 같은 경우 높은 수준의 신입을 원하기도 하지만 ㄷㄷㄷ;
신입을 볼때는 높은 기술력 보다는 탄탄한 기본기를 더 중시합니다. 보통은....
물론 입사하고자하는 회사에서 사용중인 엔진이나 라이브러리등을 다룰줄 안다면 더 우대해주겠죠.
기초만 잘 알면 됩니다.
신입한테 많은걸 요구하는 회사는 좀....................
저는 게임 프로그래밍 쪽은 아니지만 게임 안만들어본 사람들도 게임회사에 취업하더라구요.
신입에게 요구되는건 유니티같은걸 쓸줄 아는 것도 좋지만, 자료구조, 알고리즘, 그 외의 수학적인 기본기가 얼마나 탄탄하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네요. 이것저것 툴은 잘 다루는데 기본기가 없는 사람은 한계가 있거든요
기본기에 있어서는 최고의 인재만을 선호하는게 세상입니다
일단 국내 게임사는 학력 컷라인이 꽤 높더군요.
이점도 염두해 두셔야 할듯...
어디가 그런가요? 실력만 있으면 중졸도 잘만 다는게 게임업계인데...
프로그래머랑 아트쪽은 기본적인 능력을 보지만
기획쪽은 학력 커트라인 좀 있습니다.(신입 기준)
그리고 일부 기업은 프로그래머들도 학력 좀 보긴 합니다.
(n모 기업들..)
다만 아트쪽은 온리 실력.
게임쪽 대기업은 학력 보긴 합니다만
이쪽 업계에서 학력은 크게 중요하게 보지 않습니다;;;
들어갈때 학력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연봉이나 라인에서는 분명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력이 엄청 뛰어나서 대단한 포폴을 보여주고 실무에서도 능력 인정 받는다면 연봉도 높겠지만 극히 드물겠죠..
다들 감사합니다 ㅜ 자신감이 조금은 생기네요. 요즘 너무 게을리 살고있는것같았는데 분발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 직군은 회사 들어갈때 테스트 비슷하게 한 뒤 합격 여부가 나옵니다.
때문에 일단은 지원 해보시고 회사에서 원하는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스스로 체험해보시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라도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가 되고 싶으시다면 유니티나 언리얼 같은 게임 엔진을 공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게임 엔진으로 만든 작품이 있다면 회사에서도 게임 제작 경력으로 봐줄 거에요
개인적으로 "게임업계에서도 신입은 뽑고 가르친다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가서 뭔가 문제에 부딪히면 스스로 해결하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원하지
처음부터 다시 알려주는 느낌은 없는것 같아요.
님 정도 수준에서는 게임학원가서 얻을 수 있는건 자존감(동기들이 프로그래밍 처음 배우는 수준일겁니다. 보통...)
과 빈지갑(학원비 ㄷㄷ)밖에 없을 것 같네요.
만약 게임업계 취업하실려면 기초적인 게임이론을 습득할 수 있는 game programing gems 같은거 조금만 읽고
바로 취업하면 될 거 같습니다.
아니 왜 gpg 를 추천해주십니까-_-;
현업 개발자들의 개발 팁을 모아놓은 서적인데.. 기본도 모르는 분이 볼 책은 아닙니다-_-;;;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만들어가는 강좌나, 서적을 하나 찾아서 보시는게 제일 좋아요
말씀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문제에 부딪히면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은 구글링만 주구장창 하면서 남한테 원래 손 안벌리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성격이라 나쁘지 않은것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게임 프로그래밍의 정석 추천합니다.
수박 겉핥기 식이지만 게임개발에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전부 훑어보거든요.
게임 개발에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제가 컴공을 안나와봐서;;
정정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취업하기전 gpg 1권의 몇몇 챕터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흥미있으면 미리 사서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사전같은거라 있으면 좋거든요...
현재 클라이언트 개발 11년차 입니다.
전 신입을 뽑을때 딱 세가지만 봅니다.
- 끈기 있어 보이나?
- 로컬 변수 글로벌 변수의 차이가 무엇인가?
- 내가 적 뒤에서 공격했다의 판단을 어떻게 하는가?

신입에게 뭘 바라지 않는다..... 그럼 왜 뽑나요??
큰걸 안시키는거죠..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니까요.
두세달 일해보면 각 나옵니다.. 클 사람이다.. 그냥 저냥한 사람이다..
괜찮은 사람이라면 수습 끝나면 뭔가 시스템하나 맡길 정도는 되요..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스킬은 당연히 갖추어야 되고..
게임을 개발 하실려면 응용력이 필수이니 그쪽도 신경쓰시는게 앞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이건 노파심인데.. 취업이 안되서 게임쪽으로 오실려는거라면.. 안오시는게 좋습니다.
클라 뿐만 아니라 기획쪽도 마찬가지죠.
바라지 않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같이 일했을 때 추후 어느 정도의 역량을 보여줄지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이 먼저죠~~
제생각에는 그냥 잘자염님 평소 튜토리얼 올리신것 처럼그냥 개인 프로젝트 하는거 하나씩 기록에 남겨서 포트폴리오 정리해서 올리는게 훨씬 도움 될것 같은데...프로그래밍도 팀워크가 중요한일이라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데 잘자염님처럼 이해하기 쉽게 말할수 있는 프로그래머는 적은것 같아요.
헉;; 활동기간이 적었는데 기억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깜짝놀랐네요; 미천한 실력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ㅜ
아마 같은 문장만 작성하는 본인을 보시게 될겁니다
이미 개발 하는 법은 아시는거 같은데요. 유니티도 다루어 보신적이 있다니 딱히 더 조언드릴껀 없고 좋은 자리 잘 찾아서 가시길 바랍니다.

다만 조건은 IT업계 중 거의 최하이고 인정도 못받습니다.

일은 더럽게 많고 요구하는건 최상위지만 대우는 최하위 입니다. 솔찍히 말해서 IT를 말리고 싶지만 일단 들어 왔다면 게임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럼 힘내십시요.
구인 광고는 일단 조건(학력이나 포폴 등)되고 가고 싶은 회사라면 준비해서 지원하세요.
무슨 언어에 능통한 분, 영어 잘하시는분 같은 말들은 어차피 회사에서 기준을 정하는것이고 서류나 면접을 통해서 파악하기 때문에 너무 겁먹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합격해서 회사 다니면 좋은거고 안 되면 회사에서 요구하는 능력치가 어느정도인지 파악 할 수 있으니 다음 기회에 더 준비할 수 있을테고요.
게임만드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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