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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몸값올리기] 평생 몸값+지출 계산하여 상사 괴롭히기2014.07.25 PM 10:35
회사에서 이사님이나 다른 팀장이 저에게
"니가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
혹은
"니가 야근을 해야 하는 이유"
와 같은 이야기를 나에게 억지로 밀어넣으려고 할 때마다 제가 입버릇 처럼 내놓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야근 해야 하는 이유"
"이 회사를 다녀야 하는 이유"
이런식의 반항이 장난식으로 들어가면, 책임감 문제나 사회 상식과 같은 문제로 저를 공격합니다만
"내가 일본에 있었을 때의 대우"
"일본에서의 상식"
"다른 나라에서의 상식"
"회사가 직원에게 요구하는 내용으로 인하여 개인이 빼앗겨야만 하는 것 = 인생"
"회사가 요구하는 책임 만큼, 직원 인생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가?
"젊은날, 깨이었는 유효한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보내야 하는 곳이 한국에서의 [회사]" 그만큼 책임을 가져라
식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방이 머리로는 납득하면서 혈압이 오르고 숨이 가빠지는 일종의 '화'가 나는 상태가 되고
그렇다고 나에게 강력하게 뭐라고 할만한 명분도 없고
언제든지 내일 아니라 지금이라도 짐싸서 나가는 것에 대한 미련이 없는 행동이다 보니까
가끔 이런 말다툼이 있더라도 어지간해서는 그냥 포기해 버립니다.
저에게는 이런 상황조차 준비된 전략이구요
이 회사는 정말 훌륭합니다.
멋질정도로 사장님은 바보이고, 경영의 기본을 떠나서 인간으로써의 기본이 안되어 있어요
(사람은 좋아보입니다. 인상도 좋구요)
(하지만 그 사람의 사상은 인사제도만 보면 그대로 해석됩니다. 겉으로만 좋은 척 해봤자 안속아요)
그러다 보니 저처럼 자기계산을 해보고 미래를 대비하려고 하는 사람은 이 회사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지난글을 보면 올 봄에 실력있는 사람들이 순서대로 대거 퇴사했다는 기록이 있을거에요
딱 그 상황의 반복입니다.
[결국 이런 사람이 남게됩니다]
1. 결국 사장님 입장에서 이익이 되는 판단이나 조언을 하지 못하는 사람(대화의 스킬이 없는 사람)
2. 사장님한테 자신이 어떻게 보여지는지 몸사려야만 하는 사람(겪어보지도 않고 사장님을 의심하는 사람)
3. 실력이 뛰어나서 다른 회사 콜을 받거나 하지 못하는 사람 (기술까지 병신인 찌끄레기)
4. 사람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
5. 항상 자기만 억울한 사람
6. 다른 부서나 타인에 대한 이해의 노력이 없는 사람
7. 무엇이 회사에 이익이 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한마디로 요약하면
병신만 남는다구요
제가 이런 표를 그려가면서 얻고자 하는 것은
제 몸값계산은 두번째 입니다.
부장님을 성찰시키기 위한 것이에요
2주 전에는 부장님에게 매일같이 이 표를 보여드렸습니다.
"앞으로 5년간은 차도 안바꿀 거니까, 통상정비비만 계산함"
"기숙사에서 더 버틸거니까, 주거비용 최대한 안 씀"
"경험의 기회는 보존해야 하니 최대치 유류비로 비용 계산함"
"연봉표는 우리회사 최고연봉자 기준으로, 내가 더 잘날거라는 막연한 계산은 위험하니가, 최악으로 설정 한 것"
"내가 출가하려다 말고 사회생활 하는건데, 연봉 1억 못 찍을거 같으면 이번 일만 정리해주고 나갈 거임"
"비교적 비참하지 않은 노후를 위해서는 년간 2000만원의 돈이 필요한데"
"죽을 때 까지 계산해보니 지금 기준으로 14억이 있어야 합니다."
아주 극단적으로 현실적인 연봉표를 기준으로 계산하니
저는 총 13억5천만원 정도를 벌게 되네요
은퇴 후 15년간 경비 또는 잡노동이라도 하면서 년간 2200만원을 벌었을 때를 상정하는 총 벌이입니다.
하지만 결코 이런 수준의 생활을 하고싶어서 지금 이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회사좀 바꾸어야 겠습니다.
아래 글 처럼
이번 기회에 회사를 바꾸던지, 아니면 회사를 바꾸던지
댓글 : 13 개
- 아바이동무
- 2014/07/25 PM 10:42
밑이 위를 바꾼다구요? 맙소가 물은 거꾸로 흐르기 힘듭니다
- 몸값올리기
- 2014/07/25 PM 10:47
어디를 가도 여기만큼 죶같은 새끼는 반드시 있다.... 라고 생각하니
어자피 나갈거면 시도는 해보는게 이익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바꾸는것, 저는 습관화를 통해서 어느정도 성공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무리이기는 하지만, 제 나름의 스킬로 도전 해 볼 겁니다.
"바꾸기 위한 도전의 경험" 역시 이후에 다른 식으로 도움이 될 거에요
어자피 나갈거면 시도는 해보는게 이익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바꾸는것, 저는 습관화를 통해서 어느정도 성공을 해본 경험이 있어서
무리이기는 하지만, 제 나름의 스킬로 도전 해 볼 겁니다.
"바꾸기 위한 도전의 경험" 역시 이후에 다른 식으로 도움이 될 거에요
- 유리가 진리
- 2014/07/25 PM 11:06
상하관계라는 인식부터 바꿔야함
솔직히 고용인과 피고용인 관계는 상하같아 보이지만
고용인은 피고용인에게 돈을 주고 능력을 산거고,
피고용인은 능력을 돈으로 판거기에
사실상 평등관계라고 보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밑이 위를 못바꾼다.
이말인즉슨 난 회사에 일꾼일뿐이다 라는 생각이 베이스로 깔려있는건데.
이런생각으로는 결국 나도 발전이 못하고 도태되기 쉽상이죠.
솔직히 고용인과 피고용인 관계는 상하같아 보이지만
고용인은 피고용인에게 돈을 주고 능력을 산거고,
피고용인은 능력을 돈으로 판거기에
사실상 평등관계라고 보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밑이 위를 못바꾼다.
이말인즉슨 난 회사에 일꾼일뿐이다 라는 생각이 베이스로 깔려있는건데.
이런생각으로는 결국 나도 발전이 못하고 도태되기 쉽상이죠.
- 아이반
- 2014/07/25 PM 10:44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능력이 있으면 그냥 자기 능력에 맞는 일과 직장을 찾는게 제일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막말로 회사를 바꾸려면 최소한 사장과 1:1로 회사 시스템, 회사 경영에 대한
의논과 상담이 가능해야 하고,
그 마저도 실적이 있고 회사 성장에 대한 기여가 있어야 가능하겠죠.
아니면 그냥 해당 업계에서는 내 노라 하는 실력자거나, 동종 타기업에서의
실적이 쩔거나.
능력이 있으면 그냥 자기 능력에 맞는 일과 직장을 찾는게 제일 현실적이고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막말로 회사를 바꾸려면 최소한 사장과 1:1로 회사 시스템, 회사 경영에 대한
의논과 상담이 가능해야 하고,
그 마저도 실적이 있고 회사 성장에 대한 기여가 있어야 가능하겠죠.
아니면 그냥 해당 업계에서는 내 노라 하는 실력자거나, 동종 타기업에서의
실적이 쩔거나.
- killbabazzang
- 2014/07/25 PM 10:44
혼자하면 안되겠지만 집단을 이루면 가능하죠
근대 그 집단이 형성되기전에 부셔버리는게 한국인 윗선의 특성임.
근대 그 집단이 형성되기전에 부셔버리는게 한국인 윗선의 특성임.
- Sue Falsone
- 2014/07/25 PM 10:46
돈더벌바에 스트레스 덜받고 칼퇴근 선택하겟음
외국이면 모를까 더군다나 한국에선 그렇게 해서 나도
그렇게 취업했음 너무행복함
외국이면 모를까 더군다나 한국에선 그렇게 해서 나도
그렇게 취업했음 너무행복함
- 몸값올리기
- 2014/07/25 PM 10:49
저는 밤새고, 야근하고 싫지만 괜찮습니다.
일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하도록 사장새끼가 만들어주어야 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레서 회사내에서 제 판단기준은, "내가 어떻게 평가될까" 가 아니라
"사장입장이면 어떻게 했을가, 무엇이 사장 돈버는 길일까"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가끔 부장님이나 다른 팀장님이 자기 입장 생각해서 하지 말라고 하더라도
내 기준으로 맞다고 생각하면 터뜨려 버립니다.
저는 돈 버는 연습을 하는거에요
그런데, 돈 조금 더 벌라고 하느건 결코 아닙니다.
내가 현역 활동중에, 대기업도 아니고, 빽 하나도 없이 순전히 내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연봉 1억은 찍어봐야 겠어요.
일 자체를 즐길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하도록 사장새끼가 만들어주어야 해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레서 회사내에서 제 판단기준은, "내가 어떻게 평가될까" 가 아니라
"사장입장이면 어떻게 했을가, 무엇이 사장 돈버는 길일까"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가끔 부장님이나 다른 팀장님이 자기 입장 생각해서 하지 말라고 하더라도
내 기준으로 맞다고 생각하면 터뜨려 버립니다.
저는 돈 버는 연습을 하는거에요
그런데, 돈 조금 더 벌라고 하느건 결코 아닙니다.
내가 현역 활동중에, 대기업도 아니고, 빽 하나도 없이 순전히 내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연봉 1억은 찍어봐야 겠어요.
- 실리안 카미너스
- 2014/07/25 PM 10:48
고질병처럼 자리 잡은 군대식 기업 문화 바꾸기라..
건승하시길..
건승하시길..
- 몸값올리기
- 2014/07/25 PM 10:53
표를 봐요. 현실적인 우리 세대의 은퇴나이가 될 때 까지 고작 5000만원대 입니다.
제가 일본어 현지수준에, 일본현지경험도 있고 나름 기술영업인데
대충 아무대나 옮겨도 50세에 7천 수준은 찍는게 이 업계 기본입니다.
제 성격상, 지금 준비하는 영어실력 향상도 순조롭기 때문에 표에 적용하지는 않았지만 5년 전후로 영어스킬에 대한 활용처를 찾아 추가로 몸값을 올릴 것이에요
이런 상황이니까, 현재 기준 최고연봉자가 고작 5500밖에 안되는 이런 회사
미련이 없는거에요. 한가지 좋은점은 경영관리가 개판이라
내 마음대로 하고도 평가가 엄청 좋다는 거
이런 계산을 자꾸 주변에 뿌리니까
점점 나 일 방해하는 사람들이 눈치보면서 나한테 맞춰줘 간다는 것
(물론 떼쓰기 하지 않고 명분도 확실하니까요)
제가 일본어 현지수준에, 일본현지경험도 있고 나름 기술영업인데
대충 아무대나 옮겨도 50세에 7천 수준은 찍는게 이 업계 기본입니다.
제 성격상, 지금 준비하는 영어실력 향상도 순조롭기 때문에 표에 적용하지는 않았지만 5년 전후로 영어스킬에 대한 활용처를 찾아 추가로 몸값을 올릴 것이에요
이런 상황이니까, 현재 기준 최고연봉자가 고작 5500밖에 안되는 이런 회사
미련이 없는거에요. 한가지 좋은점은 경영관리가 개판이라
내 마음대로 하고도 평가가 엄청 좋다는 거
이런 계산을 자꾸 주변에 뿌리니까
점점 나 일 방해하는 사람들이 눈치보면서 나한테 맞춰줘 간다는 것
(물론 떼쓰기 하지 않고 명분도 확실하니까요)
- WILD FOX
- 2014/07/25 PM 10:53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마인드가 잘못된것
공산주의 사상가진 자들의 생각이 그런 예
자신을 변화해야 사회도 영향을 받는다는걸 모르는지??
윗분처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됨!!
사회는 톱니바퀴 하나 빠졌다고 안돌아가겠지가 절대 아님!!
오히려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다른 톱니바퀴 끼는게 사회
공산주의 사상가진 자들의 생각이 그런 예
자신을 변화해야 사회도 영향을 받는다는걸 모르는지??
윗분처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됨!!
사회는 톱니바퀴 하나 빠졌다고 안돌아가겠지가 절대 아님!!
오히려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다른 톱니바퀴 끼는게 사회
- 몸값올리기
- 2014/07/25 PM 10:56
지금 우리회사 팀장라인들이 하나같이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사장님 조차 관리요령만 가지고
[때되면 채찍질 해놔야 잘 한다] 식으로 사람을 괴롭히기만 하니까
톱니바퀴도 군데군데 다 빠지고
무엇보다 중요한, 톱니바퀴 돌려야 할 사람들, 돌릴 수 있는 사람들 다 나간 상황입니다.
이런게 약 1년간 누적되어 오면서 지금 최대 매출처(년간 40억 수준)를 잃기 직전상황까지 왔어요.
저 그냥 이 회사 톱니 할까요?
이왕 나갈거면 변화의 시도라도 해보려구요
이미 시작했구요
사장님 수업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잘 받으들이셔요. (니가 잘못했다) 라는 내용인데요..
사장님 조차 관리요령만 가지고
[때되면 채찍질 해놔야 잘 한다] 식으로 사람을 괴롭히기만 하니까
톱니바퀴도 군데군데 다 빠지고
무엇보다 중요한, 톱니바퀴 돌려야 할 사람들, 돌릴 수 있는 사람들 다 나간 상황입니다.
이런게 약 1년간 누적되어 오면서 지금 최대 매출처(년간 40억 수준)를 잃기 직전상황까지 왔어요.
저 그냥 이 회사 톱니 할까요?
이왕 나갈거면 변화의 시도라도 해보려구요
이미 시작했구요
사장님 수업 진행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잘 받으들이셔요. (니가 잘못했다) 라는 내용인데요..
- 나멜리아
- 2014/07/26 AM 01:31
모아니면 도라면 해보는게 낫겠죸ㅋㅋㅋ
잘풀리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잘풀리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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