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LG G7+ 세세하게 써보는 리뷰 2018.05.31 AM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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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자급제 사전예약으로 구매했습니다.

이전 사용기기가 노트2라는 걸 감안하세요.

(노트1 - 노트2 - G7+)


1 외관

좁고 길고 얇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볍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죠.

노트8 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무게는 S9급, 화면은 S9+급 크기라는 게 강점입니다.


전체적으로 하나의 완성된 일체감을 줍니다.

생폰으로 쓰기에는 후면이 글래스라 미끄러워요.

생폰주의자이지만 젤리 씌워놨습니다...


컬러는 S9처럼 애매모호한 컬러입니다만,

빛을 받으면 다른 색으로 보인다는 게 재미있죠.

오로라블랙=블랙+블루

모로칸블루=블루+그린

라즈베리로즈는 사진과 실기가 많이 다릅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필히 실기를 확인하세요.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은 해제 가능합니다.

버튼 위치가 낮아 볼륨과 헷갈리진 않습니다만

음성 인식률이 매우 높아 필요없습니다.


노치와 후면 thinQ 글자는 말이 많았죠.

노치의 경우 크기가 작아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둘 다 반나절이면 신경도 안 씁니다.

차라리 가동시 나오는 LG로고가 문제입니다.

애니메이션이 너~무 촌스럽습니다.


2 AUDIO

붐박스는 소리를 증폭시키고 저음을 강화합니다.

적절히 올려둘 곳이 있으면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죠.

그러나 손에 들고 있을 땐 아무런 소용이 없고,

기본이 모노라 S9의 스테레오+돌비에 못 미칩니다.


쿼드덱, DTS X 3D는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어차피 막귀라 모를 겁니다.


3 BATTERY

많은 리뷰들에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죠.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는 인상입니다.

게임을 안 돌리는 저로서는 그럭저럭 만족스럽습니다.

무게와 맞바꿨다고 생각합니다.

충전은 빠른 편입니다.


4 CAMERA

비교샷들이 뜨면서 굴욕 당하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확실히 디테일이 떨어지더군요.

브라이트 카메라는 화질이 떨어져 안 씁니다.

AI카메라는 피사체가 여럿이면 똥멍청하죠.

아웃포커싱은 쓸만합니다.

광각은 멋지구요.


5 DISPLAY

현재 말 많은 바로 그것입니다.

m+가 아닌 게 아니라면서 m+를 지우는 추태를 보였죠.

전 기술자가 아니므로 실사용시만 보겟습니다.


기본적으로 밝습니다.

70 이상 밝기로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부스트는 햇빛 아래에서나 사용해봣습니다.


텍스트는 제 눈엔 선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스샷 올렸다가 개망신 당한 전과가 있음)

디씨엔 자글자글해 보인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해상도가 3단계인데 낮추면 그럴 수도 있겠죠.

실제로 보여줬을 때 반응은 좋았습니다.


동영상은 아몰레드가 색감이 좋아보이더군요.

뭐라고 설명은 못하겠습니다.


번인 걱정이 없다는 게 최고 강점입니다.

번인이 안 생겨도 누래지는 건 막을 수 없었으니.

잔상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6 내면(?)

헬쥐의 기본 앱들은 가볍고 단순합니다.

예전엔 어땠는지 모르는데 UX가 이쁩니다.

파스텔톤에 눈도 편하구요.


문제는 기능이 단순해도 너무 단순한 거죠.

심플한 매력은 있지만 다른 앱을 필요로 합니다.


Q메모+는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만 제공,

S노트를 깔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내보내기 옵션이 달랑 두 개..


데이터 사용량 보는 것도 단순무식합니다.

노트2에서도 세세히 볼 수가 있었는데요.


Q보이스는 음성인식률이 별로입니다.

구글 어시보다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고요.


라디오는 이어폰 안 쓰면 안 켜지는 것 같습니다.

안테나 역할을 한다네요.


게임을 안 돌려서 스냅845 성능은 모르겠지만

웹서핑은 놀랄 정도로 빠릅니다.


엘지페이는... 샘숭페이에 비해 느립니다.

적어도 GS25에서는 그렇습니다.

느리고 인식률도 떨어져요.

GS25가 LG 계열인 걸로 아는데 여기서 이러면...


7 총평

깔끔하고 휴대성 높은 하드웨어.

멋진 보조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절대치가 떨어지는 기본기.

세세함이 부족한 소프트웨어.

신뢰가 최우선이라더니 m+ 지워버린 추태.


세일즈 포인트는 

LCD , 무게 , 디자인 , 스냅845 , 페이 , 음감 , not엣지

정도겠네요.

가격만 83~85대로 나왔다면.

 

ps 한가지 짜증나는 점.

'갤럭시가 있는데도 헬지를 선택했다고? 너 알바지?'

하는 반응. 나도 다 따져보고 산 건데.

이거 구리면 다음엔 갤럭시 사겠죠. 

걱정을 말어.

 

댓글 : 5 개
잘봤습니다~!! 단점이 딱히 안보여서
m+ 디스플레이로 까는거 같던데 사진상으로는 갤럭시 시리즈보다 가독성 더 좋던데요
텍스트선명도도 좋아보이고 갤럭시 좌우 엣지부분에 글씨표기되는게 좀 거슬렸어요
리뷰영상에선 붐스피커는 아이폰x 노멀음이 더 좋아보이고 카메라도 좀 아쉽고
엘지페이 점원이 기기대는위치를 잘 몰라 그런걸수도
긁는쪽에 대야하는데 엉뚱한곳에 나둬 안되니 당황하는점원들을 봐서 ㅎㅎ
제가 삼페이는 안써서 모르겠는데 제대로된곳에 올리면 순간에 되더라구요

Lcd ,as,나름 상위폰? 생각하고 산거라 만족하고있네요
저도 오늘 알았습니다. 삼페랑 자리가 다르네요.
삼페는 교통카드 자리, 엘페는 옆에 긁는 곳에 대야 되네요.
성능이 어떤지 정말 궁금한데 주변에 산사람이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보고 있어요
v10 분실하고 급하게 산다고 g7+ 질렀는데
세컨드 스크린과 ir센서 없는거 화면 비율 등이 자잘하지만 불편하네요
지문인식이 전원버튼 역할을 안해도 갖다대기만 하면 켜지는건 좋더군요 요즘 폰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v 시리즈 세컨드 스크린 유지하면서 성능만 업글했으면 딱 좋았을거 같은데
말많은 액정은 v10 쓰다 이거봐서 그런지 그냥 좋게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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