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질문] 기업용 인터넷 구내공사 알아보다 빡쳤네요2020.08.18 PM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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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조업 공장에서 총무일을 하는데 

얼마전부터 사내 네트워크가 불안불안하더니

비오던 때 피크로 터져서 결국 인터넷이 뻗었습니다. 

말나온 김에 구내공사를 다시하자고 하고 기왕에 약정도 끝난 거 

통신사 지원금도 좀 받으려고 통신사를 돌렸는데

통신사 영업사원이 데려온 외부 엔지니어라는 사람이 꽤 꼼꼼하게 보길래

믿고 견적 달라고 했는데 아니...

네이버 검색창에 제품명만 치면 최저가가 나오는데

구내공사업체면 도매가로 소매가보다 싸게 받지 않나요? 

자재비로 소매가의 2배를 불러서 견적을 줬네요

내가 사서 공사만 맡겨도 50~70만원은 아끼겠구만...;;

호구로 본 거 같아 마음이 안 좋네요

 

이런 구내 네트워크 공사 좀 더 싸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 없나요? 

댓글 : 4 개
글에 답이 있는네요
자제를 직접 구하고 시공을 맞기시거나
자제도 직접 구하고 시공도 직접 하는 방법이 있지요
아니면 니즈에 맞는 견적이 나올 때 까지 다른 업체 쪽도 견적을 알아보거나요

어차피 전산실도 아니고 사내 네트워크용이라면 병목도 그렇게 신경 쓸 필요 없고
결국은 스위치 값에 네트워크 포설 비용 정도 일건대
이 기회에 관심있고 회사에 뼈를 묻을 정도로 애사심이 있다면 직접 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네트워크 케이블 이야 그냥 케이블 1~2 박스 사고 툴킷 사서 직접 찝어도 되구요
찝는것도 인터넷 보면 다 나와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스위치 요즘것들은 설정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메뉴얼만 봐도 CLI 환경으로 충분히 서브넷도 나누고 ip 할당 범위 조정, dhcp 설정 등 모두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일부 L3 스위치는 web ui 내장 하고 있어서 공유기 설정 하는것처럼 GUI로 설정도 가능 합니다.
모델명 명시된 제품가격을 과하게 뻥튀기한거면 문제되는 것 맞지만
자재비 넉넉하게 넣는 것은
견적내는 사람이 현장 이동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견적 보는동안 소모된 인건비 등
이런 거 다 포함된 금액이라 보심 됩니다.
또 실제 공사 들어갔을 때 케이블이라던가 커넥터 등 추가로 더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원래 넉넉하게 잡는 편이구요. 공사업체도 손해 볼 수는 없으니..
그리고 웬만한 전자장비는 요즘 오픈마켓 경쟁이 심해서 오픈마켓 기준으로 공사하면
인건비밖에 안남습니다.
지역이 많이 외진 곳이면 일반 견적보다 세게 나올 수도 있을 거 같네요.
물론 엎어 후려친 건 잘못 맞지만... 보통은 이래서 이 가격이다 설명을 해주는데
그리고 윗분 댓글처럼 네트워크 포설은 진짜 쉽습니다.
어차피 랜선 깔고 rj45 찍는게 다라서... 나머진 장비 연결하고 세팅하는 것 정도인데
그건 통신사 출장직원이 알아서 해줘요.
정 돈이 아까우시면 장비 자재 직접 구매해서 포설하는 게 쌉니다
네트워크 장비 라인 그대로 장비만 갈면 쉽습니다.

쉽게 싸게 하실거면 장비 직접 구매하시고,
세팅만 '숨고' 에 의뢰하시고 카드결재하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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