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글] 다잉라이트와 대머리

다잉라이트, 아주 재밌게 즐겼으나 1회차만 클리어하고 그 이후로는 잘 손대지 않던 게임

이번에 PS4판 확장버젼을 구매하여 즐기면서 새롭게 보여지는 요소가 있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대머리"입니다....

1. 다잉라이트의 좀비들은 대머리이다.

이 게임의 거의 모든 좀비들은 대머리입니다.

적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 좀비는 모두 대머리이며

특수 좀비들 또한 1종류를 제외하고는 대머리입니다.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 대머리입니다.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괴성을 지르는 "바이럴" 좀비는 대머리가 아닌데

설정상 이들은 좀비화가 덜 된 러너 들이기 때문에 좀비이긴 하지만 아직 감염 진행이 낮은 상태라

가끔 말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좀비상태는 아닙니다.

따라서 다잉라이트의 좀비는 대머리라는 공식이 성립한다고 봅니다.

2. 그림자와 대머리

가끔 랜덤 NPC 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이 머리가 있거나 무언가를 쓰고 있는데도

그림자는 대머리로 나옵니다.

주인공은 가슴에 후레쉬를 붙이고 다니기 때문에 근접한 NPC의 그림자가 쉽게 생성되는데

그림자만 대머리인 캐릭터들을 보면 상당히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3. 갑자기 대머리

퀘스트 NPC 중에 총을 가져다 달라고 하는 풍성남이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후에 감염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죽이게 되는데, 이때 좀비 모델링은 원래 캐릭터의 풍성모델링인데

죽이는 순간 머리카락 부분이 사라지는게 아니겠습니까?

의도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