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글] 알바시절 경험담2017.04.04 PM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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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서 재조명받고 있는 카페사장님의 잘생긴알바 글을 보면서 옛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우선 제가 만약 가게를 차리더라도 직원을 한두명 덜 뽑더라도 급여를 잘 쳐주고 잘생긴 알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로는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대학교때 알바하던 곳이 있었는데 알바인원도 무지많고 초번화가에 있는 가게였음

일단 유니폼이 아이돌 그룹 군무복같은 옷임 굉장히 유니크함

보기에 따라서 좀 웃길수도 있는 옷이지만 입는 사람에 따라서 폭풍간지도 됨

(당시에는 옷이 좀 창피했는데 이후 사귀게 된 여친은 메이드복 입는 가게;;;)

남자알바들은 몇명 빼고 키도 큰편이었고 여자알바들은 얼굴들이 보통이상은 되었음

여자애중에 하나는 나중에 인터넷에서 떠도는 랜덤짤에도 들어있을 정도로 이쁜편

 

남자중 원탑이 에릭닮은 형인데 심지어 유머감각도 좋았고 상당한 분위기 메이커였음

 

당시 인근에 동종업소가 10개는 족히 되었을 전장중에 전장이었는데 우리가게가 넘사벽의 원탑이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음

진짜로 오픈조로 출근하면 셔터앞에서 여학생들 학교 끝나고 바로와서 오픈기다리고 있는 애들도 흔했음

가격도 우리가게가 다른가게보다 1.5배 정도 비싼데도 장사가 그렇게 잘 되었음

특히 그 에릭같은 형 얼굴이라도 한번 더 보려고 여학생들이 들끓으니까 덩달아 남학생손님도 많고 

워낙 여고,여대생 손님비율에 높다보니까 다른 남자알바들도 여러가지 특수를 누림

 

사장님이 진짜 젊은 분이었는데 역시 사업하는 수완이 좋다고 생각하며 당시에도 진짜 나도 나중에 장사를 하게된다면 이렇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였음

다른가게랑 서비스적으로 다를것도 아무것도 없고 프랜차이즈도 아니었는데 한 몇년 승승장구했으니...

 

 

잘생긴게 최고야

(매출이)짜릿해!

댓글 : 5 개
ㅋㅋㅋㅋ
2000년 중반부터 2001년 중반까지 홍대에서 좀 큰 커피숍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홍대에서 꽤 유명한 100평 정도하던 커피숍이어서 매출은 늘 좋았는데
2001년 2월에 엄청나게 예쁜 여자 알바가 한 명 들어왔는데 남자 손님이 부쩍 늘더군요.
전화번호 달라는 사람부터 알바 끝날 때까지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고요.

알바 외모가 매출에 도움되는 건 예전부터 어쩔 수 없었습니다.
당장 아무연관없을것같은 PC방해도 이쁜여자알바있으면 사람 은근히 몰리는데요 뭘...
ㅋㅋㅋㅋ 매출마저 짜릿함
그래서 저는 맘터일할때 주방에서 시작했습니다...또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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