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글] 1.03 굿바이패치 감사요2012.06.22 AM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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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딱히 그렇게 재밌는건 아닌데, 무기력하게 디아3를 붙잡고 있을때가 더러 있었습니다.

저도 그놈의 득템이란게 한번 해보고 싶어서 앵벌을 돌았었죠.

그러다 이번 1.03 패치를 통해서 만족하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참 완전 마음에 안드네요.


수년전에 브릭스 펀드 생각이 납니다.

제 주변에도 은행생퀴들 입놀음에 팔랑팔랑해가지고 돈 숱해 깨먹은 사람들이 많았지요 ..

디아3는 성능으로나 속도감이 주는 시원시원함이나 공속이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고, 많은 분들이 공속템 위주로 비싸도 꾸역꾸역 투자를 했었죠.


지금은 반토막. ㅋㅋ 진짜 반토막까지 후려칠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모든 보스급들에는 공격패턴이 추가된다던지, 성능이 오른다던지

심한경우 3분내에 못 잡으면 광폭화가 걸려버리는 등의 제한 사항이 추가되었죠.


아니 무슨 울트라맨이냐고 ㅋㅋㅋ 왜 3분 안에 잡아야 하는데? ㅋㅋㅋ




제가 디아3에 반한것은 베타버전 때문이었습니다.

친구 베타로 다같이 한 판씩 체험을 했었는데, 그때 저는 수도사를 골랐고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타이탄퀘스트나 토치라이트와 같은 핵엔 슬래시류 게임들도 해보았지만 다른 어떤 게임에서도 맛 볼 수 없는 특유의 스피드감에 완전 꽃혔지요.


허접 초랩 템이지만 공속반지두개를 끼고 "두두두두두두 빵!" "두두두두두 빵!" "두두두 빵!" 하면서 북두의 권처럼 강렬한 주먹연타를 퍼붓다가 스킬로 빵빵 터뜨려 주는 재미가 끝내줬습니다.

디아3베타를 해보고 나니 다른 RPG는 손에 안잡히더라구요, 그 특유의 상쾌한 속도감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그렇게 디아3 예판이 시작하자마자 예약을 하고, 그지같은 운영은 아쉬웠지만 만랩까지 재밌게 플레이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1.03패치 이후 한번 돌려봤더니... 아......


오토바이타다가 경운기로 갈아탄 기분이네요.


뭐 전반적으로 불지옥의 난이도는 내려간 편이라 불지옥 돌기에 수월해졌다고 좋아하시는 유저분들도 많이 계시고 악사에 몰빵하신 분들중에는 좌절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저는 일단 공속반토막이 제일 크게 와닿네요.

아니 속도는 그대로 두고 공격력 상승의 폭을 줄이던가하지..


특유의 시원한맛과 상쾌한 맛이 없으니

수도사 1레벨을 다시 키워도 불지옥이고 뭐고 이 느릿느릿한 속도로 캠페인을 하고 싶지도 않을것 같고

수리비 5~6배도 참.. 50~60% 상승도 아니고


시발 오토바이 타다가 경운기 타라면 타고 싶겠냐? 그것도 시발 경운기가 잡초에 부딪혀도 수리비가 아우디급인데?




뭐 어쨌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

끝끝내 복사방지라는 명목으로 (아무리 봐도 현금경매장 현금수수료 받아먹으려고 그러고 있겠지만) 절대로 유저들의 오프라인 싱글플레이를 허용하지 않는 옹졸함에 감탄하며 새로운 패치나 공속이 살아나기 전에는 디아3를 접어야 겠네요.


그리고 확장팩도 디아3 베타, 발매초기에만 해도 완전 싱나고 (서버가 개판이지만 게임은 디아2보다 더 재밌게 했네요) 꼭 디아3 확장팩 사야지 했는데, 이젠 절대 사지 말아야지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워크2때부터 참 좋아하는 회사였고 블리자드 게임을 많이도 사 모았는데, 이젠 진짜 참ㅋㅋㅋㅋ



올해는 보더랜드2도 나오고 엑스컴도 나오고 가을만되도 재밌는거 쏟아지니까...


블자 십방색기들아.

맨날 서버 내리고 2시간씩 연장질 쳐 해쌓고

수수료에 돈독올라가지고.. 오프라인 플레이 다 막아놓고 말이야..

복사방지책 좉까! 다른 메이져 회사들은 구더기무서워서 장 안담그냐?!

아주 어떻게든 경매장 이용시켜서 수수료 15% 뜯어먹으려고 이 구라쟁이 새끼들


서버 관리는 하지도 못하는 주제에 한달간의 개막장 운영에 대한 배상이랍시고 스타2 30일 이용 쿠폰 쳐 뿌려대는 3류 웹하드 같은 마인드에 치가 떨린다.


앞으로 블자 게임 다시 사나봐라.

진짜 다신 사나봐라
댓글 : 17 개
접는 건 블자를 도와주는 짓이죠.
이미 팔만큼 팔았으니 시X 놈들이 패치 X같이 해서 유저 이탈시키고,
서버 늘릴 생각을 안 한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시밤 블쟈놈들 머리속에 머가 들었는지 너프밖에 할줄모름

저도 3하고 나서 블쟈 신뢰가 바닥이네요
마음같아선 이 놈들 맨날 구라만 치고 아시아서버 확충 안하려고 뻐대는거 보기 싫어서라도 접속을 하고 싶지만 이제는 참 손이 안가네요.

제 지인들도 패치 이후 접는거 보고... 참 그게 원래 의도였다면 (서버원활화)
정말 성공한 패치죠 ㅋㅋㅋ
악사 하셨나
동생 법사인데 공속땜시 DP 똥되고...
동생 말로는 DP 떨어진건 상관없는데 공속이 느려져서 도저히 할 맛이 안난다고
때려치네마네...

확실히 평소에 친구목록에 10명이상 꼭 있었는데 어제 들어가보니 3명?
아니요 저는 수도사고 이번에 접은 지인중에 법사나 부두나 꼭 악사 아닌사람도 많아요

악사는 성능이 개 망되서 (너프가 몰려있어서) 그렇겠지만

저는 원래 수도사만의 속도감이 없어지니까 다른 핵엔슬이랑 차이가 없어져서 흥미가 확 떨어지네요.
그렇게 느릿느릿 때리는 수도사를 억지로 할 바에야 다른 재밌는 게임하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수리비는 참 마음에 듬.
죽으면 안될 동기부여를 강하게 시켜줘서.
블자 게임 패치가 왔다갔다하는거 모르시는거는 아닐꺼니 쉬었다가 오면되죠

일단 디아3는 테섭이 없는 만큼 패치 하는게 더 느리고 타격이 클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확팩 나오기 한 3달전즘 완전체 될듯
이번패치는 정말개념패치 잘됫다고 봄 공속뻥디피를줄이고 수리비는 죽지말아라 라는 동기부여 공속에느린건 저도싫긴하더군요 대부분악사빼곤 다맘에들어하던대
저도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는데 공속면에서는 속도는 그대로 두고 데미지의 상승폭을 줄였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계속 불지옥 파밍만 할것도 아니고, 새 캐릭터 만들어서 키우고 그러고 싶은데 특히나 이 느린 공속이 정말 정이 안가네요.

수도사를 처음 플레이 했을때 한눈에 확 반했던 그 스피드감이 하나도 없습니다.

뭐 저말고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 언젠가는 패치로 개선되겠죠. 그럼 그때나 다시 할듯 싶네요.


저는 안하지만 야만분들이 좀 살만해지셨다는건 참 다행입니다. ㅋㅋ
쩝 공속 너프되어 어케든지 다시 공속 맞출라고 발버둥을 치려고 하지만 경매장 가격들은 이미 안들호메다
저도 1.03 패치 하고나서 안함..

그냥 질리더라구여 ..
왕창왕창쏘던맛에 2와는 달리 뛰댕기면서 싸우는 맛이 났는데...
이건뭐-_-;
랙이라도 줄여주던가 OTL
애시당초 시원시원한 맛으로 빠른 맞다이 플레이식 공속위주류 플레이어는 다 죽었다고 보심 될겁니다. 어중간한 공속 가지던 1,9~2.6라인은 다 죽었다고 보심 될거. 2,8라인이 2,2인가까지 떨어졌다니 말 다했죠.

수도사로는 천둥주먹 빠르게 날아다니듯 쓸어담는 재미로 악몽까지 공속 2,6맞추고 날아다니는 재미로 했는데 이제는 원래 공속 투자 안한 닥몸빵 바바하면서 공속이 있으나 없으나 플레이하는데..이도 답답하대요.

졸몹은 더 약해져서 그놈이 그놈인데 챔프는 속성공격력이 괴랄한거 여전하고, 골찬매찬이 궤짝 항아리 시체에 안 들어가게 된 바람에 골드 모으기 조차 괴랄하게 어려워졌고(돈 벌려면 좀비때나 스켈레톤 전갈떼같은것들 잡아야 돈이 벌릴까말까한 상황) 수리비는 3번죽으면 3만골드정도 나오니 처음 올라오는 분들은 액트1에서 더더욱 멘붕할거 생각하면 블리자드를 갈아마시고 싶네요
꿈빛해바라기님 말씀대로 공속 2 중반대 수도사들은 성능이 아무리 구리고 진언 너프먹고 그래도 순수하게 플레이하는 속도감과 재미때문에 하던 사람들인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참 ㅋㅋ

그렇다고 나는 1.0이 좋아! 언인스톨하고 싱글할래!
도 할 수 없죠.. 이걸 온라인으로만 되게 만들어놨으니..

그동안 버그성 기술, 비기 같은거 안쓰고 플레이했으니 상관도 없고 그냥 1.0때가 좋았습니다.

툭하면 마비되는 경매장 필요도 없는데, 진짜 오프라인 싱글 막아놓은게 신의 한수네요...

나만 1.0으로 하고 싶다고 되돌아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ㅋㅋ
수도사 주먹무기 빠르지 않나요?ㅋ 전 패치전날 단도로 바꿔서 큰체감 못하네요 광분을 쓰는 야만이라 그런가 전 패치 대만족입니다.
저도 악사 -> 바바로 갈아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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