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글] 3D 영화에 대한 궁금증2013.12.06 PM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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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루리웹은 PS3나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사용자가 타 커뮤니티보다 많은 편일거라 생각됩니다만

최근 2D+3D 블루레이 콤보 패키지들을 보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3D영화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2개의 영상을 이용해, 그 차이로 인한 입체갑을 느끼게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번재 질문은 그럼 2D+3D 디스크가 각각 들어있는 영화의 경우, 3D 버전은 단순히 동일한 영상이 2중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재생되는 두개의 영상이 약간 차이가 있나요? (포커스라던지)


또한 3D TV등에서 지원하는 3D 버튼이라는 것이 있는데 주 기능은 우선, 비3D 컨텐츠를 가상 3D로 만들어줍니다. (물론 효과는 거의 없죠)
또한 리얼3D 컨텐츠 재생중에 3D 버튼을 누르면 "3D 기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는 메세지와 함께 일반 2D화면으로 출력이 됩니다.


그럼 여기서 발생하는 두번째 질문은
리얼 3D 컨텐츠를 디스플레이의 3D OFF를 이용하여 2D로 출력하였을 때, 처음부터 2D로 제작된 컨텐츠와 차이가 있나요? 아니면 일반 2D영상과 완벽히 똑같아질까요?


만약 3D영화가 완벽한 2D버전으로 전환 가능하다면, 굳이 콤보로 사지 않고, 그냥 3D버전을 사서 3D로도 보고 2D로도 보고 하는쪽이 나을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고수님들의 해설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 15 개
제가 전문가는 아니고 얕게나마 배운 바로는 3D 입체영화라는게 사람의 두눈의 시점차이를 이용해서 깊이감을 내주는건데 3D제작된 컨텐츠는 왼쪽눈과 오른쪽 눈에 대응하는 각각의 화면이 있죠, 이걸 입체로 보지 않고 보겠다고 한다면 둘중 어느 한쪽만 보여주는 것입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이나 그래봐야 겹쳐놓지 않으면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물론, 2D용 화면을 따로 하기도 하지만 비용의 차이가 있겠죠
아 그럼 역시 동일한 영화라도 3D 버전은 애초에 L,R 화면이 있어서
3D 기능을 OFF시켜도 그중을 택1해서 보여주는 방식일까요?

그렇다면 일반 2D용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군요.
1.3D디스크 3D로 만들어진 영상은 영상자체가 2D와 다르게 출력을 하기때문에 일반안경을 쓰지않고 시청이 불가능합니다.

2.3D버젼은 3D에만 대응을 하고 2D에 대응하지 않기때문에 시청이 불가능합니다.

화면은 출력이 되지만 화면자체가 3D에 맞게끔 출력이 되기때문에 2D처럼 깔끔하게 출력이 되지 않습니다.
아.. 그럼 3d타이틀을 구동시키면 3D 모니터에서 3D버튼을 눌러서 변환없이..
그냥 안경만쓰면 볼수 있다는거죠??
플레이스테이션3같은 경우에는 굳이 3D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3D에 대응하는 게임이나 블루레이가 감지되면 자동적으로 3D로 출력됩니다.
1. 3D 영상을 만드는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애초에 영상촬영시 사람의 두 눈의 거리를 감안하여 제작한 듀얼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입니다. 즉 원소스 자체를 3D로 찍는거죠. 아바타처럼요. 이 방법이 당연히 입체감이 가장 두드러지고요.

두번째는 기존에 있던 2D 영상을 3D작업하는 것인데, 한 화면의 영상에서도 가까이 있는 물체는 입체감이 더 느껴지고 먼곳은 상대적으로 입체감이 적어지죠? 상식적으로... 그런 상황을 감안하여 프레임의 각 부분별로 레이어를 추출해서 원근감이나 앵글의 변화에 따라 입체감을 계속 변화시켜줘야 사실적인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타이타닉3D가 이런 방식으로 리마스터링 된건데, 결국 목표로 하는 입체감의 정도에 따라서 작업량이 기하급수로 올라갑니다. 3D 효과만으로 따지자면 직촬영보다 이방식이 더 시간과 비용에서 비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직촬영하지 않은 영화의 3D 버전의 경우 입체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경우가 이런 비용대비 효율성에서 타협을 하기 때문입니다.
3d sbs 라고 좌우 두개의 화면이 동시에 나오는걸 tv에서 각각 눈에 맞게 보이도록

출력해줍니다. 그래서 영상 소스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3d안경에 맞춘 영상물이기때문에 밝기도 다릅니다.
3d용 영상이 좀 더 밝습니다.
  • spex
  • 2013/12/06 PM 02:44
영화마다 틀립니다
아바타나 2D+3D 콤보 블루레이의 경우 좌/우 영상이 따로 기록되어 있어 2D TV 에서도 충분히 볼수 있습니다
2. 두번째 질문의 답은 3D버전의 영상을 그냥 2D기능으로 보면 큰 차이를 못느낄 수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화질의 하락이 불가피 합니다.

예를 들어 1920 X 1080 풀HD영상이 3D로 재생 되려면 960 X 1080 영상 2개를 동시에 출력해서 3D로 마스터링합니다. 즉, 원래 3D영상은 일반영상에 비해 가로 해상도가 1/2인 겁니다.
이걸 그냥 2D로 본다면 말그대로 960 X 1080영상을 가로로 2배 늘려서 보는 것인지라 해상도의 손실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아 화질도 떨어지는군요;;

여러모로 콤보팩의 존재의의를 잘 알게되었습니다.
이건 3DS도 동일원리인가요?

반토막 해상도 2개를 재생해서 입체감을 주는것 같던데

그럼 3DS의 3D를 껐을 때도 해상도는 여전히 반인것이지요?
3d 를 켜던 꺼던 3ds 는 800x240 으로 렌더링을 합니다.
다만, 3d 를 껏을 경우는 스크린 좌우측 픽셀이 동일한 렌더링을 합니다.
좌우측 픽셀이 겹쳐져 있다고 보면 되고 사람눈에 들어가는건 여전히 400x240 이구요
3ds 는 여전히 내부적으로는 800x240 해상도로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종합해보자면 일단 영화마다 다를수는 있으나

애초에 2D 디스크와 3D 디스크에 담긴 영상이 완전 동일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3D영화에서 3D 기능을 끈다면 L, R중 하나만 선택해서 보게된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요??
답변하여 주신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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