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잡담] 자길 믿지 말라는 심리가 뭔가요 -ㅅ-2012.10.22 AM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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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중에 만나는 사람들 중 잘 따르면
자길 너무 믿지 말라는 사람도 있고
(1. 일적으로 만난 사람이 말하는 이야기)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중에
자길 믿지 말라는 여자도 있고
(2. 연인으로서 말하는 이야기)

음.... 제 경험상
1번의 경우 난 널 언젠가 후려쳐먹을지도 몰라 조심해라
그때가서는 난 이미 이야기 했으니 모른다라고는 하지만
저렇게 말하고 어지간히 정말 큰 중요한 프로젝트가 아니면
뒷통수 치는 경우는 못봤고

2번의 경우는
난 다른 남자들이 많이있어 그러니까 나에게 너무 빠져들지마
인거 같은데 루리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 33 개
간 보는 게 아닐까요.
일단 자신을 믿지 말라고 하면서, 그럼에도 믿으면 관계를 이어가고 아니면 계속 거리를 두려는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블랙베어 님이 생각하신 것도 맞을 수 있고요. 당사자만 알겠죠 ㅋㅋㅋ
저도 저런 생각을 하는데요.
제 경우에는 말 그대로 입니다.

제 자랑 같지만 제가 남들 보기에 좀 성실하고 착하게 보이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일도 잘 맡기는 편이고
무언가 고민도 잘 이야기 하는 편입니다.

근데 전 황당하죠.
전 제가 착하다고도 생각안하고 그냥 이야기를 들어줄 뿐이며
성실하다가 보다는 돈 벌면 그냥 돈 주는대로 일할 뿐입니다.
근데 사람들은 그걸 근면,성실,착함으로 받아들이더군요.

나도 나를 확신 못하겠는데
어떻게 남이 나에 대해 확신을 하는걸 받아들이겠습니까

제 생각은요...
뒤통수 칠려고 미리 밑밥깔아놓는 사람일수도 있고
혹은 자신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은 사람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개개인들이 보는 시점마다 틀리군요 ㅇㅅㅇ;
솔직한 나를 아직 보여주고 있진 않다라는 의미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방에게 뭔가 숨기는게 있고 오픈을 하지 않은 부분이 오픈되면
상대방의 태도가 바뀔것이다라는 예측을 하니 그런 발언이 나오는거 같네요.

일 관련 이라면 본인의 처세나 이득 관련이 되겠고
사랑 관련 이라면 만나는 이유나 다른 이성과의 썸씽 등이 있겠죠.
저도 가끔 하는 얘긴데
제가 사용하는 의미는 나한테 너무 기대지 마라 입니다.
사람마다 사용하는 의미가 다를 듯 하네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포괄적으로 본인에 대한 기대심리를 낮춰라 라는 뜻으로 많이 이야기하죠
솔직한 사람들의 성격이거나 부담스러운거 싫어하시는 분들이
기대 심리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말을 하는 경우도 있군요;;

이 부분은 생각치 못한 부분이라 "멍" 하네요
그런 의미로 사용되는 나를 믿지 말아라 라니^^;
1번의 경우엔 사회생활 하다보면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이죠. 갑과 을의 관계일 경우 더욱 심하구요. 형-동생 하다가도 갑자기 뒤통수 후림 제대로 당하죠. 그런데 이건 어딜 가나 그렇습니다. 사회생활 하다보면 동반되는 일상적인 리스크죠. 상호간에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암묵적으로 맺어진 약속같은 겁니다.
그런데 대놓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딴엔 생각해서 말해준다고 하겠지만 저런 말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거들먹 거리고 자기 과시에 빠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솔직히 저는 저런 사람들은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습니다. 겉으론 비위 맞춰주며 웃어주겠지만... 일 끝나면 영영 안볼 사람들입니다
//왕좌의게임님께서는 과시욕에 빠진분들을 많이 보셨나보군요;
저는 사회생활 8년동안 저렇게 말하는 주임님을 한명 봤는데
뒷통수 친적도 없고,(오히려 말없는 사람들이 더 잘침 -_-+ )
관두고 좋은 형, 동생 관계를 유지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저도 큰 위험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요 :)
반대의미로 관심병이 있습니다.
즉, 과도한 기대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두 경우 모두 포함되는군여
그럼 나한테 너무 기대하지마 라고 말하면 될텐데...
음 왜 믿지말라고 표현하는걸까요 아리송하네요...
돌려말하길 좋아하는
조선시대 때부터 내려온 선비사상때문이 아닐까요...
아뇨 외국인들도 많이 저런말 하더라구요 ㅋㅋ
말 그대로 아닌가요
너가 뭘 어찌하든 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난 자유분방하고 내 방식대로 행동한다
넌 당연 상처입고

자신 믿지 말라는 애들은 대부분 이런애들이던데
전그냥 좀 중2병 스럽게 보이네요
음... 말 그대로 해석해도 되겠군요 새로운 의견 감사합니다^^
괜히 과도한 기대 가지면 서로 피곤하니까요.
내가 너한테 보여주는게 전부가 아니다
너한테 보여주는걸 믿지 마라

내 본성은 따로 있으니까
저도 좀 중2병 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전 제가 제일 답이라고 생각하는건

니가 나를 너무 믿다가 피해를 볼수 있으니
너무 믿어서 손해보지 말라는 뜻같아요
여자가 하는말은 나 에게 관심두지마라 라는 뜻도있어요
상대가 마음에 안들경우
음 거의 3가지로 압축되네요

1. 기대하지마, 나 원래 이런놈 아냐 -_-;;

2. 너 나 믿다가 x된다

3. 크크크ㅤㅋㅡㅋ흑콰한다
관심두지 말라는게 아니라 오려면 와라 난 대충 상대할테니 이런거에요
저런 애들은 싫고 좋고가 없어요 오면 다 좋지

예를들어 여자애가 남자애가 좋아서 달라붙는데
남자애가 "나 나쁜남자야 오지마" 이런식으로 말한다 치면
걔는 그냥 여자애가 와봤자 지는 마음 안주고 대충 이용만 해먹을 거다 라는 거에요

여자도 마찬가지죠
나중에 나 욕하지마 미리 경고했어 이뜻인데요...

존나 저급한 뒷구멍 만들기
1번의 경우엔 뭐 안좋은 생각을 갖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업무에 관해서라면 가능한 말인것도 같습니다.
선임자라고 뭐든지 다 알고 100% 대처 가능한건 아니니까..

"나도 잘못 알고 실수할 수가 있으니까 내 말이 무조건 다 맞을거라고 생각하진 마라."

이런 의미로 말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요...?


2번 남녀관계인 경우는 뭐 뻔하죠.
흔한 밀당 내지 어장관리밖에.
일단 대부분의 사람은 이기적이라는것을 먼저 알고 계시면 편합니다
1.나의 미래(계획,현재 하고 있는 일등)를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이고
2.조언이죠(자신이 과거의 경험상 누군가를 신용한다는 것과 타인이 자신을 신용하는것이 동일하지 않다는걸 은연중에 표현하는거죠..남을 쉽게 믿지 말라는거죠)
보통 이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읍니다
음? 남녀관게에서도 믿지말라는 조언을 하게되나요?
흥미로운 의견이네요
그냥 거리두고싶다는 뜻인거같은데 위에분들은 좀오글거리네요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
사람마다 다름 그 사람 주변 평판이나 성격같은거 보면 대충 답이 나올듯 싶어요. ^^
내가 그런말 자주 하는 데 정말 날 믿지 말라고 하는 건데.....;;;

사람이 살다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절대 믿지 말라고.
선 긋고 지내자는거죠.
서로 직장 동료/친구 로서 거리감을 두자라는 마인드.

서로 책임질 일도 없고, 피해주지도 말자.
그냥 직장생활 잘하자 정도로 생각하심 되요.
후자는 너에게 관심없다. 나중에 사처받지마라 이뜻
믿음이 베이스로 깔리면 나중에 오는게 실망 밖에 없어서? ㅠㅠ?
'넌 그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너가 어떻게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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