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린풍자쇼] 김여정 길들이기2020.12.14 PM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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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길들이기

 

 

 

오늘은 오랜만에 북쪽 사정 알아보실까. 최근 김여정이 한 마디 했어. ..남조선외교부 장관 강경화의 망언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 우리의 비상방역조치들에 대해 주제넘은 평을 하며 내뱉은 말들을 들었다. 앞뒤 계산도 없이 망언을 쏟는 것을 보면 얼어 뒤지고 싶은 모양이다. 다시 한 번, 우리는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 ..와우.

 

...생각보다 약해? 그건 인정. 평소 일본 깔 때는 간악한 쪽바리, 외로운 4개의 섬을 주체의 폭탄으로 가라앉혀야 한다, 살벌함에 비해선 약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아무튼. 강경화 장관이 대체 뭐라 했기에 심술 부릴까?

 

발단은 단순했어. 때는 125, 바레인에서 열린 코로나 판데믹 글로벌 거버넌스에서 강 장관이 연설을 했걸랑. 그 과정에서, 우리가 북한 도와준다는데 대꾸도 안한대요. 누가 구석쟁이 국가 아니랄까봐! 니들 확진자 없다 하지만 거짓말이잖아! ..대충 이런 내용을 아주 정중하고 세련되게 말했지.

 

어때? 여러분이 김여정이라면? 이 말 듣고 빡쳐, 아니면 남조선 애미나이들 우릴 도와주려 했구만 기래, 고마워할까? ....맞아. 이성은 넙죽 받아먹어라 하지만, 감성이, 뜨거운 심장이, 3대 독재국가로서의 똘끼가, 도저히 용납을 할 수 없단 말야. 딴 건 다 버려도 자존심은 못 버리겠다! 캬하! 멋지다.(찰싹!) ..저는 공산당이 싫어요.

 

자존감, 그게 뭐라고, . 이런 경우 1년에 한 두 번은 겪지 않아? .., 부산에 친구놈 놀러올 때 마다 느껴. ..니 돈 없다 아이가, 무슨 밥을 사노, 내가 산다. 공무원 합격한 친구가 카드 팍팍 긁을 때면 뭔가, .. 뭔 말인지 알지? ...예아. 분명 고마운데, 서글픈 감정.

 

이렇게 보니 오히려 김여정이 측은해 보이더라고. 배 쫄쫄 굶은 애가, 안 먹어! 떼쓰고 주먹 부들부들 떨며 뒤돈 모습. 인정? ..., 이건 강 장관이 잘못했다! 명색이 외교부장관이라는 사람이, 화술과 협박에 능통하며 매력 99 찍은 분이,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하다니!

 

정 북한을 돕고 싶다면 처음부터 왕비님 대하듯 했어야지.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찬양가 부르면서! ..도와준다, 불쌍하니 보태준다 같은 표현은 금물! . 대체표현으로 뭐가 좋을까? ..협력한다? 공동 대응한다? 이 어려움을 북한과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 .., 자존심 안 건드리면서 도와주려니 어렵네.

 

요지는 대등하게 대하자! ..어쩌겠어. 그래야 소위 백두혈통 족속들이 안 삐지는 걸. 헌데 외교부에 이어 통일부 이인영 장관마저 적선하듯 발언했네? 어려운 북한 주민을 위해서라도, 백신을 북과 나누자.. 말만 들으면 반박불가 좋아. 다만, 이 소리 접한 김여정 심정도 헤아렸어야지. 얼마나 씁쓸했겠어. ..더구나 이 발언은 남쪽에서도 위험해. 지금 때가 언젠데, 우리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무슨 북한을 도와! 빨갱이 정부! 크흑.

 

다행히 기회는 아직 남아있는 것 같아. 저 철딱서니 남매를 구슬릴 기회. . 북한이 어렵대. 항상 어려웠지만 요즘은 더더욱. ..예아. 코로나로 죽을 지경. 믿고 있던 중국무역 다 끊겼으니 어떻게 버티겠어. 어젠 평양 거물 환전상을 숙청했다네? 외화 빼돌린다고. 사태가 이 지경인데 손 벌려야지. 자존심이 밥 먹여 주냐! 그래서일까, 강 장관 까는 담화문을 북한 내부 언론엔 싣지 않았어. 이 정도면 꽤 참은 거지. 다음 정중한접근을 기다리며. 속으론 제발 우릴 버리지 마. 도와줘! 말만 잘 하면 덥석 물게! 코호호.

 

이렇게까지 다독이며 착한일 해야 하나? 글쎄. 난 하면 좋겠어. ...이유? , 이성으로 따지기엔 너무 복잡해. 안 돕는 게 이득이지. ..그러나 감정이, 양심이?, 도와야 한다 외쳐. 사람이 굶어 죽는데, 아파 죽는데, 모른 척 할 순 없잖아. ...빨갱이? ! 이념놀이 지겹지도 않냐! 즉당히 하세요!(찰싹!)

 

여하튼. 갑자기 든 생각인데, 김여정 길들이기, 게임 소재로 딱이다 야.(찰싹!) ..고고한 여왕님을 어! ! ! 미연시 제작자님! 이거에요!

 

 

 

 

김여정, 강경화 비난 “코로나 발언, 두고두고 기억하고 계산할 것”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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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백신 좀 부족해도 北과 나누자”...北은 “필요 없다” - 조선일보 (chosun.com)

김정은, 평양 거물 환전상 숙청 : https://www.nocutnews.co.kr/news/5463717

국내 대표 비주얼노블 게임 제작사 : Talesshop - 이야기 가게

댓글 : 6 개
저기 그저께랑 어제 올린 글에 대해
사과부터 하시는게 먼저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쎈척 할 땐 망조가 들은 거죠.
쟤들 마지막 발악을 하고싶어도 1년 동안의 봉쇄 때문에 이제 미사일애 넣을 연료조차 없을 겁니다.
많이 어려운 가 봅니다. 진행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서 굴러들어온 관심과 사랑이 고픈 핏덩이 인가 했는데 LV77....
꽤 고인물입니다! 석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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