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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린일상쇼] 투표장에서 목격한 거대함2025.05.31 AM 12:02
투표장에서 목격한 거대함
나는 오늘 사전투표를 하고 왔어. 점심시간에 갔음에도 투표장은 한산했어. 30초 정도 줄을 서고 바로 투표를 할 수 있었지.
그래서 나는 누굴 찍었을까? ...비밀입니다. ...사실 내가 누굴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진짜야. (...) 물론 누굴 찍을지 정해놓고 투표장에 갔어. 그런데 내가 제대로 인주를 해당 후보칸에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허!
그럼 나는 왜 일시적 기억상실증에 걸렸는가? 바로 거대한 가슴을 봤기 때문이다. 내 앞에 줄 서 계셨던 60대 전후로 보이는 숙녀분의 가슴. 중력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쳐진 그 압도적 가슴. 나는 멍하니 그 경이로운 둔덕을 쳐다보고야 말았어. 정신줄을 놓은 거지...
오해마시라. 성적 욕망에 굴복한 것이 아냐. 경외심에 가까웠어. 무념무상. 놀람도 아닌, 감탄도 아님, 그냥 바라보게 되는 것.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그래, 마치 ‘몬스터’를 목격했을 때의 정신 상태랄까!
여성스러운 모습에 가려진 거대함. 왜 ‘남근숭배사상’이 탄생했는지 알 수 있었던 증거.
아무튼. 투표장을 나오면서 나는 생각에 빠졌어. 내가 제대로 투표를 했는지 걱정했고(정말 누구에게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음), 한편 꿈은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절감했지. 세계적 왕가슴? 바로 우리 동네에 계셨다. 우리 일상 속에 계셨다. 여태 내가 그 사실을 발견 못 했을 뿐이다.
그러고 보니 나는 세계적 왕둔부 또한 영상이 아닌 일상에서 접했어. 대학 시절, 뉴질랜드에서 오신 원어민 강사님. 어느 날 달라붙은 치마를 입고 오셨을 때의 충격이란, 그때도 내 머리는 생각을 멈췄어. 눈은 절로 엉덩이를 향했고, 수업 중임에도 정신을 못 차렸고, 다행히 이성이 날 잡고 흔들어서 시선을 얼굴로 향하고, 하지만 어느 사이에 눈은 다시 엉덩이를 향하고...
변명하자면, 난 당시에도 음흉한 생각은 하지 않았어. ...아닌가? 왕 엉덩이에 대한 경외 역시 결국 성적 욕망에 기반하나? 내 궁금해서 AI에게 물어봤어. 왜 남자는 거대함에 이끌리는가?
번식과 사회문화적 영향 때문이래. 그런가... 답변이 가슴에 와 닿지 않아.
다만 그런 건 있어. 나는 가슴이나 엉덩이보다 ‘배’에 성적 매력을 느끼거든? 통통한 뱃살이라고 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는, 매혹적으로 굴곡진 배. 골반 사이로 이어지는 두툼함과, 옆은 들어가고 앞으로 도톰하게 튀어나온 배. 나의 배 사랑은 예전에 칼린쇼에서 다뤘지. 그때 내가 예시로 든 사진이,
슈퍼로봇대전 캐릭터, ‘키사라기 치토세‘ 였어. 과거의 나는 이를 두고 ’임신 최적화 배‘라고 표현했더군. ..천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슨 얘기하다 여기까지 왔담. 아무튼! 우리의 꿈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지 모릅니다. 당장 투표장에서 만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6월 3일 투표장에 가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보심이 어떠십니까! 비너스의 풍만함을 만날지 누가 알아. 혹 몬스터의 불룩함을 만날지 누가 알아.
끝으로 여배우 ‘하루나 하나’ 씨가 계단을 오르는 영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당근천국
- 2025/05/31 AM 01:05

- 풍신의길
- 2025/05/31 AM 08:58
- Michale Owen
- 2025/05/31 AM 06:33

- 풍신의길
- 2025/05/31 AM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