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무한도전의 황광희 투입은 정말 아쉽다.

식스맨을 뽑게된 가장 큰 이유가 노홍철이 빠진후에 힘들어하는 맴버들, 특히 유재석 때문이라고 김태호PD가 직접 밝혔을 정도인데

문제는 그렇게 영입한 광희가 예능 초보라는 점이다. 멤버들의 짐을 덜어주기는 커녕 오히려 멤버들이 광희를 케어해줘야할 지경이다.

물론 스타킹이라든지 많은 예능프로에 게스트 출연을 해본 광희지만 무한도전은 그런 프로들과 성격이 많이 다르다. 끊임없는 멤버들간의 디스가 난무하고 그 디스 사이사이에 뜬금없이 끼어드는 상황극이라든지...

이번 웃음 사냥꾼 특집의 유일한 위안거리인 장례식 꽁트만 봐도 광희의 아쉬운점이 드러나는데, 광희가 상황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자 유재석은 '너 상황극 제대로 못하는구나?' 라고 말하고 그냥 넘어갔다.

물론 그후 광희의 분량은...

물론 이 상황극에서의 문제는 전임자였던 노홍철도 똑같이 지적받었던 문제다.

하지만 노홍철때와는 다른게 광희는 오디션까지 치뤄가며 노홍철의 빈자리를 채우기위해 들어온 멤버라는 점이다.

그리고 노홍철은 초반엔 상황극이나 사투리꽁트등에서 어버버대긴 했지만 다른 멤버들을 비난할때나(...) 다른 멤버들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가지고놀던? 추격전때는 누구보다도 빛났던 인물이다. (물론 지니어스 이야기는 하지말자)

광희가 못웃기는 부담은 결국 다른 멤버들이 져야한다.

감동코드에 초점을 맞춘 특집도 여럿 있었지만 무한도전은 기본적으로 웃음이 메인인 프로그램이기에 광희의 부진?은 정말 아쉽다.

[다잇네]

이번 편은 진짜 있는줄도 몰랐음...

[엄마도사람이야사람]

갓동민님 빨리 오세요..

[울며마속을베다]

확실히 무도식 상황극에 어울리는 인물은 식스맨 멤버중에서는 장동민외에는 없어보였는데 일이 그렇게 됬으니...

상황극 대처능력 같은걸 제외하고도 장동민은 케릭터가 확실했는데 황광희는 그때도 케릭터가 없긴 했지만 지금도 뭐 딱히 자기만의 색깔이 안보여서 많이 아쉽습니다. 이건 진짜 병품소리듣던 예전의 정형돈만 못해보이니...

[l토로l]

그냥 병풍.. 카메라가 비춰도 표정이 없어요;;
기획은 그럴싸 했는데.. 하필 아이돌 멤버라 보는 내내
그냥 식스맨 프로젝트가 실패라는 느낌밖에는...
거기에 명수옹의 부진까지 이어지니 이건 뭐.. 요즘 보기 좀 민망하던데..ㅠㅠ

[만취ㄴㄴ]

지상렬도 좋은 옵션 같은데 좀 안맞는게 있나
광희보단 지상렬쪽이 훨 나은거 같은데

[SkyBrother]

지상렬 ㅋㅋㅋㅋ 진짜 07년 알래스카 롤링페이퍼 때가 바로 생각나네요.
두 뚱보들의 자리를 호시탐탐 위협하는 존재 ㅋㅋㅋㅋㅋ

[Lindeberg]

걍 생긴거만봐도 비호감이라 뽑힐때도 별로 였는데
정말 마음에 안듬

[흠냐뤼]

뭐 형돈이도 초반에는 병풍이었는데 나중에 포텐터졌잖아요
시간이 해결해줄지도 몰라요

[Laughing Man]

정형돈은 어쨌든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남을 웃기는 걸 전문적으로 했던 사람이었으니 광희와는 케이스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SkyBrother]

1회부터 있던 초창기멤버로서 있던 것과, 지금 당장 '노홍철의 자리를 대신해서 유재석의 부담을 줄여줄 식스맨'을 구하려고 했던 의도로 보면 굉장히 의아한 선택이죠.
아니, 완전히 잘못됐다고 보여집니다
정말로 특수한 이유로 인해 군대가기 전 동안만 생각하고 뽑은건지... 뭐 어차피 일반 시청자의 사소한 잡담이지만요

[마시이따]

그렇다고 보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죠 무도 시작하고
4년만에 웃음터지기 시작했으니

[風雨來記]

자기네들이 뽑은거니 뭐.. 차라리 유병재나 뽑지..

[淸狼]

제일 아쉬운건 노홍철이죠..광희는 식스맨때 별로였는데 오히려 여기 나오고 나선 재밌게 보고 있는데.....하...노홍철 ㅠㅠ

[무념군]

무한도전 자체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성장해온 방송입니다. 그러한 이야기가 지금의 캐릭터를 만든것이죠. 누굴 데려와도 그런 세월이 만들어낸 이야기를 이기진 못해요. 광희의 예능인으로의 성장이 앞으로 2-3년 후의 무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무도 모르죠. 적어도 무한'도전'은 그러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죠.

[울며마속을베다]

아랫분도 말씀하셨지만 광희는 2년안에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입니다...장기적으로 봤을때도 왜 뽑았는지 전혀 알수없는 인물이죠...팬덤이 강했던것도 아니고

[SkyBrother]

그렇죠. 구하려던 식스맨은 '성장시킬 예능초보' 가 아니었습니다. 당장 10년동안 이어져오면서도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컨셉에 도전하는 방송에, 직접적으로 최대한 균형과 조화를 +시킬 인물을 구하는거였죠.

[ALTF4]

군대가기 직전에 뭔가하고 군대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현실이 되어갑니다만
그보다 최악이 아니길 바랄뿐이죠

[총알받이]

처음엔 잘 하나 싶더니 갈수록 ..... ㅠ

[S플래티넘]

장동민이 있었으면 신랄하게 박명수 디스를 했을텐데
광희는 이번편에서 꺄악 꺄악 소리지른거밖에 기억이 없네요

[헤지호그]

전진처럼 자연스럽게 군대가면서 하차하길 바랍니다. 빨리 입대하세요.

[l.b]

개인적이게 유병재가 가장 아까움..유병재는 예능 포텐터지기 충분한 재능에 신선한맛이 있는데 황광희는 글쌔..;

[알제이쉬]

개인적으론 "부족한 사람들의 모임" 이라는 무한도전의 컨셉을 좋아했었기 때문에, 오히려 광희씨의 그런 맹꽁맹꽁한 모습이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