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잡담] 한국에 세일러문 변신씬이 없는 이유

모 대통령 재임 시절에 영부인이 티비를 보고 있었음

마침 만화시간대라 만화가 나왔는데

세일러문 방영중에 변신씬을 보고나서

애들이 보는데 좀 그렇지 않냐 한마디 하심

그 이후로 모든 여자 변신물의 변신장면은 죄다 편집되서 나옴

덕분에 sbs판 큐티하니는 분량이 겁나 많이 줄어듬...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만 기억력 의존에 쓴글이라 다소 다른점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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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영상 추가합니당 'ㅇ')/

[모리노요루]

...?? 보고 자란 세대인데 세일러문은 변신씬 다 있었는데..

[RunoKun]

전체는 아니고, 한 2~3초동안이지만 잘린 구간은 있기는 해요. 아마 그 몸의 전체 윤곽이 드러나던 장면이었던 걸로...

[㈜ 예수]

적어도 96년인가 KBS 방영할때는 변신씬 안 짤리고 나왔던거 같네요

애초에 원본도 몸이 반투명 빤짝이로 나왔었으니

[Chatmonchy]

김영삼, 김대중 시기일텐데 저는 가물하네요.

오히려 YWCA같은 기독교 여성단체나 YMCA 같은 단체에서 매년 어린이날마다
만화책 화형식하고 심의할때 영어가 많아서 불쾌하다느니 동성애를 부추긴다느니
어린애들이 어른에게 싸가지 없다느니 같은 이상한 이유로 태클도 걸고 그랬던게 많았죠.
개인적으로 기억하는건 란마는 저질만화라고 저 단체들이 화형식했던거랑
오늘날의 시청자 의견을 정리해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에서 시티헌터같은 성인향 애니
끌고와서 남자주인공이 여성의 속옷을 들고 홍조를 띄우는걸 버젓히 방영한다.
(정작 시티헌터는 지상파가 아니라 케이블인 투니버스에서 심야에만 방송함)
이런 식의 이상한 선동해서 "저건 성인용 애니로 방영했는데.."라 벙쪘던 기억도 있네요.

[Chatmonchy]

김영삼 시기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김대중 대통령 시기라면 이희호 여사가 이화여대 여성운동가들 정치쪽으로 전폭 지원하고 밀어주면서
저 단체 출신의 여성운동가들도 정치계로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이상한 페미 꼴통들이 득실거리게 되는 안 좋은 계기가 되긴 했는데
적어도 제 기억속에선 이희호 여사가 애니메이션에 대해선 부정적인 발언을 했던 기억은 안 나네요.

[아청함교]

편집은 아니고 몸을 빤짝이 처리했는데요

[Lifeisbeaten]

애니메이션 관련 영부인 사건인
전두환 마누라 이순자가 그랜다이져의 더블 하켄이 흉물스럽다 하여 그뒤로 칼날이 못나오게 된 사건이랑 에니메이션이랑 인물만 바뀌었네요.

[공허의노라조♡]

이것도 그분입니다 ..);;;

[바론먹죠]

세일러문이 90년대 방영했는데 왠 이순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