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임신한 채로 입사한 여사원 뒷이야기입니다.2015.06.26 AM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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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에 임신한채로 입사해서 복지만 챙기고 퇴사할것 같다는 여사원 이야기 쓴 사람입니다.

제 글이 이렇게 뜨거운 감자가 되었는지 몰랐네요, 어디가서 자랑스레 떠벌릴 이야기도 아니고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중 익명성이 보장되는 곳이라서 혹여 비슷한 경험하신분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조언삼아 올려봤는데 조언보다는 논란이 더 많이 된거 같아서 죄송하기도 합니다.

이전글에 답글을 달아볼까 했는데 그랬다간 기름만 더 부울거 같고

아무래도 객관적으로 쓰지 못할거 같아서, 꾸욱 참고 댓글들 전부 천천히 몇번씩 읽어보았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읽으려고 했는데...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옹호글 달아주신분들에게는 고맙고 반박글 쓰는분들에게는 야속하고 그러네요

특히 '이게 왜 그 여사원 책임이냐? 회사 책임이지' 하신분들에게는 지금도 생각하면 이가 갈리지만..

뭐 어쩔수 있나요 애초에 커뮤니티라는게 서로의 갑론을박을 하는곳이기도 하니

그런곳에 뜨거운 감자를 생각지도 않고 옛다 하고 던진 제가 잘못이죠...

댓글중 SRL에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다고 해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스르륵도 제가 다니는곳중 하나였는데 왜 저는 몰랐는지.... 그쪽도 결말이 씁슬했네요

노동부에도 부랴 부랴 다녀왔지만..... 뭐....





그냥 우리선에서 해결(은 아니죠 솔직히...)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워낙 논란이 되어서

이렇게 된거 같다 식의 글은 써놓겠습니다.

이글을 빌어서 다시한번, 옹호해주신분들 응원해주신분들 조언해주신분들은 고맙고요

반박하신분들은 미워요. ㅡㅜ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후 그 여사원은 그냥 여사원으로

그 여사원에게 인수인계 해주기 위한 선입 여사원은 김주임으로 하겠습니다.





본론을 쓰기 전에 저희 회사 업무현황을 간략히 설명 드리자면

인원이 30명 남짓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 작은 무역회사입니다.

대충 아무거나 다 팔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김차장이 이란에서 낚아온

국영자동차 기업이 흥해서 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의아해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란에는 우리가 알던 프라이드 아시죠?

요즘거 말고 아주 아주 옛날거 사각으로 각진거...

그게 완전 국민차라 국내에 천만대 이상 굴러 다니고 있고 게다가 도로현황도 안좋아서

우리는 폐차할때까지 안바꾸는것들과는 다르게 왠만한 자동차 부품은

그냥 소모품이라고 합니다. 뭐 이정도가 주력이고

일할때는 그냥 다 오픈해 놓고 합니다. 솔직히 직종이 직종이라

언제 자기 사무실 차린다고 나갈지 모르는일이라 (최근엔 뜸하지만)

내가 하는일은 그냥 상하좌우 관계없이 두다리 건너까지는 오픈 시켜 놓고 같이 합니다.

이러면 회사에도 좋지만 부득이하게 갑자기 월차써도 빵꾸나는 일이 없으니 본인에게도 좋죠

그래서 왠만한 일이 아니면 우리회사에는 니일 내일이 없습니다.

사실 인사총무 제외하면 죄다 영업이나 마찬가지니까요

여직원이라고 별반 다를건 없습니다. 가끔 개념없이 굴긴 하지만 일 빵구내는 일은 없거든요





논란이 된 글을 써놓고 당황하면서 댓글을 읽던 도중 김주임이 왔습니다.

진짜 임신한게 맞는거 같다고요 툭하면 짜증내고 졸고 힘들어 하고 하는게

자기는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자기 형님이 임신했을때 하던 증상이랑 비슷하다고 하면서요

그래서 총무부장(인사부장 겸업하십니다.) 통해서 댓글로 받은 전략(?)중 하나를 던졌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빨리 해결해야 하고 아니면 돌다리 두드렸다는 생각하면 되니까요

일단 건강검진서류 하나 떼어 달라고 했습니다만...

잘 안통하더군요 총무부경리로 와서 그런지 벌써 그런건 다 파악해 놓은 상태라

다른 사람들 입사 지원서에는 없는걸 왜 나한테 달라고 하느냐 하고요

이때부터 저도 뭔가 촉이 오더군요 그래서 어쩌나 하고 있는데

역시 연룬이 있는 총무부장님 답게 그냥 솔직하게 말하시더라구요

우리는 새로운 TO를 뽑은게 아니라 대체TO를 뽑은거다. 오래 일하실거 같지가 않다 하는식으로





이쯤되니 본인도 눈치깠는지 솔직히 말하더군요

출산이 얼마 안남았다고 합니다. 자기는 배가 그다지 안나와서 안걸릴줄 알았데요....

하... 눈앞이 깜깜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김주임님 퇴사까지는 있으려고 했는데 이왕 일이 이렇게 된거

그냥 다음주부터 출산휴가 쓴다고 합니다.

아니 '안걸릴줄 알았다', '이왕 일이 이렇게 된거' 라니... 회사 생활이 무슨 장난이랍니까?

대부분의 사원이 생활을 걸고 다니는 있는 회사를 너무 간단히 봤다는것도 화가 나고

그동안 별일이 없었으니 하던데로 인사진행 하면 되겠지 하고 어영부영 진행한 저한테도 화가 나더군요

진짜 너무 너무 화가나서 그게 무슨소리냐고 회사를 너무 우습게 아냐고 따졌더니

'그럼 어쩌실건데요?' ,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세요' 식으로 나옵니다. 이미 다 알아봤다는 소리죠...

눈앞이 노래진다는게 그냥 시적인 표현일줄 알았는데 진짜 일어나는 생리현상이더군요...

진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답답하고 속이 끓고 머리가 어지럽네요...

그리고... 미혼모가 맞더군요... 아기 아버지는.. 누군지 모르겠데요...

미혼모인건 안타깝긴 하지만 미혼모의 집같은 복지센터에서 해결해야지

그걸 왜 엄한데서 해결하려고 하는지..




'안걸릴줄 알았다'

'이왕 일이 이렇게 된거'

'그럼 어쩌실건데요?'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세요'




댓글로 그 여사원 옹호하던 분들.. 정말 이래도 회사 잘못인지 묻고 싶네요

물론 입사전 철저하게 확인을 안한 우리도 잘못이긴 합니다. 안일했습니다.




하지만 말이죠..

제도라는건 '이용' 하라고 있는겁니다. '악용'하라고 있는게 아니에요

'이용'과 '악용'은 엄연히 다른 말이죠....

우리 4대보험잘 챙겨 주고 올해초에는 퇴직연금에도 가입했고

매년 성과금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월차꼬박꼬박 쓰면서 쉬라고 장려하고

출산휴가 육아휴가 다 챙겨주고... 출산후 퇴직한다는 여직원은 고생했다고 하면서

일부러 육아휴직까지 다 챙겨준다음에 퇴사시켜주고

사원들이 열심히 일하니까 회사가 짧은시간에 이만큼이라도 된거지 라는 생각 한시도 잊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챙겨줄수 있는건 최대한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점심이 시원찮다고 하길레 4900원 짜리 식당계약 해지하고

올해 4월부터는 7100원짜리 식당이랑 계약해서 먹이고 있고요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뒤통수 맞으니

아무 잘못없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다른 여직원들에게도 의구심이 듭니다.

한편으론 성실히 일하는 다른 여직원들에게 의구심을 품는다는것 스스로가 혐오스럽기도 하고요...





이제와서 땅을치고 발악을 한다고 어떻게 될일은 아닙니다.

어찌되었든 회사는 돌아가야 하니까요 땅치고 통곡하면 쌀이 나옵니까? 돈이 나옵니까?

그 여직원 말대로 똥 밟은셈 치고 빨리 잊어버리고 추스르는게 그나마 나은 방법이겠죠...






능력있는 여직원 대우는 잘 해준편입니다.

경리가 아닌 영업직사원으로 입사한 여직원이 한명있는데 지금 과장 달기도 했고요

하지만 중견관리직으로 승진한 여사원은 앞으로도 계속 이과장 한명으로 남을겁니다.

일이 이렇게 되니 여직원 자체에 의구심이 들기도 하네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흔한 여직원 썰들은 여성혐오에 빠진 마초남들의 망상구현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당해보니 이건 아니올시다 입니다.

'이용'하라고 있는 제도에 누군가가 '악용'을 하게되면

그 피해는 누구에게 가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독한마음 먹고 직원들에게 덮어씌우는 회사들이 많다는것을요

우린 그러진 않겠지만 앞으로 인사에 여직원이 들어오는 일은 좁을겁니다.

회사책임이라는 소리 듣기 싫으니까 원천봉쇄 해야죠





피해가 여러곳에서 꽤 큽니다.

회사에서는 여직원 채용을 자제하기로 했고

비용면에서는 그냥 나가는 비용이 생긴셈이 되었고

다음달 15일에 내려가기로 한 김주임은 이 일때문에 귀향을 늦출예정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건 회사내의 사기문제인거 같네요

이 일이 퍼지니 사내에서는

'와 누군 열심히 일해서 가족 먹여 살리는데 누군 와서 손도 안대고 코만 풀고 가네'

'내가 열심히 일해봤자 엄한사람 먹여살리는거잖아'

라는 의식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워낙에 작은 회사라 의식적으로 한번 무너지면 파장이 너무 커요....

오늘 저녁 한우로 회식시켜줘야 겠습니다.

저들이 무슨 잘못이 있나요... 제대로 확인못한 회사 잘못이죠...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네요.....



일단은 이게 끝이 아니긴 하지만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아침부터 발암센터 개장한거 죄송합니다.





댓글 : 97 개
녹취...녹취가 필요하다 .... 고의성이 입증되면 짤라도 괜찮을거 같은데 ㅂㄷㅂㄷㅂㄷ
이건 그냥 ㅆㄴ 인데요??
ㅋㅋㅋ

안걸릴줄 알았다 ㅡ 그럼이왕걸린거 이제부터 출산휴가 다녀오겠다

얘긴끝이지 회사잘못이라는 사람들 정신에 문제있나
와... 할말을 잃었습니다.....
여직원기피현상 괜히 있는게 아니구나....
  • Woo.D
  • 2015/06/26 AM 06:51
어쩔 수 없음 줄건 줘야 됨 ㅜㅠ
다시 받을 방법은 있지만 해봤자 돈 쓰고 욕 먹으니 안하는거죠ㅠㅠ
저번 댓글에 180일이상 노동자에게만 출산휴가 지급이 가능하다 하는 항목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와..법안에 명시되어있는건데 적용이 안되나요?ㅎㄷㄷ
그 신입은 입사한지도 얼마 안된거 같은데
그게 좀 복잡하더군요.... 노동부는 일단 그 부분을 부정적으로 보고있고

이래저레 시간도 들고 돈도 들고 해서 그냥 잊는게 낫습니다.
이거 녹취했음 사유로 쓸수 있을거 같은데요 ㅎㄸ
말뽄세 참.....
역시나 이럴줄 알았다니까.

전 게시글에 실드 치던 양반들 졸 뻘쭘하겠네.

전 게시글에도 덧글 달았지만 미혼 여성이 출산,임신에 관한 복지에 관한 항목만 집요하게 물어보고 그것만 기록까지 해둘 이유가 없음.
항암제가 어디갔더라.. ㅂㄷㅂㄷ ㄷㄷㄷㄷㄷㄷ 입니다.....
휴가후에도 꾸준히 다니신다면...
서로 불편할거 같은 일이 되었군요...
http://replygif.net/i/868.gif
  • 2015/06/26 AM 08:43
애초에 저런 마인드면 걍 먹고 떨어져라하고 내치는게 낫죠
아뇨 김주임 말대로 출산휴가, 육아휴가 타먹을건 다 타먹고 난후에

퇴직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이건 임산부 쉴드쳐줄수가없겠는데요. 사기꾼 한마리를 거둬들였네요
일단 왕따는 확정이네요 ㅋㅋ 나같음 말걸어도 대답도안해줌
입사후 10개월 이내 임신한 여성은 출산 휴가비용 정부가 대신 내주고 그런 제도 없나
법으로는 바로 해줘야 된다지만 입사 후 반년도 안되서 저러면 회사측에선 그냥
여사원을 안뽑는게 이득이니..
그나저나 저년이 씨부린 소리 다시 한번 읽어보니 정말 노답이네.

나같았으면 육두문자부터 튀어 나갔을듯.
어지간히 이뻤나보네요
이 댓글은 아무리 봐도 이해할 수가 없네요
뭔 소리임?갑자기
병먹금
  • Groot
  • 2015/06/26 AM 08:55
뭔 개소리여 진짜
이런 식으로 지 편하자고 악용하면 이후 사회에서 여자들 입지만 좁아짐
  • SFGFG
  • 2015/06/26 AM 07:00
이럴 거 같다고 예상은 했는데, 뭐랄까... 증상이 훠얼~씬 더 심각하네요

...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르는 여자분 한 분 뭐라고 하기는 싫지만

참 거시기 하네요... 음...

쥔장님 어서 털어버리시고 (물론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지만) 다시 원래처럼, 아니 그 이상 더 좋게 다들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 SFGFG
  • 2015/06/26 AM 07:06
워매, 지금 원글 다시 보고 왔는데, 제가 댓글 2개 남긴 이후에 거대한 대첩이 벌어졌었군요...

누구누구 땜시 쥔장님 복장뒤집어 지셨을텐데 부디 훌훌 털어버리시길..ㅠㅠ
그 여자가 사기꾼
말뽄새도 쓰레기군요.
나중에 뿌린데로 거둘껍니다..ㅠ.ㅠ...에휴..나쁜사람
이것이 임신공격인가
혹시 고의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입사 후 곧바로 휴가를 쓴 것이 업무 방해의 귀책사유가 되지 않을까요. 그럼 그걸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을텐데요. 물론 손해 산정이 쉽지 않을 것 같지만요... ㅡㅡ; 대신 법무팀과 상의한 결과 승소가 힘들다고 해도 일단 귀책 사유로 인한 고소 자체가 가능하다면, 그 여자에게 업무 방해로 고소하겠다고 하면 지레 겁먹어서 나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혹시 수습 기간이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면 자치단체 지원금 받기 때문에 퇴사를 못시킨다고 하더라도 직책과 수습기간에 따라 예외 처리가 가능한 지 한번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이상한 여자 만나서 다들 충격이 크시겠어요. 글 읽는 저도 화가 마구 치밀어 오르네요.
이분 말대로 행동에 들어가셔야할듯
  • Ezrit
  • 2015/06/26 AM 08:26
이 분 말씀에 한 표 던집니다.
추가로 본문에 적힌 내용은 다시 면담하자 해서 녹취하세요.

작은 회사다 보니 법무팀이 따로 있지는 않겠지만, 외부 로펌 쪽 상담을 받아보시고 로펌의 소견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로펌은 기본적으로 돈만 주면 요청자 입맛에 맞춰서 소견서 적어줍니다. 해당 소견서에 담긴 고소 사유에 대해 명시하면서 겁만 주더라도, 여사원은 어린 사람이다보니 바로 GG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도 겁을 주더라도 GG를 안 칠 경우 실제로 진행해버리면 됩니다.
물론 실제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적고, 오히려 법무상담비가 더 나갈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주인장님도 명시했듯이 같이 다니는 직원들의 사기 문제입니다. 이건 정말 치명적입니다. 한국 사람이 다른 사람 특히 못된 사람이 배부른 거 못 본다고, 이 일을 그냥 당하고 넘어간다면 주인장님만큼이나 동료 직원들이 두고두고 맘앓이 할 것입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좀 오래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잘 해결되었습니다.
잘 해결되길 빕니다!
  • Mr X
  • 2015/06/26 AM 07:11
회사에서는 여직원 채용을 자제하기로 했고//

이런 부분은 너무 안타깝네요 사고는 저 여직원이 쳤는데 피햐는 앞으로 취직할 모든 여성이 분담을 해야하는게...

여성 여러분 이 글을 볼 일도 없겠지만 이런 일이 있을 때 여성 여러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해야합니다.

안그럼 모든 피해는 당신들한테 돌아간다구?
  • Miix2
  • 2015/06/26 AM 09:06
맞아요. 그 여자때문에 다른여자들까지 결국 피해보네요. -_-
진짜 쌍욕나오네요.

그리고 쉴드 친 사람때문에 속상하지 마세요.

그분은 무슨 말을 해도, 회사는 악, 노동자는 선이라는

이상한 기준을 가지신 분이라 말이 안통합니다.

아무튼, 글로만 읽는데도 화나는데 당사자 입장에서는 어떠실지....

혹시 녹취라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네요.
와... 진짜 역대급 미친년이네요
진짜 법인에서 제대로 ㅇㅅㅈ 시켜줬으면 합니다
저인간 보나마나 퇴사하고 나면 회사귀책사유라고 실업급여까지 꼬박꼬박 챙겨먹을 종자네요
최대한 처음부터 제대로 된 업무 의지 없었다는 증거와 저 싸가지없는 헛소리들 증거자료 수집해서 그것도 막아야 될듯 싶습니다
실업급여도 일정기간 이상 근무해야 합니다
  • Miix2
  • 2015/06/26 AM 09:07
네 실업급여도 일정기간 근무해야하는데..
출산휴가도 실업급여에 나와있는 근무기간에 포함될꺼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 정확한 사실은 저도..
저 신입 여직원에게 일감 몰아주기 같은 걸로 갈궈서 제발로 나가게 해야하는데...
출산휴가 쓸 때가 얼마 안 남았다니 그것도 별로 효과가 있을 것 같지가....
전에 글과 댓글 다 읽어보고 어느모로 보나 여직원이 악용하려는게 보였는데 늦은 감이 있어서 그냥 댓글을 안 달았는데요. (심지어 회사 생활 안해본 저도 글 읽고 그게 보이던데......)

결국엔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군요;; 일단 글쓴이에게 고생하신단 말을 해야 겠네요. 아니 고생길 시작이려나?! ㅜㅜ

아무튼 조언을 구하려 쓴 글에 무작정 비난을 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조언 받으러 왔지 야박 맞으러 한게 아니니;;;
설마했는데 역시나 완전 개년이네요 ㄱ-
이야;미혼모가 무슨배짱이죠? 돈이많으면 회사에 근무자체를안했을터고 아기먹여살릴려면 그거 잠깐 타먹는다고 뭐 어케 감당되지않을텐데 내가 잘못생각하는건가...정말 아기를위해서라도 이해가 가지않는 행동을 하는군요 뭐 쨋든 주인장님 힘내세요!
  • OVA
  • 2015/06/26 AM 07:39
제가 좀 생각이 달라서 죄송합니다만, 만약 임신 건이 아니라면 그 여자분은 회사에서 계속 고용하고 싶은 정도의 능력을 가진 분은 아닌가요? 일단 사람이 능력이 있다면, 재택근무라든가 그런일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선용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그리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인데..다른 방안을 제시한다고 따를지..
지금 50일 아기 키우고 있는데 미혼모가 아기 키우면서 재택이라... 아이 한 두돌까지는 재택도 못하고 아기한테 올인해야할겁니다. 엄마 절대 시간 안납니다.
제도를 악용하고 인성자체가 저리 쓰레기인데 일 잘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할까요..
개버릇 남못준다고 남편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인지라
제가 봐도 바꿔줄 의무도 없고 바꿔줄 맘도 안생기네요..
저런 마인드 가진 여자가 퍽이나 출산휴가중 재택근무 하겠습니다.. 노동청에 신고 안하면 다행이겠네요. 출산휴가중에 업무시긴다고
고작 경리하나 뭔 능력이니 뭐니 붙잡고싶은 사람을 쓰나욬ㅋㅋㅋ
이정도 사건이 터졌는데도 이런 댓글 싸지르는 사람이 있구나...... 대단하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일하는 자세가 안되어 있는 사람을 계속 고용하고 있다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다운 시켜서 업무에 지장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회사는 개인을 교육시키는 장소가 아닙니다.
책임감 있는 성인이 모여서 일하는 장소입니다.
인간인가 저게...

빌어도 모자랄 판에ㅡㅡ

ㅂㅅ 엄마에게 태어날 자식도 참 불쌍합니다.
뭐지.....이거 쇼킹하네요 ;;;;

입사한지 3개월채 안되었는데 출산휴가라....
아니 조금이라도 미안한줄은 알아야.. 더군다나 미혼모면..
하아... 차라리 말이라도 죄송합니다 애기낳고와서 두배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했으면 얼마나 훈훈하고 좋았을까요
암을 뿌리고다니는 여직원인듯-_-; 저런 인간들 덕분에 성실히 일하려는 다른 여자들이 사회적 진출에서 불이익을 당하게되는걸 생각해보면 남자보다 여자가 보기에 더 극혐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런 쓰레기년을 어찌 할 방법이 없다니... 안타깝네요.
와 시바 회사에 임신공격을 할줄이야 골때리네.. 남 살아온거 함부러 왈가왈부할건
아니지만 미혼모에 행동이나 인성봐서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개차반인생이 딱 보이네요
도넛팔던분 시무룩..ㅠㅠ
언제나 이딴식으로 트롤링하는 개년들이 문제라니까요. 게다가 소규모회사는 저런짓이 주변의 많은 동료들에게 폐가 되는데. 이번일로 여직원도 안뽑게 됐고. 뭔짓을 해서든 짤라야죠 저건. 편하게 육아휴직 타먹게 못놔둡니다, 저라면. 저번글에서 왜 노동자 입장이 아니라 기업입장에서 생각하냐고 어그로끌던 사람은 이거보고 이불 팡팡 차겠네요. 노동자 입장에서 생각해도 저런 미친년은 같은 노동자들에게 민폐인데. 상식과 도리를 알고있으면 저런행동 자체도 불가능하고 쉴드칠 생각도 안드는게 맞거든요.
뭐 미리 말안하고 저런 태도로 나오는건 충분히 지탄받을 일이라 생각됩니다만 저분 상황이 어떤지느모르지만 미혼모에다가 임신이면 받아주는곳이 없고 그러면 먹고 사는데 빠듯할거 같네요. 그렇다고 국가적 지원이 잘되있는것도 아니니 여러모로 양쪽다 안타깝다고 생각됨
전에도 덧글달았지만 저년도 미친x지만
제대로 알아보지않고 채용한 회사시스템의 잘못이크네요
저런식으로 악용이 가능하다면, 해결되기전엔 임산부는 채용을 자제해야겠군요. 다만 회사의 시스템이 미비하여 걸러내지 못한 것을 여직원 채용 자제로 확대, 귀착시키는 것은 논리적이지 못한 정책같아 보입니다. 보안이 미비하여 남직원이 악용하여 횡령했다면 남직원 채용을 자제하실건지? 여직원 중에서도 분명 능력있는 사람들은 많을텐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악용하지 못하도록 회사의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회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생각 같습니다. 여직원 채용 금지라는 감정적 대응을 한다면 회사의 그릇이 딱 그 정도라는 걸 보여주는 셈이죠.
감정적으로 보이기도 하겠네요...

우리회사가 말하는것은 그동안 '여직원에게도 기회를 주자' 식의 마인드였거든요

솔직히 여자가 물건들고 힘쓰는 일은 잘 못하잖아요

같은 급여 주고 일하는 사람을 구하면 솔직히 말해서 남직원이 더 여기저기 유용하죠

여직원 채용 자제한다는 우리의 말은

이제 우리가 손해 감수하면서 굳이 여직원 채용을 확대한다는

마인드를 버리겠다는 말입니다.

같은 월급주고 뽑을거면 더 일을 많이 하고 유용한 남직원 뽑아야죠..

이제 우리도 이익을 위주로 채용할겁니다. 대다수의 기업처럼요
ㅡ ㅡ 참으로 프리랜서 다운 글이다
이런 저런 실수를 반복하면서 올바른 시스템이 만들어지겠죠. 결국은 여자 하나때문에 다른 여자들이 피해보는 일이 생기게 되었네요..
감정적 대응일 수도 있지만, 일정규모가 되지 않는 이상 하나의 방법일 뿐인 것 같습니다. 남 살리자고 같이 죽을 수는 없잖아요.
그나저나 회사그릇이니 모니 따지는걸 보니 문득 회사나가야한다던 누구들과 말투가 비슷해서.. 막 떠오르네요;;
의식적인 면에서의 타격이 오래갈 것 같습니다 무의식에 저리잡힌
편견이 고쳐지기란 어렵고요 말 미꾸라지 한마리가 들어왔네요
어떻게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임신까지 해놓고 저게 뭔.. 저러고도 좋은 부모가 될껀가..
예상 시나리오 100%이지만 저 사람의 행동이나 마인드나 씁쓸하군요...
혹여나 이런글이 널리 퍼져서 다른 여자들이 악용할까봐 겁이 나네요
더 널리퍼져서 전국민이 다 알고 오히려 악용을 못하게 막아야죠.....
와...진짜 개념보소;;;
어디서 저런게 굴러들어온거죠?;;
다른 건 몰라도 인성만큼은 레알 똥 맞는 듯
저도 제 밑에 여직원 때문에 정말 몇년간 고생했더니 여직원이라면 님처럼 이제 배제하고 싶더군요 이해가 팍팍가네요
똥밟았다고 생각하세요.=> 나는 똥이다! 똥!

미친 똥년하나 때문에....에휴.......
  • 2015/06/26 AM 08:46
전 글에도 이미 ㅆㄴ의 조짐이 보였는데 역시나군요
악용하려는거 뻐니 보이는데 무슨 쉴드들을 겁나 치고 그러더니 어휴.. 제가 다 열받네요
저런 사람들 때문에 여자들에 대한 인식, 더 나가서는 미혼모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진다는걸 왜 모를까요
저 여자로 인해서 또다른 젠더사이드가 생기는 군요
기껏해야 23~4살? 기댈곳 없어서 이런 짓 까지 하는 여직원이라면 아직 파고들 구석이 많을것 같은데... 위에 소송얘기 하신분도 있는데 교묘하게 겁주고 맞짱뜨자 하면 스스로 포기할 수 도 있을것 같네요. 어린 친구한테 할 짓은 아니지만 뭐 본인이 시작했으니...
일방 해고통보 하셔서 권고사직이 제일 무방할듯.
저 인간을 계속쓰면서 직원들 힘들고 비용나가는 바에야 조금 손해보시고
짜르는게 여러모로 이득일듯 합니다.
저도 이생각 했어요.
권고사직 -> 실업급여만 지급

이게 가장 최선인거 같아요. ㅇㅇ;
꼭 저런인간들때뭄에 좋은제도도 나쁘게 쓰게됨 ㅆㄴ....
저 미친년도 ㅆㄴ이고 저번에 저년 실드쳐주면서 회사가 나쁜거라고 개거품 물던 벌레보빨러 새끼도 개ㅂㅅ이고...
저번글에서 왜 여직원잘못이냐고 부들부들 거리던 사람들 존나 뻘쭘하겠구만.
아예 사기를 칠려고 작정을 했네
와, 진짜 사발면같은...

수출업체면 법부팀 외주로라도 운영하실테니 수단방법 가리지 마시고 대응하세요.
괘씸죄군요 ㅠㅠ
이상하네요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육아휴직의 적용 제외) 법 제19조제1항 단서에 따라 사업주가 육아휴직을 허용하지 아니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 각 호와 같다.
1. 육아휴직을 시작하려는 날(이하 "휴직개시예정일"이라 한다)의 전날까지 해당 사업에서 계속 근로한 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2. 같은 영유아에 대하여 배우자가 육아휴직(다른 법령에 따른 육아휴직을 포함한다)을 하고 있는 근로자

법률자문 받아보세요
제가 알기로는 안 줘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알아보고있는중 이에요
하스스통님의 말씀이 맞다면 회사 내규보다 상위법이라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육아휴직을 허락하지 않아서 과로로 인하여 안 좋은 일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그것도 소송감이 될 것 같은데요...
네티즌들한테 뭘바람?
이래서 우리회사는 절대 여직원을 뽑지 않지.
아주 똑같은 일이 일어난후로는
상무님께서 결혼적령기의 여자,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여자는
절대 뽑지 않는걸로.
그래서 경리부에도 모두 남자.....
음.. 회사 내규는 어떠한가요?
회사 내규에 직원들 출산 관련 규정을 한번 보세요.
그리고 회사 입장에서 법률자문을 받아보시길 귄유드립니다.
회사에 전담법전문가가 있으실거에요. 무역회사니 아마 있으실듯한데 혹시 없다면 간단한 자문을 구해보세요.
물론 현행법이 약자에게 유리해서 그 미혼모 직원에게 유리할 수 있으나 잘 따져보면 빠져나갈 곳도 있을듯 해요.
다만 그 일을 처리하는 과정의 비용이 급여지급보다 높다면 어쩔수 없구요..
회사에 법무팀까진 없더라도 법무사나 노무사 있으실텐데 알아서 하라고 하시면 될듯합니다. 소송 가셔도 될듯하고.
오늘도 알게 되는 여자의 적은 여자
자르지는 말고 사기죄로 고소는 안되나요?

월급나가는건 인생공부했다치고 인실좆은 먹여줘야 될 거 같은데

안 그러면 나중에 비슷한 짓을 다른데가서 또 하겠죠
역시 후기글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예상했던대로 지난번글에서 '김주임의 추측'이기 때문에 후기글 기대해봅니다 했는데

돌직구 날려보니 '안걸릴줄 알았다.'

이번 계기로 사측은 입사조건에 건강검진을 꼭 넣으셔야겠네요.

근데 진짜 권고사직안되나요? 권고사직 후 실업급여만 지급해주면 최소한의 피해를 방지하는거일텐데...

하기사 저 여직원도 권고사직 당하면 분명 법원으로 가서 고소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사측의 피해는 배로 늘어나고..후..

지난글의 단팥인가 팥빵인가 팔던 그분은 이글 안보시려나..
도너츠 팔던 사람 전혀 안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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