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KT에게 사기 당한 거 같습니다.2012.06.28 AM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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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지만 스마트폰을 장만하고자 해서 100을 눌러 KT본사로부터 스마트폰(아이폰4s)을 신청&구입 했습니다.

바로 어제, 작은 상자에 포장된 아이폰을 받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용을 해 본 결과...

이 아이폰은 중고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대리점도 아니라 본사 직영인데 어떻게 신규가입자에게 마치 모르면 그냥 쓰라는 듯이 잘 포장된 중고를 보내는지?

설마 스마트폰을 늦게 사용한 가입자라 모를 줄 안 건가.

어쨌든 KT에게 사기를 당한 거 같습니다.




받은 스마트폰이 중고라고 여기기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이폰에 유심이 꽂혀 있다.]


동봉된 유심을 꽂으려고 아이폰 좌측을 따 보니... 이미 유심이 꽂혀있더군요.

순진한 마음에 '오오 일타쌍피!!'라고 환호할 뻔했습니다.

아무래도 꽂혀 있는 유심은 전 사용자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아이폰 내에 모르는 사진이 저장되어 있다.]

아래는 저장되어 있던 사진 중 하나입니다.
(일단 초상권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http://i1.ruliweb.daumcdn.net/uf/image/U01/ruliweb/4FEBAF0B4D0176001C

자연 풍경 사진이라면 샘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구린 화질에 주민등록증 사진을 샘플이라고 넣었을까요?

당연한 얘기지만 저는 이 사람을 모르고(주민등록증을 봤으니 이름과 얼굴은 알겠네요. --;;)

저는 이런 사진을 가진 적도 찍은 적도 없습니다.

이런 게 90여장이나 있네요.



[3. 아이폰 내의 페이스북을 누르자 모르는 사람 아이디로 접속된다.]

이름이 김X늘 씨더군요.

본의 아니게 최근 경향을 엿보게 되었습니다.



[ETC. 상담사가 인정]

당연히 따져야죠. 그래서 당장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사&직영사 쪽의 인정을 받았고 교체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끝으로... 사기가 아닌 사고가 되어 가고 있지만,
이걸 이대로 넘어가야 하나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만약 제가 IT기기 쪽을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모른 채로 이 중고폰을 썼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폰 본체만 날아온 것도 아니라 내용물도 잘 포장되어 있는 중고폰이었습니다.

기기도 새거처럼 말끔합니다. 속아도 이상 없을 정도죠.

그저 정보 겸 경각심을 전하고 싶습니다.

혹시나 KT에서 아이폰4s를 받았을 때, 그것이 새 것인지 중고인지 꼭 확인해 보길바랍니다.

PS: 다른 곳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태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댓글 : 27 개
주민등록증 찍혀잇는거면 폰팔이가 장사하면서 자기가 쓰던건가 보네요.
영업하면서 고객들 개통해주거나 할때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는 애들 많더라구요.
포장이 아에 새겻처럼 밀봉되어 있었으면 애플문제일텐데 KT문제가 아니라..
kt사장 트윗에 멘션 날리세요 이딴식으로 장사하시냐고
어케 하면 본사 고객센터를 통해 기변을 했는데 중고품이 올수 있냐고
kt는 점점 막장으로 달리는 군요
가끔 그런일이 있다는 소리 들어봤습니다.. 아니 자주 올라온거 같은데..
핸드폰 하나의 가격이 꽤 되다보니 별일이 다생기는구만..
뒷면 뜯어보면 빨간색 표기 돼있지 않나요?
ㄷㄷ
  • Stuck
  • 2012/06/28 AM 11:31
곧 교체하러 온다는군요.
교체는 받겠지만, 사례가 특이한 지라 모든 증거품 사진을 직어두었습니다.

여튼 황당합니다.
대리점도 아니라 본사 직통인데... -_-;
  • Stuck
  • 2012/06/28 AM 11:31
고보습 영양크림//
빨간색 표기 같은 것이 없네요.
흠... 사진도 찍어봐야 확실한 정보가 올라오겠군요.
소보원에 한번 처벌이나 보상같은것도 정확하게 한번 알아보심이...

바로어제 kt라고 씨부리는 아무리봐도 그냥 일개폰팔이좀비중하나였을거같은새끼한테 전화와서 베가레이서니갤탭이니뭐니 공짜로준다고 씨부리던데
  • Stuck
  • 2012/06/28 AM 11:35
박스 사진 올려봤습니다.
...중고 돌리기야 뭐 관행 아니겠습니까; 교체해주는 것도 티안나는 중고일듯.
예전 불만제로 보니까 뒷면 완전히(나사풀러서) 뜯어보면 리퍼표기를 빨간색으로 해놓더라구요
공개적으로 KT쪽에 트윗을 날려버리는게 좋을 것같습니다.
새제품으로 교환 받더라도 새제품이라는걸 확신할 수 있는 근거가 없잖아요
지금 받으신 것도 유심이 빠져있고 초기화만 완전히 되었으면
모르고 썼을텐데!
걍 환불걸어버리세요

만약에 모르고넘어갔다면 Kt가 한건했다 라고생각했겠죠

하여간 게이티는 고객을 아직도 호갱으로보나보네
올레공식 트윗에 사람들 보게 일단 글하고 증거사진 보내세요~
본사에서 직원들 교육을 제대로 시키는군요....고객을 털자!
  • Stuck
  • 2012/06/28 AM 11:46
제가 트윗을 안 쓰는 데다, 지금 교체작업 진행 중이라 올릴 수가 없네요.
누가 대신 올려줄 수는 없을까요?

이런 정보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공유해야 한다고 봅니다.
  • Stuck
  • 2012/06/28 AM 11:46
그나저나, 막 새 폰이 왔는데.
뭘 하려고 해도 배터리가 제로군요. 아놔...
보기만 해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휴~
개지랄 한번 해줘야 될거 같은데 이거는;
게이티가 말했지 "누리는 권리만큼 의무를 이행해야 된다고.." 게이티여 고객을 속인죄는 어떻게 처벌해야 옳겠나?
  • Stuck
  • 2012/06/28 AM 11:59
트위터 계통하고 올려버렸습니다.
의외로 쉽군요.
그냥 귀찮아서 사용할 사람은 사용하니까 이렇게 파는듯
이렇게 대충팔다 걸리면 그냥 교체해주고 넘어가면 중고폰 새걸로 판거고
아이폰경우 가격이 워낙비싸서 반품햇을때 버리기가 뭐해서
이런방식 사용하는거 같더군요.
당연히 반품처리하거나 교환해야죠
본사에서 대리점에 오다 내려줬는데

거기 대리점에서 먼가 작업을 했나보네요 -ㅅ- ㄷㄷ

저같음...걍 개통 철회해버림 ㄷㄷ
박스포장이 밀봉비닐이었나요?
밀봉이 아니었음 KT가 연결해준 업자?가 100% 사기친거겠네요
  • Stuck
  • 2012/06/28 PM 12:43
밀봉비닐로 쌓여 있었습니다.
직영점에서 온 물건이라고 하는데, 그 직영점이 저지른 일일 수도 있겠죠.
여하튼 KT의 신뢰를 날려버렸다는 점에는 변화 없네요. -_-a
미췬 새끼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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