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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세월호 뉴스들을 보며...2014.04.26 PM 01:56
분이 차올라서라도 가급적 세월호 이야기는 쓰고 싶지 않았으나,
하아...
저 또한 얼마 전에 가족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족을 보내고 남은 가장 큰 슬픔은 후회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잘 해줄 걸.
그 때 내가 마음 상하게 한 것은 아닌가?
이제 안 계시지...
그 때는 왜 그랬을까?
이 게 그 때 말씀하셨던...
차라리 그 때 이랬더라면.
이런 후회들이 불현듯 갑자기 가슴으로, 눈으로 차오릅니다.
그렇게 가슴에 차오른 후회는 답답함이 되어 한 숨으로 나오고,
그렇게 눈으로 차오른 후회는 눈물로 흘러 나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래서인지 가족을 잃은 세월호 참사 유족 분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과 한 숨이 나옵니다. 욕설이 튀어나옵니다.
최근 이어지는 뉴스들은 이런 저를 다스리기는커녕 더 격양시키는군요.
대체 언제까지 이런 분통을 참아야 할까요?
댓글 : 4 개
- 그라라라라라라바
- 2014/04/26 PM 02:08
어차피 남의 일이라 분통 참지않아도 됨
- Stuck
- 2014/04/26 PM 05:25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불쌍한 분이군요.
- ▶◀미개한오늘부터 김연아♪
- 2014/04/26 PM 02:18
정말 이러다가 분노를 품은 국민들이 일어나면 무슨일이 발생할지 벌써부터 무섭군요
- Stuck
- 2014/04/26 PM 05:32
이럴 때마다 뭔가 행동하고 싶은 마음이 일기는 합니다.
후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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