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안 쓰는 계정이 해킹 당해 있었습니다.

트위터 계정을 만들기만 하고, 몇 년 방치시켜 놨는데.

오늘 오후. 이메일로 트위터 비번이 변경되었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뭔가 찜찜해서 트위터에 접속을 해보니, 당연히 안 되더군요.

그 사이 내 계정으로 뭐했나 들여다보니... 성인용 광고 트윗을 올리고 있더군요.

당장 계정 복구하고, 비번 변경하고, 광고는 싹 다 지웠습니다.

더 황당한 건.

삭제를 계속 하다보니 2년 전 성인광고까지 튀어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2년 동안 걸리지 않고, 제 비번으로 트위터로 접속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해커 놈이 오늘 비번을 바꾸지 않았으면, 아직도 모른 채로 있었을 거라는 거죠.

뭔가 섬뜩하군요. 생각나는대로 비번 좀 꿔야 할 거 같습니다.

이곳도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어, 몇 년간 버려둔 마이피에 글을 남겨봅니다.

[단고구마]

예전에 네이버계정 해킹 당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공감 되네요. 온갖 카페에 불법 광고글 올려서 다 차단당하고... 요즘 저는 인스타 계정이 왜 이리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인해 잠겼다고 뜨는지;; 요즘 비번을 수시로 바꾸네요

[Stuck]

이거, 매번 바뀌는 비번 기억하는 것도 골치아프더군요....;

[파꼬]

OTP 안걸어 놓으면 결국 다 털립니다.

[Stuck]

그나마 OTP 있는 블리자드 계정이 안 털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