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나이들면서 느끼는 것들2024.06.18 PM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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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찬물은 안먹기 시작했다

 

평생 내 의지로 미지근한 물을 먹어본적없다

 

물은 찬물만 먹고 40년 살았다  군 제외

 

그러다보니 텀블러를 못쓴다

 

많이 따라놔 봤자 식으니깐

 

근데 요즘 미지근한물은 먹는다

 

찬물이 뭔가 안받는 느낌도 든다

 

요즘은 아들이 선물해준 핑크색 커비 텀블러 쓰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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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먹는게 즐겁지 않다

 

인생 먹는낙으로 살고있는데

 

어것저것 통보 받고 나니

 

재는 콜레스테롤 

 

재는 당 

 

재는 혈압

 

음식이 독으로만 보인다

 

 

 

 

3. 더부룩하다와 물린다는 개념을 배웠다

 

평생 더부룩하다와

 

 물린다는게 무슨 느낌인지 몰랐는데

 

요즘 아 이런 느낌이구나 싶다

 

어제도 같은거 먹었는데

 

어제 저녁도 같은거 먹었는데 등등

 

말하는게 이제 이해가 가려한다

 

 

 

나이드는게 서글프다

 

결론 : 젊을때 빡시게 먹고 싶은거 많이드시길

댓글 : 20 개
안타깝네요..

저도 더부룩하다와 물린다는 개념을 배웠지만
맛난거 먹는 낙으로 사는게 너무 커서 어떻게든 조절하면서 먹고 있어요
예 저도 먹는게 낙인사람인데 좀 조절하고 돌아오겠습니다 ㅋㅋ
  • pians
  • 2024/06/18 PM 04:07
먹기 위해 운동중,
한 4년전쯤에도 열심히 달리기 했는데
당시에 죽어라 달려서 4km 30 분 찍었던거 같은데

저번주에 다시 4km 30분 달성하고
이전 스샷 찾아서 기록 보니깐 3km 30분이더라구요 ㅋㅋ
목표는 9km 1시간
멋지십니다 저도 한창때는 10키로 1시간 기록있는데
지금은 엄두도 못내겠죠 ㅎㅎ 저도 달리기 좀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먹는 재미를 못 느껴서
지금도 맛집 가는걸 이해를 잘 못해요 ㅋㅋㅋ

확실히 나이 먹으니 냉수파였는데 아직은 냉수파인데
미적지근한 물도 마셔지네요 ㅠㅠ

뭘 먹어도 소화가 안됩니다
그런데 군것질이 습관 처럼 돠어서 살만 찌네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피자집사장님께서 먹는재미를 모르시다니???
그렇게 맛있는 피자를 만드셨으면서요 ㅎㅎ
저는 사장님 피자 못먹어본게 한이구만요 ㅎㅎ
소화기능이 약하셔서 안타깝습니다
우리 모두 빨리 회복해서 먹는재미로 살아가시지요 ㅎㅎ
동감하네요.
찬물 먹으면 금방 배탈나고, 먹는 것도 즐겁지 않고,
더구나 근육빠지는게 눈으로 보일 정도고, 그에 따른 근육통같은게 생기네요.ㅜㅜ
우리 모두 운동과 체질계선으로 다시 먹는게 즐거운 생활로 돌아가 보아요 ㅎㅎ
커비 텀블러 사랑스럽네요 ㅋㅋ
우울한 글에 한줄기 커비빛입니다 ㅎㅎ
진짜 동감입니다ㅋㅋㅋ
2번은 진짜 먹는건 좋아하는데 자꾸 요리를 건강학적으로 접근하려고 하네요
저도 그러니 문제네요 ㅎㅎ 콜레스테롤이란 단어가 익숙하지 않을때가 그립습니다
고지혈증이신가보네요
약 먹고 수치 잘 내려간다면 크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혈압 고지혈 같이 왔죠 ㅎㅎ 약안먹으려고 발버둥치는 중입니다 ㅎㅎ
힘내세요. 그래도 야채가 맛있어지는게 아니라면 아직 다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야채 싫어요 ㅋㅋㅋ 아직 멀었네요 ㅎㅎㅎ 덧글 감사합니다
아 효소 부족현상인가요? 알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자연치유..젊을땐 약같은거 안먹고 안발라도 어느새 흉터없이 사라져있었는데, 지금은 무조건 병원간다는거..위의 본문과도 비슷하게 먹는것에도 저절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네요..ㅠ
저도 자연치유가 늦어지기 시작한같아요 ㅠㅠ
긁히거나 피나는 상처가, 흉터가 남음... 20대까지만 해도 울버린인줄 알았는데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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