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게시판] 장기기증 취소 잇따라.jpg2017.02.12 AM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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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 개
공부만 죽도록 해서 쓰레기가 된걸까...아니면 쓰레기가 공부만 죽도록해서 의사가 된걸까...
참고로 시신앞에서 비웃거나, 재밌어서 사진 찍은게 아님

의사 쉴드 치는건 아니지만, 의사가 하루에 환자 100명이상 진료보니까 상대적으로 시신이라기 보다 직업적인 마인드 인식하게 됨
은행원이 돈을 바라보는 것과 비슷함

그래도 인스타에 지들 실습하는걸 모자이크 했다지만 올리는건 ㅄ이지
  • 2017/02/12 AM 09:38
쉴드칠걸 처야지 으이구
시 // 쉴드 아니라고 써놨는데? 나도 저 사진 올린 의사새끼는 또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뭔 개솔 ㅋㅋ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음에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은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써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환자가 알려준 모든 내정의 비밀을 지키겠노라.
나는 의업의 고귀한 전통과 명예를 유지하겠노라.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을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하겠노라.
나는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이상의 서약을 나는 나의 자유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 하노라.

의사들이 임명식에서 하는 제네바 선언입니다.

의사가 환자를 인간으로선 존중하지 않는 순간 부터 그들은 의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걸 직업적인 마인드라고 평하는 것 또한 실드가 아닐 수 없겠죠
디비자고고 // 히포크라테스 선서 일일이 적으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님들이 실드라고 해도, 스스로 실드친거라 생각하고 쓴글도 아니고 딱히 인터넷상에 글만보고 오해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글만 보고 판단하실려면 판단하세요

님과 같은 의견이 있다 정도만 알아둘게요
어차피 인터넷에 쓰는 리플들 대부분 오해로 시작해서 와전되고 싸우는데 굳이 뭐라 말하기도 귀찮거든요

다만 이쪽 계열 종사자라 의사쪽 분위기를 아는터라 몇자 씨부린건 뿐입니다 ㅋ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도 저렇게 시신실습 사진 찍어올린 의사새끼는 개새끼라는건 다른사람과 똑같이 생각합니다
그말참밉다 //

의사는 상대적으로 직업적인 마인드로 인식하게되서 시신앞에서 웃거나, 사진찍거나 할 수 있다는 말씀인가요?

사람들이 분노하는 부분은 인스타에 실습사진을 올렸다 라는 1차원적인 부분이 아니라

그 사진에서 시신을 기증해서 좋은데 사용하려고 했던 사람에 대한 존중이나 감사함을

찾아볼 수 없기때문입니다.

일을 하면서 사람의 몸에 대한 비위나 인식이 바뀔 수는 있어도

양심이나, 타인에 대한 존중이나,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정신이 바뀌어서는 안되겠죠

말씀하신대로 의사쪽 분위기가 위와같은 행동을 있을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 업계라면

정말 노답이네요
쉴드는 아니지만 쉴드는 칠게요~
글 내용이 실드인데 실드가 아니라니

말이야 방구야
~~는 아니지만 = 응 그거 맞아
상혁이니?술을 마시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참고로 시신앞에서 비웃거나, 재밌어서 사진 찍은게 아님

의사 쉴드 치는건 아니지만, 의사가 하루에 환자 100명이상 진료보니까 상대적으로 시신이라기 보다 직업적인 마인드 인식하게 됨
은행원이 돈을 바라보는 것과 비슷함>

본인이 쓴 이 내용은 쉴드가 아니고 뭔가요? 겁나 어처구니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기증된 시신을 물건취급하는걸 쉴드치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방패는 쳤지만 쉴드는 아니다.
쉴드가 뭔지 몰라서 아니라고 하는거 아닐까
실드 아니라고 하면서 실드 치면 실드가 실드 아닌게 되냐?
쉴드 아닌거 같은데

그냥 의사로서 오래 시신을 보다보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쓰레기가 있다

라는 말인것 같은데.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다.

뭔가 반발심 생겨서 따박따박 공격적으로 댓글 달지말고 스스로 쓴 댓글 한번 읽어나 보세요.
그말참밉다// 무서운 분이시네요. 은행원이 돈 바라보는 거랑 의사가 시체보는 거랑 동급취급하는 건가요?
말이 되는 비유를 하세요. 소방관들이 하루에 시체/부상자/재난 현장/사고 현장을 하루가 멀다하고 보는데,
매번 당해도 무덤덤할 거 같나요? 그럼 자살한 경력있는 소방관들은 왜 그렇게 후유증이나 자책감을 못이겨 자살했을까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의사시거나 주변 지인 중에 의사가 있어서 말을 그렇게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님은 님 주변 지인이 죽고서 그 시신이 의사들에 의해 저렇게 취급받는데
지금 하는 말 그대로 읊으면서 침착할 수 있거나 '그럴 수도 있지.' 라며 넘길 수 있는지 보고싶네요.

  • ver3
  • 2017/02/12 AM 09:16
저 의사들에 대한 처분이 밝혀지고, 장기기증 취소가 더 가속화됬죠.
장기기증이 아니라 시신기증
해부전에 묵념하는건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연출이었냐?
공포영화나 마루타 영화같은데에서

보던 해부시체옆에서 의사들이 웃으면서

사진찍는 장면들이 떠올른다...

해부실습용 시체 기증할 필요 없읍니다.

수술실 들어가서 살아있는 환자 수술보는게 훨씬 이해가 잘됩니다.
가끔 박사논문 쓸 때 큰 도움 받는 경우는 있읍니다만
미국등 자료 따와도 됩니다
사진속에 있는 사람들이 시체훼손하는 과정이 즐거워서 찍었는지 뭐에 웃고서 찍게됬는지는 우리로서는 알길이 없습니다만


한가지 분명한것은 시체같은거 자주접하다보면 처음 마주했었을 때의 감상보다 마음의 동요가 없거나 적습니다
(당연 일반인에비해서)

그런 의식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는 실습중입니다 실습기념사진이랍시고 찍어올린거겠쬬-
고인에대한 명예를 지켜주려고 한것인지 그냥 시체라서 흉측한 이유로 모자이크를 처리해서 올렸는지

뭐 어찌됫든 굳이 좋게바라볼 이유가 없는 우리 입장에서는 못마땅한 처신인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한분이 소방관이 겪는 외상후장애에 대해서 한가지 이야기하자면
해부실습용 시체를 마주하는것이랑 사건사고를 방금겪은 시체를 마주하는것과는 좀 다른것입니다. 사고현장에서 갑작스럽게 마주하게되는 것인 만큼 충격은 더 클것이고 또 사고상황에서 훼손되어진 시체를 치워야하고- 구조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등에서 생기는 장애를 언급하신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모든 의사가 저러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해주실것이라 믿고 저렇게 분별력없고 생각없는 의사들도 있다는걸로 이해주시면 좋겠네요.

사람사는 곳 다 같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어느 직업군이던 저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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