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sic] I got C가 표절한 음악도 표절. 2013.11.04 PM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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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 - I got C
36초부터.






Caro Emerald - Liquid Lunch
처음부터.







Duke Ellington - Diga Diga Doo
33초부터.
1분 08초부터.





스윙이란 돌고 도는 그네와도 같은 것일까?
여기서 더 파면 Diga Diga Doo보다 더 오래된 같은 멜로디의 다른 노래가 또 나올거 같은건 나만의 착각일까?

한국의 네티즌이 유독히 스윙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일까?
아니면 스윙 장르가 원래 이따구로 서로 베껴다 쓰는 존나게 몰염치한 장르인 것일까?

프라이머리의 지금까지의 태도는 차치해 두고,
이 스윙이라는 신묘한 것에 대해 좀 더 연구할 필요가 있는거 같습니다.
댓글 : 19 개
인터넷 발달이 이렇게 좋은거
  • TrpS
  • 2013/11/04 PM 03:07
해당 장르는 원래 그렇다며 면죄부 달라는 게 에러같음.
그러면 해당 장르 노래는 저작권 등록 안해야지.
스윙은 멜로디의 순수창작뿐만 아니라, 재가공을 통한 음계의 재배치가 창작의 하나로 인정이 되는 장르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춤추기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라 비트도 구성도 코드도 비슷한 케이스가 많아요.
재즈 계열이 다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요.
이런 기준이라면 분홍신은 표절과는 완전히 거리가 먼 곡이 되죠.
근데 정말 셋 다 비슷허네
처음에 의혹이 나왔을때는 표절인것 같았는데 여기 저기 다른 곡들을 들으니 표절이라고 하기도 애매한것 같네요.
스윙특유의 리듬이라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표절이라고 부르는 기준이 무엇이냐가 더 중요한것 같네요.
이 글 바로 밑에 글에 비슷한 리듬의 스윙곡 왕창 넣어뒀습니다.
유투브에서 electro swing 으로 검색하면 하루죙일 똑같은 비트의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듣다보면 어? 이거 내가 아는 멜로디인데? 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겁니다.
기준은 간단해요.

남들 다 하는 걸 따라하는 건 표절이 아니고(레퍼런스 또는 클리셰)
남들이 안하는 걸 누군가 했는데 그걸 따라하면(또는 따라하지 않았지만 우연히 비슷해도) 표절입니다.

특허랑 똑같죠.
자동차 바퀴는 대부분 4개인데 그걸 특허내는 건 불가능하죠.
그런데 자동차를 처음 보는 사람이 있다면 바퀴가 4개인게 신기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한국 네티즌들은 자동차를 처음 본 거죠.
그냥 스윙 하지망 ㅋㅋㅋㅋ
아이유건도 비슷한 곡이 많던데 ㅋㅋㅋ 그냥 냄비민족
그 똑같은 마지막 두마디의 음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는데 아직 못 찾았습니다.
정말 찾고 싶어요. 계속 뒤지다 보면 나올거라 믿고 오늘도 유투브의 스윙을 뒤집니다.
이게 표절인가....
샘플링은 그저 표절일뿐인건가?
표절로 확정지으려면 법적으로 결론이 나야지 그 전에는 의혹에 불과함. 사람의 귀에 따른 주관적인 견해는 결코 객관적인 견해가 될 수 없으니까요. 그런데 인터넷 공간에는 표절이라 확정짓고 욕하고 무리들이 있지요... 잘 모르겠으면 명확히 결론난 후 욕해도 될 것을.
표절이다! 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이런 스윙류 곡들의 특유의 리듬? 장단? 인거 같네요
처음부터 친숙하게 들리면 과거 비슷한 곡이 있었다는거 아닐런지..
아갓씨도 처음 들었을때부터 친숙하긴 하더라고요.
근데 스윙재즈란게 워낙 특성을 많이 타긴 합니다.
분홍신은 표절이 분명한거같은데 아이 갓시는 좀 애매하긴해요
분명 참조는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표절은 불법이고 죄입니다. 사람에게 "죄인"이라는 굴레를 주려면 확실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듣기에 비슷하다. 그럴듯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마녀사냥이라는 그런거거든요. 마녀사냥은 결국 대중이 하는겁니다. 중세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저 여자가 마녀같다고 해서 죄없는 여자를 불태워 죽였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코드 구성에 음표가 정확히 일치 한다면 표절이겠죠. 표절자의 의도가 어떻든(실제로 표절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그렇다면 표절입니다.(미국에는 그런판례가 있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요? 비슷한것과 같은 것은 틀린 것이거든요. 재즈 같은 경우는 좀더 불협의 음악이고 음감이 정확하지 않은 대중과 전문가는 틀릴 수 있습니다. 클리세라는 표현도 그런것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GTA와 슬리핑독스를 비교해 봅시다. 둘은 사실상 똑같은 방식의 게임입니다. 하지만 우린 그것을 같은 장르라고 할뿐 표절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비트매니아와 DJMAX의 관계도 비슷하죠. 결국 판단은 법원에서 하는 것이고 그전에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원작자입니다. 요즘 세상이 너무 날카롭고 공격적인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세상이 경쟁이 치열하고 힘들다고 폭력이 다른 곳으로 가는 것 같아요.
여담으로 Ynot의 파랑새와 씨앤블루의 외톨이야의 경우 Ynot이 표절 시비에서 패소했습니다. 저도 이 건은 표절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법이 아니라고 한이상 아니겠죠. 안타깝지만 Ynot이 근거를 가지고 항소하지 않은 이상은 표절이 아닌것이겠죠. 물론 전 지금도 씨앤블루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Ynot편이거든요.
뒤에 음 말고 노래 부르는게 비슷한거 아닌가요? 저 맨 밑은 안 비슷한 것 같은데...

새로 닦은 구두 이거와 baby, pass the aspirin 이런거...
멜로디가 같잖아요.
분홍신도 마지막 멜로디 두마디가 일치하고 8마디 구성이 비슷해서 표절 소리 듣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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