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시티팝에 혹시 관심있거나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2022.03.17 PM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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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반게시판에서도 제 게시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인스타에서도 저런짓을 똑같이 하고 있는데,


어제 인스타로 DM이 날라와서 인터뷰 제안을 받았습니다.


도쿄 로컬 방송국인 TOKYO MX에서 하는 어느 일요 프로그램의 공식 계정으로


'지금 세계에서 붐을 일으키는 시티팝'에 대해서 특집기획을 준비한다며, 저한테 인터뷰를 해줄 수 있냐는 요청의 DM이었죠.


ZOOM을 통해 30분 정도의 인터뷰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사전녹화고 따놓은 인터뷰가 안쓰일 수도 있다고는 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일본어를 배우긴 했어도 안쓴지 오래되서) 자신이 없어서 거절 DM을 보냈는데,


다음날 제작진 측에서 다시 답변하기를 질문지를 사전에 줄테니 간단하게만 대답해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애초에 흥미 자체는 있어서, 그럼 해보겠다고 해서 사전 설문을 받았습니다.


근데, 질문들 중에 제가 답하기 어려운 모르는 부분도 있어서....


・母国でカバーされている日本の曲はありますか?(모국에서 커버한 일본 곡은 있나요?)

・母国で流行っている日本のシティーポップの曲はありますか?(모국에서 유행하는 일본의 시티팝 곡은 있나요?)


두번째 질문은 더 위켄드가 최근 Dawn FM 앨범에 샘플링한 것도 있고 해서,


아란 토모코의 Midnight Pretenders로 둘러댈 수는 있는데,


시티팝을 즐겨들어오면서 제가 좋아하는 시티팝만 파고들고 찾아듣다보니


국내에서의 시티팝의 인식과 트렌드까지는 잘 모르겠어서요 ㅋㅋㅋㅋ


이 두개는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 이글 보시는 여러분들이 혹시 알고 계시는 분들 있나 해서 물어봅니다.











댓글 : 33 개
유행하는 일본의 시티팝 하면 플라스틱 러브?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는 있었는데 플라스틱 러브는 무난하지만 상투적일 거 같아서요 ㅋㅋ
그래도 무난한게 낫겠죠? ㅎㅎㅎ
커버의 인기로 봤을때 국내에선 역시 타케우치 마리야의 Plastic Love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게요 아직까지는 이만한 화제성을 몰고왔던 시티팝 곡도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ㅋㅋ
백예린이 커버한 라라라 러브성도 있고,
차게 앤 아스카 가수곡을 리메이크한 조장혁 노래도 있고요.
유키카는 일본인이지만 한국에서 시티팝으로 활동도 하고 있고
저는 저 커버의 범위를 리메이크까지로 봐야할 지,
아니면 그냥 기존곡 따라부르기 정도로 봐야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
Night tempo가 옛날 일본 아이돌 노래를 시티팝 풍으로 많이 리믹스하죠
국내에선 장르나 아티스트를 파고 들기보단 대체로 유튭 플레이리스트 만들어놓은 걸로 많이 소비하지 않나 싶어요
그러게요 저도 플레이리스트로 처음 듣게된 것도 있고,
생각해보니 커버하면서 시티팝을 소비하지는 않는거 같네요 ㅋㅋㅋ
울 나라꺼는 디깅클럽서울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울 나라는 이미 시티팝 유행은
못해도 몇 년전에 떴다가 지금은 그냥저냥인거 같음
들어보니 요새는 좀 잠잠하네요 ㅋㅋㅋ
저는 시티팝이라면 김현철님.. 샤카탁.. 생각이 나는데요..
굳이 동아기획을 언급하기는 너무 깊게 들어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ㅎ

사실 소신발언 하자면 저는 시티팝이라는 장르적 표현이 좀 갸우뚱 했어서..
그냥 재즈 아니야?? ㅋㅋ
미국의 흑인음악과 서구권의 AOR이 일본으로 넘어가서 시티팝으로 변모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재즈와의 연관성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플라스틱 러브를 빼면 야마시타 타츠로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려나요
적당히 무난하고 그렇겠죠. ㅎㅎㅎㅎ
샴푸의 요정, 왜 그래, 아름다워 등등 8090 한국형 시티팝?
일본노래 물어보는거에요 ㅠ.ㅠ
기획 자체가 자기네들 국뽕기획 같아보여서.....
개인적으로 야마시타 타츠로의 라이드 온 타임을 제일 좋아하는데 한국인한테 유명한가 따지면 좀 갸우뚱함
그나마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산호초는 좀 유명한것 같더군요
라이드온타임에 대한 인식이 딱 저랑 같으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베꼈다고 논란이 있던) Tube의 Season in the Sun이 한국에선 더 유명하긴 할 겁니다
쌍팔년대 빽판 흥하던 시절 많이 퍼졌던 곡들 중 하나라서...
그 당시 일본노래 좀 들어 본 사람이면 모를 수가 없음

체커스의 오 마이 줄리아라던가 소년대, 히카루 겐지 등등과 같이
소위 롤라장이라고 하던 거기에서 많이들 틀어줬었죠
(롤라장과 길거리 리어카에서 팔던 복제 테이프 등등, 그런 걸로 흔히 접했던...
그러고보니 체커스 곡은 컨츄리꼬꼬가 번안곡도 했었던가... 하여튼 그랬었음)

라이드 온 타임은 한참 나중에 유튜브발 시티팝 붐이 불 때 상대적으로 많이 퍼졌고
  • jjtt3
  • 2022/03/17 PM 10:36
한국에서 알려진 일본 시티팝 대표적인게 플라스틱 러브와 라라라러브송인듯 합니다. 시티팝 장르를 좋아하는 데 일본곡은 이 두 가지 정도만 알고 있네요. 아니면 한국에서 활동중인 일본인 유키카도 나름 답변히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역시 플라스틱 러브 만한게 없네요 ㅎㅎㅎ
유키카가

아란토모코 im in love를 한국어로 커버한게 있습니다.
이부분이 인터뷰 소재로 꽤나 흥미로울 수 있어요

https://youtu.be/zMBaeHCUuSA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사람이 일본 노래를 한국어로 커버 ㅎㅎㅎ
저걸 생각못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히 한국 가수가 커버한게 있었나만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중적으로 가장 유명한 일본 시티팝은 라라라 러브송인것 같고.. 그 다음은 플라스틱 러브?
시티팝 좋아한다고 하면 쉽게 접하게 되는 야마시타 타츠로나 마코토 마츠시타도 좋고..
시티팝인가는 모르겠지만 마츠다세이코 푸른산호초도 커버가 꽤 있죠 마츠다 세이코 듣다보면 나카모리 아키나 음악도 듣게되고..

시티팝 스타일 노래들로 최근 흥했던건 유키카, 브걸 운전만해, 유빈 숙녀정도일까요
일본애들이 좋아할만한거면 커버곡 조회수 높은 것들 사례 이야기 해줘도 좋겠네요
백예린의 라라라러브송을 많이들 언급하시는데 대체로 시티팝으로 인식되나보네요 ㅋㅋㅋㅋ
옛날 + 분위기 있는 + 일본노래 == 시티팝
이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ㅎㅎ
음... 한국 시티팝 트렌드 지나갔는데;;; 일본본토에선 피드백이 엄청 느린가봐요... 한국은 이미 작년에 물다빠져서 ㄷㄷ 국내뿐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이 늦은듯..글로벌로 쳐도 2020년도에 절정이었어고 플라스틱럽 을 필두로한 시티팝은 이미작년에.. ㅜㅜ
저도 올해는 좀 주춤해졌다고는 생각하는데, 지금와서야 저러는 게 다 위켄드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ㅋ 한창 물빠지려고 할때 시티팝 곡을 샘플링해놔버렸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저도 편의점 갔다가
???? 뭐지 왜 이 멜로디가 나오지???
했는데 위켄드 목소리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드라이브 할때는 시티팝 만한게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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