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일상?] 이번 소개팅은 난이도가 불지옥급이다.2014.10.02 PM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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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선해주는 형님의 배려로(그래서 제가 결혼식 사회도 봐드렸지요)

또다시 소개팅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런데 만나서 깨지기도 전에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분 공연과 전시쪽 일을 하셔서 매주 수요일 만 쉬시고 모두 일하십니다.

그것도 10시 밤늦게까지 일하십니다.



전 평일엔 야근하고 주말만 쉬는 개발자입니다.

이건 견우 직녀도 아니고 뭡니까


만나서 깨진적은 많은데 만나기도 어려운 건 처음입니다.


.....................근데 또 카톡 대화는 잘 통한다는거

수요일날 쇼생크탈출을 한번 감행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사님이랑 팀장님이 잡으면 [저 결혼할겁니다!] 하고 도망가야지
댓글 : 10 개
더는 미룰 수 없다 너의 승진 나의 결혼
결혼해도 같이 쉴 수가 없엉!!!
데이트 하기도 쉽지 않을듯.
후덜덜.
소개팅은 응원하겠지만 커플이 되면 저주할겁니다 화이팅이에요
저는 프로그래머고 소개받은 처자가 디자이너 였는데
둘다 야근 특근에 찌들어서 시간이 맞는 날이 소개를 받기로 하고 4개월 후였고
만났을 때도 서로 피곤에 쩌러서 대충 식사만 하고 서로 집에가서 쉬고
다음 만날 날을 정하려는데 3개월정도 지나서 두번째 만나고
끝...
화이팅!?
저도 여친이랑 일하는 시간대 잘 안맞는데 막상 만나게 되면 시간 쪼개서 다 만나게 되더라구요
장거리 연애가 아닌이상
화..화이팅..
잡았다~!! 요놈 ㅋㅋㅋ
왠지 이사님과 팀장님이 말리진 않고 불상한 눈으로 처다보면서 보내주실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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