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자꾸 날 소심하다고 하다니!!!!

나
-어제 몇시에 잤음? ㅋㅋ

친구
-엉. 12시 반.

나
-헐 그때까지 일한거야? ㅋ

친구
-그건 아니지. 일하다가 관두고 TV보다 잤지

나
-ㅋㅋ 일 많은가보다 바쁘겠네

친구
-ㅇㅇ. 하루치를 딱 주는게 아니니까. 오늘 후딱 끝내고 내일 놀거야 ㅎㅎ

나
-ㅋ 그럼 바쁘겠군. 귀찮게 말걸지 말아야겠네 ㅎㅎ
-수고해 ㅋㅋ

친구
-자주는 아니지만 너무 눈치볼꺼까지는 없는데..... 소심한 놈; ㅋㅋ

나
-아오 자꾸 소심 소심할래 ㅋㅋ 배려해줄 필요가 없구먼 ㅋㅋ

친구
-소심하니깐 소심이라고하지... 난 그런건 그짓말안해 히히히히

나
-아놔 ㅋㅋ 너 두고보자 ㅋㅋ

친구
-근데 그렇게 나쁜뜻인가? 난 그렇게생각안하는데.... 헐;;; 두고보쟤ㅡㅡ 뒤끝지존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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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년 복수할테다 ㅠ.ㅠ 배려를 해줘도 소심하데 ㅠ.ㅠ

[대봉황월화[大鳳凰月華]]

울프맨님... 친구분은 안녕하시죠^^

[울프맨]

ㄴ네. 아 그리고 여기 나오는 그친구는 그 친구가 아닙니다 ㅎㅎ

[고 우리]

왠지 "소심하시네요..." 라는 덧글을 달고싶어진다...

[울프맨]

아니 일 많을까봐 신경써준걸
'쫌 줄여봐 니 자신을 먼저배려해야지 너무 상대방한테만 맞추면 상대방이 그리오래있질 못하니까.... 그렇다고 너무 망나니처럼 하란얘기아니공'

이런 얘기까지 들어야한다니 울컥

[비오네]

우와 저만큼 소심하심

[울프맨]

비오네// 아니 그냥 가볍게 신경써준걸

'넌 눈치를 너무 많이봐' 이런 말이 왜나오냔 말입니까 ㅠ.ㅠ
혼내줄테다 ㅠ.ㅠ

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네이트온 메신저에서 신나게 관광당하는 중...

네. 네. 나는 소심하다 그래. 이러고 있어요 ㅠ.ㅠ

[역습의 빨갱이]

근데.. 저건 소심보다는 배려 아닌가???-.-;;;

[전고지]

대인배는 이런일을 담아두지않습니다!

[윤조야하고불렀다]

배려였던 것이 루리웹에 글을 올리는 순간부터는 소심인증이 됩니다.

[내친구는군인]

친구분이 계속 말상대 해주기를 원했는데 '네가 귀찮을까봐 말 안걸거야' 라는식의 말에 삐져서 저리 말한건 아닌가요?

[Judgement Cut]

반대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님께서 먼저 대화를 끊어버린 상황인거죠.

[바나나파워]

나
-ㅋ 그럼 바쁘겠군. 귀찮게 말걸지 말아야겠네 ㅎㅎ
-수고해 ㅋㅋ


이부분이 잘못되었습니다.
무슨 배려는 배려임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