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더럽지만 진지하고 웃긴 일화2016.03.20 PM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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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소화되고 남은 술떵을 해결하러 화장실에 왔죠.

폰으로 마약피질을 하고 있으니 옆칸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A: 화장실 안에 있는 사람 / B: 화장실 밖에 있었던 사람)


b- 잠깐 문 좀 열어바바

a-아니 이래가 어떻게 여노?

b-그럼 밑으로 줄께 잘 받아봐라

(주섬주섬)

a-이거 어떻게 하노?

b-그거 엉덩이에 맞춰서 팬티에 붙이면 된다

a-안된다....사각이라서 붙일데가 없다....

b-그냥 적당히 붙여라...피는 아직 나오나?

a-아 몰라........



상황인 즉슨 아들램이 치질로 화장실서 강제 생리 중인데 엄니가 여자 생리대 사들고 건내주는 겁니다.

(묵념)
댓글 : 3 개
...어으으
근데 생리대가 피흡수+쿠션 효과가 있어서 치질 걸렸을때 병원에서도 추천한다고 하더라구요.
뉴스에도 나왔음.
뒤늦게 생각해보니 실례가 되더라도 일반 생리대 말고 <입는 오버나이트>를 추천 해줄걸 그랬습니다.
사각이면 붙일데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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