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이야기] 아까 주식관련해서 물어봤던 사람인데요2014.08.18 PM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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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마이피 메인에서 글이 너무나도 빠르게 휙 지나가서 제가 제 글을 좀 여유있게 볼려다가 지금 보려니 이미 메인에서 내려갔더군요,

이 자리를 빌어 답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만

궁금한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까 답변 주신 분들의 대부분의 의견이

회사가 창출하는 가치와 회사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주식 발행수로 나눈거라고 하셨고 그에 따라 다니는 회사가 구체적으로 비교대상인 삼성전자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아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더라구요

사실 이런 부분은 처음이라 왠만하면 다른 분들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안할려고했었는데 제가 다니는 회사는 애플입니다.

물론 삼성전자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직원의 입장으로선 알 길이 별로 없더군요, 관련 부서에서 일하지 않는이상은 가르쳐주지도 않으니...

제가 알기론 두 회사가 그렇게 차이가 나는 회사는 아닌거같았는데 주식 한 주당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게 좀 의아해서 물어봤던겁니다.

답변주신 내용들을 보면 주식 발행수가 많을수록 가격이 낮아지는데 그럼 제 회사에서 발행하는 주식의 발행수가 삼전에 비해 10배나 많다고 볼수있는건가요??


자세한 이야기는 이 밑에 글에도 있었지만,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가 제 월급을 주식으로 받을수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호기심에 물어보는지라 백지같은 상태여서 질문 드립니다


댓글 : 9 개
그건 주식 한개당 가격입니다 회사마다 주식수가 다르니 합산한 가격을 보셔야지요
시가총액을 보면 되져
애플 시가총액 500조 삼전 200조 정도네요
제가 궁금한게 그 부분입니다. 어떻게 시가총액은 애플이 더 많은데 주식 한 주당 가격은 10배나 삼전이 더 비싼건지... 아무래도 지나가던 행인님께서 말씀하신 주식수에 차이가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나게 만드는건가봐요..?
음 좋으신데 다니시네요. 부럽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그렇게 간단한게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별로 법정 액면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그 액면금액을 주식 총수로 곱하게 되면 자본이라는 것의 규모를 알 수 있게되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법정 자본 수치일 뿐이고, 실제로는 거래되는 시가에 의해 시가총액이 결정되는 겁니다. 말 그대로 시장에서 그 주식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주가 평가 방법이 있지만 정답이라는게 없고 (있다면 부자가 되었을 겁니다.) 그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통해 현재 시점의 가치를 알 수 있을 뿐인 겁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거래된 가격을 대상으로 기업에서 그 주식을 소각하거나 새로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주식가격을 조정할 수는 있지만 결국 시장의 논리에 따라가게 되어있어요. 발행주식 수 때문에 주식 1주당 가격으로 절대적으로 비교할 수 없을 뿐 (동일한 가치여도 주식발행수가 적어지는 즉 감자를 하게되면 주식의 가격 자체는 오릅니다.) 어느정도 가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님 같은 경우 그런 논리는 필요없고 단순히 시가가 어느 정도에 거래 되느냐만 확인하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렇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왜 시가총액을 봐야하고 왜 가격형성이 그렇게 되는지 이해가 잘 갔어요, 감사합니다 ! :)
http://vigroup6.tistory.com/552
요기보면 일단 애플이 시가총액은 500조가 넘네요
삼성은 200조정도니까 시가총액은 애플이 2.5배
애플이 그만큼 주식 발행수가 많은겁니다.
삼성은 주식 수가 1억 3천 1만주, 애플은 발행 주식 수가 6조주 입니다.
시가총액이라는 말 자체가 총 주식수x주식현재가를 의미하는겁니다.

애플은 대표적인 무배당주 입니다. 96년 이후로 전혀 배당을 하지 않다가 최근 들어 다시 배당을 시작했는데, 배당 평균이 분기별 0.5% 정도로, 년 2%밖에 배당해주지 않습니다. 100만원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년 2만원 수익이 뜬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애플같은 주식은 판매시세차익을 노려야 합니다.
너무 큰 질문이라 그냥 간단한 답변만 하면요.
위엣 분이 말씀 하신 것처럼 주식이 회사의 가치를 정확히 반영하는것이 아닙니다. 주가는 계속 변하는데 어느 시점의 가격이 회사의 가치를 정확히 반영한다고 그 누가 말할수 있겠습니까?
회사가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이 크게 채권발행과 주식 발행이 있습니다. 또는 말 그대로 돈을 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회사가 가진 건물이나 토지를 담보로 돈을 빌릴수 있죠. 근데 이렇게 하면 이자 비용이 너무 부담 돼고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식회사들은 이 방법은 거의 쓰지 않죠. 그리고, 주식 발행은 초기에 한 번 하기도 하고 주총을 거쳐 유무상 증자를 통해 주식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자사주 매입후 소각을 통해 감소 시키기도 합니다. 삼성전자가 과거에 주식소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회사이면서도 시장에 주식을 공개하지 않는 회사도 있죠.
그런 회사들의 주식이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되기도 하지만, 주식가격으로는 그런 회사의 가치을 산정할수가 없겠죠?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헤더웨이 A주는 현재 20만불이 넘습니다. 1주에 ㅎㅎ
더 싼 B주도 있긴 합니다만. 삼성전자 몇 십만원 할 때 SK텔레콤 주식이 500만원 가서 황제주라고 했었죠. 그렇다고 삼성전자 보다 더 큰 회사라고 하지는 않았죠. SKT 현재의 가격은 액면분할을 통해 조정된 가격입니다.
결론적으로 회사의 가치는 주식만으로는 측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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