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기사단장 죽이기 를 구독 했는데요 (누설 주의)

한참동안 일본에서 난징 대학살 

그걸로 떠들어서 저는 이 책이 처음부터 그 주제로 시작하는 작품인줄 알았습니다. 

막상 읽어 보니깐 이게 왠걸 

정작 일본에서 난리치는 주제 에 관한 내용은 책 두권 중에 분량으로 따지면 적더군요.

엄청 적어서 많이 적어봐야 10페이지 정도?

물론 책의 주제가 나오는 계기가 된 부분도 있지만 

아무튼 적습니다. 

디테일 하다고 하면 디테일 한거고 

나무 위키 나 역사에 조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책을 안 읽어도 어느정도 알수 있는 내용들이 적혀 있었죠.

이거 보면서 생각한게 아, 일본애들은 자국민 한테도 역사 왜곡 시키고 있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자기네 잘못을 시인하는게 아니라 그냥 없었던 일 마냥 지금까지 취급한다는게 참 어이 없네요. 

근데 우리나라도 저런거는 잘만 배워 와서 

이승만 떄 친일파를 흡수한게 원인인건지 원 

[오지마미친여자야:]

앗, 어제 산 책인데!

[주우니]

기사단장 죽이기는 난징 대학살에 대한 역사책/논문이 아니죠. 난징 대학살 내용은 단지 작가가 소설에서 얘기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약간 언급된 정도고요. 그걸 가지고 없었던 일 마냥 취급한다는건 좀...

일본인의 역사인식이 잘못된건 맞지만 이런 방향으로 비판하는건 잘못된것 같네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터뷰를 보면 작가 본인은 난징 대학살에서 일본의 잘못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