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맛집, 일본 생활] 무인양품 산라탕 라멘2013.10.12 PM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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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산라탕 라멘

카레에 이어서 이번엔 라멘 ㅋㅋㅋ

중화의 산라탕 라멘인데 사진이 웬지 매콤해보여서 사봤네요.

허나 사진의 건더기는 다 완전 개구라 ㅡㅡ ㅋ
액체스프 달랑하나 들어 있음 ㅋ
뒤에 설명서에도 사진 처럼 만들라면 재료 알아서 사서 하라고 적혀있음 ㅋㅋㅋㅋ

면이 상당히 딱딱한 편이라 익는데 4분30초정도는 걸리네요.
일본 인스턴트 라멘은 액체스프인 놈들이 많아서 스프를 제일 나중에 넣는 라멘이 많습니다.
한국처럼 면이 먼저냐 스프가 먼저냐로 싸울 일이 없다는..ㅋㅋㅋ

중요한 맛은...

매콤은 한데 좀 짜네요... ㅋ
제가 좀 별로라고 생각하는 중국음식 조리 잘 못했을 때 나는 그 짠 맛이 나요 ㅋ
면은 괜찮습니다.
면만 먹을 때는 위화감이 그리 들진 않아요.

하지만 국물이 개짜지...
(전 다 맛있다고 포장하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 ㅋㅋㅋㅋ)

일본 친구들 보면 면 요리 먹을 때 면만 먹고 국물은 남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라멘은 물론이고 관동 지방 우동은 좀 짠 편이라 제가 국물까지 다 마실려고 하면 좀 이상하게 봅니다.ㅋㅋㅋ

난 국물이 좋아서 국물까지 다 마시는게 버릇이 된거 뿐인데 ㅋㅋ
제 생각으로는 한국은 국물 땜에 라면을 먹는다고 생각하는데요...ㅋ

라멘을 비롯한 일본 면 요리를 보면 국물까지 다 마실 수 있을 정도의 농도는 별로 없는듯 ㅋ
맛없다는게 아니라 다 마시기 힘들 정도로 느끼하거나 짜거나 하죠. ㅋ
댓글 : 7 개
국물이 짜다면 물 양이 적었던게 아닐지...
물 많이 넣어도 짠 맛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적어질 뿐...
레알 일본 우동 정말 짜더군요. 국물마셔보고 너무 짜서 면만 빨고 나왔음.
그 가게만 짠줄 알았더니 대체적으로 일본 우동이 국물이 많이 짠가 봅니다.

그래도 소유라멘 국물은 먹을만했는데....
관동 지방 우동이 많이 짜다고 하더군요. 관서 지방 우동은 좀 더 드실만 할거에요.^^ 일본애들 인식으로는 면요리는 면을 먹기 위한 것이지 국물이 주는 아니라서 일본에서는 국물까지 다 먹지는 않더군요. ㅋ 물론 라멘 같은 경우 정말 맛있다면 국물까지 다 먹는게 요리사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일본 놀러가서 놀랬던게 음식이 대체적으로 짜더라구요
라멘도 그렇고 일반 음식까지 정말 짜서 못 먹겠더라구요
제가 조금 싱겁게 먹는것도 있는데
일본 음식들 입에 안맞아서 몇일만 더 있었으면 돌아 버릴것 같았습니다.
라면이 짜면 전 차나 따뜻한 미소국물을 좀 넣어 먹습니다. ㅎㅎ
저도 몇 번 그랬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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