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현대차, 전기차에 집중…내연기관 모델 50% 감축”2021.05.28 PM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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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위해 내연기관 차량 모델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환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류선우 기자, 현대차 내연 모델 절반이 단종된다는 건가요?

[기자]

네, 현대차가 전기차에 투자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내연기관 모델 수를 줄일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현대차 관계자 2명의 말을 인용했는데요.

이번 조치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모델 절반이 감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최고경영진이 승인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한 관계자는 "이것은 중요한 사업상 조치"라며 "무엇보다도 연구·개발 자원을 전기모터와 배터리, 연료 전지 등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종 시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가 앞으로 6개월 안에 전기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겁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를 연간 100만 대씩 팔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오는 2040년까지는 완전 전기화를 목표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제품을 점차 늘릴 예정입니다.

최근 유럽과 중국 등 주요국들이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로이터는 세계 10대 자동차 그룹인 현대차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엔진과 변속기 기술을 갖고 있어 이번 조치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 1 개
아이오닉 1년대기라더만 잘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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